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NongDam

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 무더위만큼 무서운 바람 조심

by 조각창 2018. 8. 19.
728x90
반응형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이란 예보가 나왔다. 그동안 수많은 태풍들이 만들어지고 한반도로 향했지만 한 번도 오지 않았다. 거대한 더운 바람이 한반도를 감싸 안은 채 태풍에게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태풍마저 한반도로 오지 못하도록 했던 북태평양 고기압을 이번 태풍 솔릭은 몰아낼 것으로 보인다.


태풍도 감히 오지 못할 정도로 강력했던 북태평양 고기압은 역사적인 무더위를 한반도에 안겼다. 물론 한반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기후 변화가 만든 결과이기는 하지만 큰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런 무더위가 올 해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번에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 솔릭은 사흘전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약이었고 크기도 소형이었지만, 현재는 강에 크기는 중형으로 세력이 커졌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솔릭은 이날 낮 12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100km 부근 행상에서 시속 12km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국과 일본으로 빗겨갔던 태풍이 이번에는 한반도를 관통할 것이란 예보에 긴장할 수밖에 없다. 물론 기록적인 무더위로 인해 고생을 한 이들은 태풍이 오기를 고대하기도 한다. 태풍이 역대급 무더위를 만든 북태평양 고기압을 완전히 걷어갈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문제는 태풍이 관통한다는 것은 엄청난 피해를 만들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무더위에 지친 뒤 강력한 태풍으로 인해 집까지 잃게 되는 최악의 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태풍 솔릭은 오는 21일 일본 가고시마 남남 동쪽 440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후 오는 22일 쯤 제주를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에 도착한 후 동해안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오는 23일 오전 9시 정도에는 전남 여수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내륙으로 태풍이 들어온다는 의미다. 이후 영남과 강원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해당 지역 주민들은 태풍 대비를 지금부터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남과 강원도를 지나 태풍은 24일 북한 함경북도 청진시 부근 해상을 지날 때까지 솔릭은 강도 '강'에 '중형'의 위력을 유지할 것이란 예측이나 엄청난 피해가 예상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강한 바람이 휩쓸게 되면 많은 피해는 자연스럽게 나올 수밖에 없다. 

마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인 '솔릭'은 전설 속의 족장을 뜻한다고 한다. 전설의 족장이 거대한 북태평양 고기압을 잡으로 온다는 사실이 일면 반갑기도 하지만 관통을 한다는 사실은 불안만 커지게 한다. 내륙이 아닌 해상으로 피해가도 고기압 기단을 몰아낼 수 있는데 내륙 진출이라니 달가울 수가 없다.


태풍 오기 전까지는 무더위가 더 기승을 부릴 수밖에 없다. 이는 다음 주 태풍이 내륙에 도착하기 전까지 무더위가 더 기승을 부릴 것이란 의미이기도 하다. 지독한 무더위 뒤 강력한 태풍이 제주와 남해를 거쳐 한반도 내륙을 뒤덮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 불안하기만 하다. 

태풍이 한반도를 직접 관통하는 것은 지난 2012년 9월 '산바' 이후 6년 만이다. 그만큼 얼마나 대비가 되어 있는지 불안하기만 하다. 더위를 씻어줄 수는 있어 보이지만 강력한 바람으로 인해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더 큰 고통을 안겨줄 것으로 보여 불안하다. 지자체가 앞장서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 눌러주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