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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방송

그것이 알고 싶다 헤비업로더가 밝힌 웹하드업체의 충격적 진실

by 조각창 2018.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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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 이유를 알고 있는 이는 친한 친구가 전부였다. 그녀가 그런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는 동영상 때문이었다. 인터넷에 퍼진 동영상은 아무리 노력을 해도 막을 수 없었다. 큰 돈을 들여 삭제를 해보기도 했지만 끊임없이 웹하드 업체에서 쏟아져 나오는 영상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고 말았다. 


더 충격적인 것은 그 영상으로 인해 사망했지만 문제의 동영상은 여전히 유통되고 있다. 경악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친구는 이 영상 속 여성이 사망했다고 제발 지워 달라고 요청을 해도 누구 하나 들어주는 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문제가 있는 영상을 삭제할 의무는 웹하드 업체에 있지만 그들은 관심이 없었다.


"P2P 사이트에서 내가 제일 잘 나갔다. 1년에 현금으로 3~4억을 벌었다. 사실 일을 그만둘 생각으로 제보한 것이다. 지금 웹하드 불법 동영상은 거의 유출된 거다. 몰래 찍은 거다. 이걸 말하면 P2P 사이트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지금 3000TB의 용량이 꽉 차 있다. 
웹하드 측이 나중에는 '신변 보호를 해줄 테니 일을 계속해달라'는 요청했었다"


웹하드 업체에 동영상을 올리는 업로더 중 자신이 1위라고 밝힌 헤비업로더는 충격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문제의 동영상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가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아무리 피해자가 사망해도 문제의 동영상이 사라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웹하드업체에 있다는 말이 중요하게 다가왔다. 


3천테라바이트에 동영상이 꽉 찼다는 헤비업로더는 자신이 1년에 현금으로 3~4억을 벌었다고 했다. 엄청난 수익이 아닐 수 없다. 누군가는 삭제하려 그렇게 노력하는 문제의 영상으로 누군가는 엄청난 돈을 벌고 있었다는 사실이 경악스럽기만 하다.


헤비업로더는 현재 유통되는 것은 모두 몰래 찍은 거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웹하드 측은 자신을 보호해줄 테니 일을 계속해 달라고 요청할 정도였다고 한다. 불법 촬영 영상 유포와 관련해 경찰에서 웹하드 측에 신상 정보를 요청해도 들어주지 않는다고 한다. 중국 자료를 보내는 등으로 피해간다고 한다.


말 그대로 웹하드업체가 자신들의 돈벌이를 위해 의도적으로 불법 촬영 동영상을 유포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렇게 자신의 돈벌이를 위해 유통 시키는 자들로 인해 아무리 지우려 해도 지울 수 없게 되었다는 의미다. 더 황당한 것은 '디지털 장의사' 업체까지 함께 운영하는 행태도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디지털 장의사'는 문제의 동영상을 찾아 삭제해주는 신종 직업이다. 최근 불법 유통 사이트에 광고를 올린 자가 검거되어 충격을 주기도 했다. 그 충격은 이제 웹하드업체로 확대되고 있다. 아예 회사를 인수해 자신들이 동영상을 배포하고 이를 막는 일까지 모두하고 있다는 사실은 용납될 수 없다. 


웹하드업체 상위 1위와 3위 업체가 한 사람이 운영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그리고 이들 업체를 만든 하지만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다는 사장은 실질적인 운영자라는 사실도 명확하다. 악의적으로 문제의 동영상들을 배포하고 이를 통해 엄청난 수익을 거두면서 '디지털 장의사'업체까지 운영한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는 상태에서 법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최근에는 모텔에 몰카를 숨기고 원격으로 보며 녹화를 하던 40대 남성이 집에서 검거되었다. 검거되는 순간에도 문제의 영상을 휴대폰으로 보고 있었다고 한다. 그의 집에서 수많은 하드디스크들이 발견되었지만, 판매를 한 흔적을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의 거래가 은밀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흔적 찾기가 쉽지 않을 수는 있다. 차명 거래를 하고 있을 수도 있다. 누군가는 찍어 유통을 시키고 있기 때문에 수많은 영상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것일 테니 말이다. 헤비업로더는 누군가에게 영상을 구매한다고 했다. 


조직적으로 이런 식의 영상을 만들거나 구하는 집단이 있고, 이를 유통하는 하나의 산업이 구축되었다는 의미다. 더 황당한 것은 국내 몰카가 일본에서 정상적인 음란물로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를 다시 역수입해 제휴 콘텐츠로 판매하고 있다는 현실이 경악하게 한다. 


결국 모든 문제의 근원은 웹하드업체에서 찾았다. 거대한 유통망을 가지고 돈을 버는 그 업체에서 필터링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명확하니 말이다. 웹하드업체 직원이 헤비업로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내부고발자도 나올 정도다. 이는 말 그대로 모든 범죄의 시작이자 끝이 웹하드업체라고 지적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웹하드업체가 제대로 필터링만 한다면 결코 이런 식으로 문제가 고착화될 수는 없다. 필터링 기술을 개발했던 이는 웹하드업체의 제안을 뿌리치자 자신의 회사를 인수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그리고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고, 자신은 퇴사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충분히 필터링이 가능한 기술이 있지만 웹하드업체들이 이를 무시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오직 돈벌이에 급급한 그들로 인해 지금도 수많은 이들은 고통 속에 방치되어 있다. 그런 피해자들을 두 번 죽이는 '디지털 장의사' 업체까지 가진 채 악랄하게 돈벌이에만 급급한 이들에 대한 처벌 강화와 기준을 정하는 일이 문제를 해결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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