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머리 새우깡!! 중국에서 제조..일본 새우깡과는 어떻게 다른가?

별일들이 다 일어나고 있는 요즘이지만...화룡정점을 하려는지 만인의 간식인 새우깡에서 쥐머리가 나왔다네요. 이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이 제품을 모르는 이들은 아마도 없겠지요. 전국민 간식에 소주 안주로도 맥주 안주로도 궁합이 잘맞는 이 새우깡에서 뭐가 그리 모잘라서 쥐머리 고기까지 첨부해주시나요?

식약청은 현물이 보관돼어 있지 않아 이물질이 실제 생쥐 머리인지 여부는 정확히 판별할 수 없지만 16mm 크기의 이물질은 외관이 딱딱하고 기름이 묻어있으며 특히 털이 미세하게 탄 흔적이 있는 것으로 봐서 생쥐 머리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노래방등에 납품되고 있는 대용량 제품이라고 합니다. 만들어진 곳은 국내가 아닌 중국이라고 하는데요. 중국하면 떠오르는 것이 최근 일본 농약 만두 파동이지요. 이 문제의 핵심에도 중국에서 만들어진 만두라는 것이었지요. 이 사건으로 국제 분쟁까지 벌어질 정도로 일본과 중국에서는 대단한 뉴스였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정확하게 어느 나라에서의 문제인지가 명확하게 결론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산 '농약 만두' 파문과 관련, 일본 효고(兵庫)현 경찰은 7일 오사카(大阪)의 업자가 보관하고 있던 반품된 중국산 만두 가운데 39봉지의 포장재 외부에서 새롭게 맹독성 유기인계 살충제인 메타미도포스를 검출했다고 밝혔다.

이것만이 아니지요. 몇년전에는 기생충 알이 들어간 김치때문에 난리가 났었지요. 2005년의 사건이니 잊혀질만도 하지만 먹거리들에 대해서는 쉽게 잊혀지기는 힘들지요.

이에 대해 중국망은 "한국에서 소비되는 김치의 대부분은 중국산"이라며 "2007년 중국의 대한 김치 수출량은 22만 2000t까지 회복됐다"며 수출량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예전의 뉴스들을 살펴보며 내가 지금 사먹고 있는 김치도 그럼 중국산인가 하는 생각에 뒷목이 뻐근해집니다. 채소값이 상승하면서 중국산의 비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더욱 기생충알 사건 이후 검역비율을 100%로 올리겠다던 한국정부는 중국의 요구에 따라 20%로 낮추고 있다고 하네요. 중국이 무서운게지요.


새우깡하니 생각나는 건 71년 만들어진 한국산 새우깡이 원래는 일본산이었다란 예전의 기사가 생각나더군요. 일본에서 특집으로 일본 과자를 그대로 모방한(?) 짝퉁 한국 과자들을 보도 한적이 있었는데요...사실 너무 비슷하지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너무 비슷하지 않은가요? 다들 발뺌을 했지만 그렇데 비슷하면 안되겠지요. 사진은 포장지만 보이지만 내용물들도 거의 비슷하고 맛까지 비슷하다는 것이 더 문제이겠지요.

어찌되었든 우린 쥐고기까지 첨부된 새우깡을 먹을 생각은 없답니다. 제발 가격올리는데만 머리 쓰지 말고 먹는 음식에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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