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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방송

박주호 딸 나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수리 닮은 딸로 관심 폭주

by 조각창 2018.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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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가족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국가대표 선수인 박주호보다 그의 외국인 아내와 딸에 대한 관심이 높을 정도로 이미 이들 가족의 유명세는 대단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주호 부인과 딸은 말 그대로 누가 봐도 부정할 수 없을 정도였기 때문이다. 


지난 주 방송 말미에 수리 크루즈와 닮은 박주호 딸 나은이가 공개되며 이미 화제가 되었다. 언뜻 봐도 비슷한 부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초창기 추성훈과 추사랑 부녀에 대한 관심 만큼이나 뜨거웠다. 그리고 박주호와 박나은 부녀가 첫 출연한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는 호평일색이다. 


현재 울산 현대 소속 선수로 뛰고 있는 박주호의 집은 당연하게도 울산에 있다. 어린 나이에 박주호와 결혼한 아내는 스위스 출신이다. 안나는 어린 나이에 박주호와 만나 사랑을 하고 결혼에까지 이르렀다. 그렇게 부부가 된 그들은 남편을 따라 한국까지 오게 되었다.


태어나 자란 곳과는 전혀 다른 곳에서 사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스위스와 모든 것이 다른 환경, 그리고 자신의 가족이나 친구도 없는 곳에서 남편과 아이들만 바라보며 사는 것은 쉽지 않다. 무려 6개 국어가 가능하다는 안나의 모습은 그대로 아이들에게 전해진 듯하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스페인어를 하고 스위스에서 자라며 독일어부터 다양한 언어들을 익숙하게 사용하는 안나는 분명 대단하다. 스위스가 지형적으로 독일, 이탈리아 등 주변국과 밀접해 이들 언어도 사용한다고 한다. 그리고 유럽 언어들이 비슷한 측면이 많이 다양한 국가 언어를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6개국어를 익숙하게 사용하는 것이 쉬울 리는 없다. 


박주호와 안나가 만난 것은 그가 스위스 명문 축구 클럽인 FC바젤에서 활동하면서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그곳에서 활동하던 박주호는 구단 내부 VIP 라운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비행기 안에서도 본적이 있던 차에 선수와 알바생으로 만난 그들은 이내 친해졌다고 한다.


오빠 동생 사이로 만나다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연인으로 발전한 그들은 나은이를 임신한 채 결혼에 성공했다. 그리고 나은이 동생인 건후를 낳아 두 아이의 부부가 되었다. 4살 나은과 아직 11살인 아들 건후. 모두가 부러워하는 완벽한 조합의 이들 가족 일상은 평범한듯 특별했다. 


아침 가장 먼저 일어난 나은이는 아빠를 뽀뽀로 깨우고, 아직 말도 못하는 동생이 울면 달려가 뽀뽀를 하고 웃게 만드는 등 언니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벌써 다하고 있었다. 항상 웃는 얼굴인 나은이는 붙임성도 뛰어나다. 촬영을 위해 자리 잡고 있는 카메라 맨들을 찾아가 이야기를 하고 애교를 부리는 나은이를 싫어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었다. 


축구 선배인 이동국 가족이 이미 출연 중이라는 점에서 축구 국가대표 선후배이자 같은 현대가 축구 팀의 대표 선수들인 이들 가족의 만남도 기대된다. 항상 웃는 얼굴로 이웃 주민들을 만나도 인사를 하는 나은이는 모두에게 사랑 받을 수밖에 없는 조건들을 갖춘 아이였다. 


축구 선수라는 직업상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짧은 박주호로서는 이 시간을 통해 아내에게 조금의 휴식을 주고, 아이들과 보다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듯했다. 놀이 공원에 놀러 가 정작 고소공포증을 이유로 나은이 홀로 즐기고 이를 바라보는 아빠 박주호의 모습도 보기 좋았다. 


아내와 데이트를 할 때도 대관람차를 타자는 아내의 부탁에도 탈 수 없었다는 박주호였지만 딸 앞에서는 무장해제 될 수밖에 없었다. 딸이 함께 타자는데 그 어떤 아빠가 이를 거절할까? 불안해 하는 아빠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딸 나은이의 모습에 시청자들 모두 어떤 표정이었을지는 충분히 알 수 있었다. 


비록 힘겨운 하루였지만 아들과 함께 한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 보이는 아빠 박주호의 모습은 새롭게 다가왔다. 엄마를 닮아 4개국어를 능통하게 하는 나은이 모습도 새로웠다. 엄마와는 독일어를 하고 모든 가족과는 영어, 아빠와 한국 가족들과는 한국어, 외할머니와는 스페인어를 하는 나은이 모습은 그 자체가 사랑이었다. 


해맑게 웃는 나은이. 애정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나은이로 인해 일요일 저녁 시간대는 행복이었다. 영특한 언어 천재에 다양한 애교로 모두를 사로잡는 나은이 매력 하나 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그런 점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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