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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배효원 스토킹男 성희롱 망상과 집착이 낳은 범죄 강력 처벌이 필요하다

by 조각창 2018.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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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효원이 성희롱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망상에 사로잡힌 잘 알지도 못하는 남성에게 가상 연애를 하고 있다는 거짓 정보가 나오고 성적인 희롱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황당하기만 하다. 별 이상한 사람이 다 있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2011년 '신의 퀴즈 시즌2'로 데뷔한 배효원은 영화 '위도''로마의 휴일'에 출연했고, 드라마 '연애의 발견''태양의 후예''비밀의 숲'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작인 '비밀의 숲'에서는 양비서 역할로 큰 주목을 받기도 한 배우이다. 그런 그녀가 밝힌 고통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저 사람이 얼마나 저를 지속적으로 괴롭혔는지 가까운 지인들은 아실 거다. 관심 주는 게 독인 것 같아 반응을 안 했는데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진다. 그 후 본인 인스타에 제 사진을 올리고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사실인 것처럼 글을 쓰기 시작했다. 촬영 중간에 같이 한 번 찍은 사진을 지속적으로 게재하며 연인 행세를 했다. 동료들에게도 무슨 사이인 것처럼 말했다"


"저는 차단을 해서 몰랐지만 동료들에게 연락이 와서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다. 사람들을 만나서도 저와 무언가 있었던 사이인 것처럼 저 때문에 힘들다고 말하고 다녔다. 카톡을 차단해서 몰랐는데 혼자 매일 카톡을 보내고 서로 애정 표현한 듯 올려놓았다"


배효원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보면 황당했을 듯하다. 지속적으로 자신을 괴롭혀왔다면 화면 캡쳐와 함께 그동안 겪었던 소름 끼치는 일들을 적었다. 황당한 상황에 배효원은 상대 남자와 연락도 끊었다고 한다. 카톡 역시 차단해서 그 사람이 무엇을 하는지도 그는 몰랐다고 한다.


자신의 동의도 없이 사진을 올리고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을 적기도 하는 등 거짓말로 배효원을 괴롭힌 셈이다. 인연이라면 영화 촬영 중간에 같이 한 번 사진을 찍은 것이 전부였다고 한다. 영화 촬영 현장에서 엑스트라로 참여한 해당 남자와 사진을 찍은게 연인으로 변신한 셈이다. 


이 사진 하나로 동료들에게까지 연인인 것처럼 행동하고 다녔다고 하니 황당할 수밖에 없다. 혼자 매일 카톡을 보내고 서로 애정 표현한 것처럼 꾸며서 올려 놓기도 했다고 하니 소름이 끼쳤을 듯하다. 이 정도면 심각한 수준의 망상이자 범죄일 수밖에 없다. 


"7월 달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했을 때는 '연기자니까 팬심으로 봐라. 무시하는 게 나을 것 같다. 함께 영화 찍었던 영향력 있는 사람에게 연락해서 컨트롤해보라'는 조언을 받고 스탭과 배우에게 부탁했더니 반성하는 듯 했다. 다신 안 그럴 것처럼 그러더니 또 시작했다. 이번에는 이름을 거론하며 선정적인 단어들과 함께 없는 말을 지어냈다"


"황당하고 불쾌하고 소름 끼친다. 더 이상 선처는 없다. 꾸준히 캡쳐 자료를 모아 놓은 게 있다. 저 사람 어머니조차도 '죄가 있다면 저를 짝사랑한 게 죄다. 왜 아들을 정신병자 취급하냐'고 적반하장이다. 참고 또 참았다. 전혀 반성의 기미도 없고, 잘못된 행동이라는 걸 뉘우치지 않는다. 더 이상 선처는 없다"


배효원은 지난 7월에는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연기자니 팬심으로 봐야 한다는 말만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함께 영화를 찍었던 영향력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부탁하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한다. 사이버 수사대도 조언은 하지만 범죄로 볼 수 없다는 판단이라는 점이 당혹스럽다. 


어찌 되었든 조언을 받아 사과를 받아내기는 했지만, 다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제는 더욱 과장된 형태에 선정적 단어들까지 만들어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분노했다. 더 황당한 것은 해당 남자의 어머니는 그저 짝사랑한 것이 죄지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오히려 성질을 냈다는 사실이다.


자신 아들을 정신병자 취급한다며 오히려 배효원에게 분노했다는 해당 남자의 어머니 행태를 보니 당황할 수밖에 없다. 짝사랑을 공개적으로 한다는 이야기는 처음이다. 짝사랑은 마음 속으로 하는 것이지 거짓말을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짝사랑이 아니다. 이건 그저 범죄다.


단순히 영화 현장에서 촬영을 잠깐 함께 한 것이 전부임에도 갑자기 연락을 하고 망상 연애 및 성희롱을 지속해온 남자에 대해 고소를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지금도 늦었지만 그대로 방치한다면 극단적인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도 높다는 점에서 경찰은 수사에 나서야 할 것이다. 사고 후 수습이 아니라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을 해야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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