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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박진영 배용준 구원파 디스패치 보도 적극 반박 핵심은 뭔가?

by 조각창 2018.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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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이 구원파 신자로 많은 이들에게 전도를 하고 있다고 디스패치는 보도했다. 사진과 영상 자료를 통해 박진영이 구원파라는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그 기사만 보면 박진영은 구원파이고, 세월호 참사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추측하게 한다. 


박진영 절친인 배용준 역시 구원파가 아니냐는 의혹을 가지게 만든 것도 디스패치 보도의 핵심이다. 박진영이 전도하는 자리에 배용준이 있었고, 임시로 빌린 그곳에 책상과 의자를 나르는 모습이 사진에 찍히며 이 주장이 맞는 듯 보이기도 했다.


"구원파 집회라고요? 제가 돈 내고 제가 장소를 빌려 제가 가르친 성경 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라고요? 100명이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 중에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라고요? 제 개인적으로나 혹은 JYP 엔터테인먼트 회사 차원에서 속칭 '구원파' 모임의 사업들과 어떠한 관계도 없는데 구원파라고요?"


박진영은 디스패치 보도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구원파 집회에 나섰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박진영은 자신이 오래 전부터 성경 공부를 해왔다고 했다. 그렇게 시작된 성경 공부의 과정에서 100명을 모아 강의 하는 자리였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구원파 몇 분이 박진영의 강의를 듣고 싶다고 해서 허락했다고 한다. 몇 분의 구원파가 있었다는 이유로 자신의 성경 공부 모임을 '구원파 모임'이라고 하는 것은 억지라는 주장이다. 자발적으로 성경 공부를 하고 있고, 이런 자신이 느낀 감정들을 이야기하는 것이 어떻게 '구원파 모임'으로 변질 되었느냐는 주장이다. 


디스패치 보도로 인해 자신과 JYP 회사 모두가 '구원파'로 몰리게 되었다며, 이를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는 박진영의 분노는 충분히 공감이 갔다. 물론 박진영의 주장과 디스패치 보도 중 어느 것이 사실인지 일반인들은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렵다. 


박진영의 부인이 구원파 유병언 조카라는 사실은 다 알려져 있다. 이는 '세월호 참사' 후에도 지속적으로 박진영을 따라다니는 논란이다. 이런 사실과 관련해 박진영은 적극 반박하기도 했었다. 유병언 조카라는 이유로 싸잡아 비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이왕 이렇게 된 것, 제 간증문을 올릴 테니 꼼꼼히 한 번 봐주시죠. 그 내용 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당신들의 취재는 합당한 것이겠지만 만약 없다면 저희에게 입히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


'성경공부 모임'이라고 해명한 박진영은 간증문을 올리고 꼼꼼히 확인해 달라는 말도 더했다.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디스패치 취재가 합당하다고 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이 논란의 핵심은 정해졌다. 


박진영이 구원파에 속해 있느냐를 증명해야 하는 첫 번째 문제가 있다. 디스패치 보도 만으로 박진영이 구원파 전도를 하고 있다고 확실하게 이야기를 할 여지가 없다. 추측은 가능하지만 그것 만으로 박진영은 구원파라고 이야기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간증문에 대해 문제가 없기 때문에 박진영은 교리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자고 나섰다. 디스패치에서 구원파와 같은 논리로 박진영이 전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이 역시 제대로 분석해서 결정하면 될 일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세월호 참사'가 언급되었다는 것이다. 


박진영이 분노한 것 역시 '구원파=세월호'라는 논리 때문이다. 이렇게 갇히는 순간 박진영이 세월호 참사에 관여했다는 식으로 인식하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디스패치 보도의 흐름 역시 구원파가 세월호 침몰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제 이 문제는 박진영과 디스패치 간의 진실 찾기에 달렸다.[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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