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스타

설렘주의보 윤은혜 복귀 성공할 수 있을까?

by 조각창 2018. 8. 7.
728x90
반응형

윤은혜가 천정명과 함께 드라마로 돌아온다. 비난을 받아왔던 상황에서 5년 만에 드라마 복귀는 신중했을 듯하다. 잘나가던 윤은혜였지만 표절 논란과 이후 태도 논란으로 인해 말 그대로 강제 활동 중지를 당한 것이나 다름 없는 시간을 보내야 했다.


걸그룹 막내로 시작해 남장 여자로 출연해 공유와 함께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낸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최고 스타로 자리를 잡기도 했다. 고은찬이라는 캐릭터를 여전히 사랑하는 이들도 많다는 점에서 윤은혜에게나 그를 기억하는 많은 이들에게 '커피프린스 1호점'은 전설이다.


'궁'으로 걸그룹 멤버가 아닌 연기자로 화려한 시작을 했던 윤은혜다. 그리고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확실한 로코 여주인공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렇게 완벽한 변신을 통해 연기자로 자리를 잡아가던 그녀의 운명은 중국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며 최악의 논란 속으로 빠져들고 말았다.


그녀의 운명을 완전히 뒤바꿔버린 것은 중국 패션 프로그램인 '여신의 패션'이다. 4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큰 화제를 모았지만 그 1위한 의상이 패션브랜드 아르케 윤춘호 디자이너의 작품을 표절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부터다. 윤은혜는 표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대중들은 두 의상을 보고 표절이라고 할 수밖에 없었다. 너무 비슷한 옷이 표절이 아니면 두 사람이 동시에 떠올라 만든 창작품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동시에 나온 것도 아니고, 윤춘호 디자이너가 이미 발표한 의상이라는 점에서 표절 논란은 끊임 없이 이어졌다.


문제는 표절 논란에서 제대로 대처했다면 이렇게 오랜 시간 공백기를 보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논란이 일자 표절이 아니라 주장하고, 문제의 중국 프로그램을 완주하며 비난은 더욱 커졌다. 그렇게 중국에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였던 윤은혜는 한중 관계가 냉각되며 활동 자체도 불확실해지고 말았다. 


대중들에게 소위 찍힌 스타는 복귀가 쉽지 않다. 복귀한다고 해도 성공을 보장 받을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윤은혜가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이거나 뻔뻔함으로 읽힐 수 있다. 당장 '설렘주의보'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는 것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웹소설이 원작인 '설렘주의보'에는 윤은혜와 천정명이 출연한다고 알려졌다. 피부과 원장과 인기 여배우의 계약 연애를 그린 로맨스로 알려져 있는데, 촬영은 하반기에 들어가지만, 방송 시기나 방송사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우선 촬영을 하고 결정할 것으로 보이지만 위험해 보인다.


방송사가 결정되지 않아 표류 중인 드라마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사자'는 촬영이 중단되고 내부적인 논란까지 이어지며 엉망이 되었다. 확실하게 방송사가 결정되지 않으면 촬영을 한다고 해도 불안할 수밖에 없다. 더욱 대중들에게 비호감 이미지가 여전한 윤은혜를 주인공으로 선택했다는 것 자체가 또 다른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어 보이니 말이다.


윤은혜는 논란 후에도 나름 꾸준하게 활동을 해왔다. 영화 '허삼관'에 깜짝 출연을 했고, 영화 '사랑후애'를 촬영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단편영화 감독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하는 등 영화와 관련해 다양한 작업들을 해왔다는 사실이 신기하게 보일 정도다.


지난해에는 tvN의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 출연해 본격적인 복귀를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에도 대중들은 차가웠다. 그녀의 복귀를 반가워한 팬들도 있겠지만 대중들의 시선은 여전히 차가웠다. 그런 그녀가 과연 드라마로 복귀 성공을 외칠 수 있을까?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던 박시후는 주말 드라마 대성공으로 복귀에 성공했다. 남자 배우이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공교롭게도 박시후와 윤은혜는 영화 '사랑후애'를 찍었다. 아직 개봉되지 않았지만, 비슷한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의 행보 중 윤은혜 역시 복귀에 성공할지 궁금해진다.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 눌러주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