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방송

무한도전 3일간 뛴 유재석 2016 무한상사를 기대하게 하는 이유

by 조각창 2016. 8. 28.
728x90
반응형

김은희 작가와 장항준 감독이 만드는 '2016 무한상사'가 드디어 막을 올렸다. 본편 방송 전 메이킹을 담은 오늘 방송은 왜 '2016 무한상사'를 봐야만 하는지 보여주었다. 무도 멤버들과 특급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 메이킹은 그 자체만으로도 재미있는 방송이었다.

 

방송 전부터 이미 기사를 통해 수많은 스타들이 대거 등장한다는 소식은 들렸다. 김은희 작가의 작품에 참여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큰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무한도전은 단순한 예능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누구라도 무도에 출연하고 싶어 한다.

 

무도와 김은희 작가 여기에 장항준 감독까지 함께 하는 '2016 무한상사'에는 김혜수와 이제훈이 전부가 아니었다. '시그널'을 통해 이미 인연을 맺었던 둘의 출연은 반갑기만 했다. 여기에 '곡성'에서 기괴한 악마로 모두를 기겁하게 했던 쿠니무라 준까지 가세한다고 한다.

 

김희원, 전민선, 신동민, 김원해, 전석호, 손종학, 안미나 등 얼굴을 보면 누구라도 알 수 있는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2016 무한상사'는 최강일 수밖에 없다. 여기에 무도라면 무조건 출연을 결심하는 빅뱅의 지디까지 가세하며 말 그대로 최고의 라인업은 완성되었다.  

무도 멤버들의 개별 면담에 이어 대본 리딩까지 그동안 '무한상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과정은 신기하게 다가왔다. 영화 제작과정을 그대로 따라가며 촬영 현장 역시 익숙한 무도 팀이 아닌 영화 스태프들이 가득한 상황은 낯설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이 낯설음은 최고 스타인 지디도 민망하게 만들었다. 그저 무도에서 연락이 와서 한다고 했는데 정극 연기를 하는 배우들이 이렇게 대거 참여할지는 상상도 못했다고 한다. 그동안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출연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정극 연기가 부담스러워 거절했던 지디는 무도에서 정극 연기를 하게 되었다.

 

이제훈마저 빅뱅 광팬임을 밝히는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은 참 보기 좋았다. 한 자리에 모두 모으기도 어려운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예능이라는 과연 그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기대한 만큼의 매력을 충분하게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전체를 보여주지 않고 중간 중간 과정과 핵심적인 요소들을 보여주기만 했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그동안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무한상사'의 틀 속에 음모와 비리가 함께 하는 스릴러가 개입되어 흥미롭게 이야기가 흘러간다는 점에서 기대 이상의 재미가 기다릴 테니 말이다.

 

메이킹에서도 돋보인 인물은 유재석이었다. 유재석이 왜 중요하고 대단한 존재인지는 '2016 무한상사' 메이킹 과정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무도 촬영도 병행해야만 하는 상황은 힘들 수밖에는 없다.

 

가장 중요한 첫 장면을 찍기 위해 3일 동안 열심히 뛰었다는 유재석의 모습은 짠하게 다가올 정도였다. 무더위가 그 어느 때보다 심했던 상황에서 유재석은 주차장에서 뛰다 넘어지는 등 좀처럼 쉽지 않은 촬영이었다. 날을 새고 이후에도 3일 동안 그 추격전을 펼치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 뿐이었다.

 

김은희 작가의 이야기는 믿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추격전 등을 잘 그리는 장항준 감독의 연출도 흥미롭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디를 시작으로 김혜수와 이제훈 등 대단한 스타들이 대거 등장하는 '2016 무한상사'는 그 화려함을 뛰어넘는 대단한 걸작이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 눌러주세요. 로그인하지 않아도 가능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