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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NongDam

시력 잃어가는 2살 은희 몰래 도운 문재인 대통령 눈물이 난다

by 조각창 2018.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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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진 부모. 그렇게 태어난 아이는 2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한다. 사회가 직접 나서 도와주지 않으면 안 되는 절박한 가족이라는 의미다. 그런 그들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몰래 기부금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감동이 아닐 수 없다. 


이 감동적인 사실은 은희 엄마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직접 글을 올려 세상에 알려졌다. 청와대에서 직접 밝히지도 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너무 고맙고 감사해 엄마가 직접 글을 올려 감사함을 표현하는 모습은 그래서 너무 아름답게 다가온다. 이런 모습을 우린 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통장에 웬 큰 돈이 들어와 있길래 잘못 들어온 것 같아 은행에 갔다. 은행 직원이 2주 후에 전화 와서 제게 입금된 돈이 맞다고 했다. 보내신 분이 대통령이라고, 은희 사연 듣고 너무 가슴 아파서 적은 돈이 나마 보냈다고 했다. 저희 같은 사람에게는 정말 가까이도 할 수가 없었는데 한동안 심장이 떨렸다. 눈물도 났다. 그래서 더욱 강인해지려고 한다"


시력을 잃어가는 2살 은희를 키우고 있는 지체 장애 엄마는  지난달 26일 '문재인'이라는 이름으로 후원금이 입금된 내역을 찍어 공개했다. 올린 글을 보면 은희 엄마가 얼마나 감동하고 감사하고 있는지 잘 드러난다. 한 번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났다. 그 감동은 그 상상 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이다. 


은희 엄마는 통장에 큰 돈이 들어와 잘못 들어온 것 같아 은행에 문의를 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그런 돈이 들어오면 좋아하며 사용할 법도 한데 참 착한 듯하다. 문의를 한 결과 은행 직원은 확인 후 2주 뒤에 직접 전화를 걸어 입금된 돈이 사실이고 보내신 분이 대통령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고 한다. 


설마 대통령이 자신과 같은 사람을 위해 돈을 보냈을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했다. 은희 사연을 듣고 너무 가슴이 아파 적은 돈이 나마 보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한동안 심장이 떨렸고 눈물도 났다고 한다. 그래서 더 강해지고 싶다고 했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강해져야 한다는 마음을 들게 했다는 것 만으로도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동안 눈물이 났다. 대통령이 관심을 표하고 도와주신 거면 나는 정말 은희를 잘 키워서 씩씩한 사회인으로 키워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다른 분들이 도와주신 것도, 관심 가져주신 것도 정말 감사하지만 바쁜 일정이 있는 대통령께서 우리 은희에게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신 것이 어떻게 보면 은희보다 더 아프고 우리 부부 가정보다 더 어려운 가정이 있는데 너무 감사했다. 아마 평생 기억에 잊히지 않을 특별한 기억일 것 같았다"


은희 엄마는 대통령의 관심을 표하고 도와주신 거라면 정말 아이를 잘 키워서 씩씩한 사회인으로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한다. 은희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지난해 11월 카카오 '같이가치' 기부 캠페인에 소개되면서 부터다. 당시 17개월이었던 은희는 시신경 미숙으로 오른쪽 시력은 없고 팔과 허리의 힘이 약해 않혀놓으면 옆으로 넘어지기 일쑤였다고 한다. 


3평 남직한 원룸에 은희를 키우는 아빠는 오른쪽 편마비 증세로 아이를 안을 수도 없다. 다리가 불편한 엄마는 지팡이를 짚고 일을 한다고 한다. 그렇게 일을 해도 한 달에 36만을 버는 게 전부라고 한다. 세 가족이 살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아이까지 아픈 상황은 최악일 수밖에 없다. 


병원비 조차 댈 수 없고, 은희가 걷기 위해서는 특수 보조기가 필요한데 그것도 힘겨운 형편이다. 이런 은희 가족의 상황을 알게 된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은 '같이가치'를 통해 1000만원 목표로 모금 활동을 벌였다고 한다. 다행스럽게 모금액은 모두 충족되었다고 한다. 


그런 은희를 위해 문 대통령은 직접 성금을 보냈다고 한다. 자신을 일부러 드러내거나 치적처럼 행사하려 하지도 않았다. 그 작은 마음 씀씀이가 은희 가족에게 희망을 주었다. 가장 낮은 자세로 국민들과 함께 하려는 그 노력이 꾸준하게 이어져 결실로 맺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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