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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응원단 김일성 가면 기레기들 무엇을 위한 막장 보도인가?

by 조각창 2018.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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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응원단이 그곳에서 유명한 남자 배우 가면을 쓰고 합동 훈련을 한 장면이 화제가 되었다. 문제는 그 사진을 '김일성 가면'이라는 말도 안 되는 보도를 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왜 일부 언론들에게 '기레기'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지 잘 드러나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 


한일 단일팀의 상징은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다. 개막식에서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가 나서기도 했다. 그런 만큼 단일팀의 첫 경기에는 문 대통령 내외와 김영남, 김여정 등 북한 특사들과 바흐 국제올림픽 위원장까지 스위스와의 첫 경기 단체 관람을 했다. 


결과는 참혹하게 졌다. 아이스하키 강팀은 스위스와 처음부터 쉽지 않은 경기였다는 점에서 어쩔 수 없는 결과였다. 결과는 어쩔 수 없다. 이를 능가하는 것은 정신력 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남북 팀들이 세계 20위 권이라는 점에서 상위권 팀들과 대결에서 승리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를 두고 단일팀 구성으로 졌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이들도 있다는 사실이 황당할 뿐이다. 단일팀이 아니었어도 실력차는 나올 수밖에 없다. 동계 스포츠 약국인 한국으로서는 넘어야 할 산들은 너무 많다. 그런 점에서 올림픽을 개최했다고 갑작스럽게 모든 종목에서 강팀이 될 수는 없는 일이다. 


단일팀 구성은 경기에 대한 결과 못지 않고 의미 부여가 크다. 남과 북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된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부여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팀은 결과 못지 않게 그 여정 자체가 큰 의미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오늘 경기장에는 많은 관중들과 함께 응원단이 함께 했다. 그리고 남과 북을 대표하는 대통령과 특사, 그리고 국제올림픽 위원장까지 함께 응원했다. 비록 큰 점수차로 패배하기는 했지만, 문 대통령의 제안으로 모든 인사들이 대표팀을 응원하고 함께 사진을 찍는 장면은 보기 좋았다. 


스포츠가 승리를 하면 좋지만, 그렇다고 패배했다고 실패는 아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성장해가는 것이니 말이다. 세계 정상급 팀들과는 현격한 차이가 있는 아이스하키 팀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충분히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흐뭇할 수 있는 상황에서 기사 하나가 모두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가면을 쓰고 응원을 하는 사진 한 장에 달린 기사 제목은 '김일성 가면'이었다. 북한 응원단이 김일성 가면을 쓰고 응원을 하고 있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이었다. 당연하게도 이 기사에 댓글들로 '평양 올림픽'이라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 기사를 쓴 기자는 이걸 노리고 썼다고 볼 수밖에 없다. 노골적으로 평화 올림픽을 치르려는 이들의 노력을 무시하고, 가짜 기사를 쓴 기자는 기자도 아니다. 일부 수구 언론과 수구 세력들에 의해 '평양 올림픽'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려고 노력을 해왔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절대 다수의 국민들이 그런 말도 안 되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자 황당한 가짜 뉴스까지 만들고 있는 중이다. 이 정도면 정신병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가짜 뉴스를 만들어 배포하는 자들은 그에 걸맞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정부를 돕지는 못할 망정 국가가 불안하고 공포에 휩싸이기를 바라는 자들은 과연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 한반도는 언제나 긴장과 불안이 지배해야 마음이 놓이는 것인가? 아베 일본 총리가 남의 나라 내정까지 간섭하는 말도 안 되는 짓을 하는 것을 보면 이명박근혜 시절 어떤 외교를 해왔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온갖 부조리를 다 저지른 아베. 이런 상황에서 북한의 미사일 실험을 빌미 삼아 정권을 유지했다. 그런 아베에게 한반도 평화는 절대 와서는 안 되는 것이다. 자신들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불안과 공포를 앞세우지 않으면 불가능한 집단들의 광기는 '평화'를 부정하는 방식으로 나오고 있는 것이다. 


기레기는 영원한 기레기다. 그런 자들이 기자라는 이름으로 언론이라며 말도 안 되는 거짓 뉴스를 만들어내고 있는 현실은 참 황당하기만 하다. 이런 자들이 사라질 수 있는 날이 빨리 와야 한다. 이명박근혜 9년이라는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기레기들이 양산되었는지 단순히 추측만 하기도 어려울 정도다. 기레기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모두가 감시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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