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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드라마 리뷰

2. 미디움Medium 영매자가 사건 의뢰를 받는 다면...?

by 조각창 2008.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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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방송을 마친 미국 스릴러 드라마이다.



 
음...단순한 스릴러라고 하기에는 무언가 부족한 딱히 그 장르에 맞지는 않은 생각은 든다.
실재 살아있는 인물임을 강조하는 1회 첫 장면이 이 드라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하지만 드라마속에 빠져 있다면 설마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음을....
 
주인공인 엘리슨은 소위 말하는 영매...심령술사..무당...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듯 하다. 드라마의 제목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중간의 의미가 아닌 영매의 뜻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드라마는 공식적으로 범죄 스릴러 드라마로 나와있다. 아마도 맞을 것이다. 주인공은 엘리슨 듀바(패트리샤 아퀘드)는 자신의 꿈에서 해결되지 않은 사건이나 앞으로 벌어질 사건을 예지하는 아주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사족이지만 패트리샤 아퀘드를 이드라마를 통해 다시 볼 수있었다는게 너무나 반가웠다. 한때 우리의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었던 여인네가 아닌가 말이다. 1993년에 나왔던 [트루 로맨스]의 알라바마로 나왔던 그녀....정말 사랑스러웠다. 하지만 이 드라마에선 영화의 배경만큼이나 아줌마같은 그녀...회가 거듭될 수록 현재의 모습이 무척이나 익숙하게 다가오더군...
 
그녀는 지방검사 사무실에서 인턴사원으로 일하다 자신의 능력을 알아차리고 인턴을 그만두려 한다. 하지만 검사 역시 그녀의 능력을 인정해 같이 일하자 권유하고..그녀는 남들에겐 알려지지 않은 특별한 임무를 맡아 같이 일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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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회 마다 다양한 형태의 이야기들이 전개되고 그 사건들을 풀어가는 방식들이 무척이나 재미있게 엮여 있다. 16부작이 너무나 잛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아쉬움이 아닐 것이다.
 
드라마는 매회 규칙적인 법칙들로 진행이 된다. 꿈속의 상황들이 진행되고 중요한 순간 잠에서 깬 주인공...그리고 타이틀이 올라가며 정말 어울리는 음악(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에 나오는 음악을 패러디 한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던데...)과 함께 위 그림과 같은 독특한 문양의 주인공 타이틀이 나온다.
 
이 드라마에 나오는 아역들도 사랑스럽다. 그 나이에 맞는 연기로 이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그 딸들 역시 엄마와 같은 증상(?) 능력을 부여 받아 중간중간 노출되기도 한다. 아마도 자라게 되면 엄마와 같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그녀의 든든한 남편인 조의 경우는 그녀와는 전혀 다를 수밖에 없는 로켓 연구하는 수학자이다. 이 구조가 현실과 동일하다면 절묘하다고 하겠지만 드라마상의 직업이라고 해도 좋은 매치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젼형적인 과학자와 전혀 과학적일 수없는 심령술사와의 삶이라...참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면서도 서로 어울릴 수 밖에 없는 조합이란 생각도 든다.
 
역사적으로 본다면 노스트라다무스 역시 심령술사이다. 비록 지구의 종말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아직도 논의되고는 있지만 말이다. 미국내에선 FBI에서 미해결 사건의 경우 유능한 심령술사의 손을 빌어 사건을 해결한다고도 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선 우리가 과학이라고 칭하는 학문으론 확인할 수없는 그 이상의 일들이 있다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종교적인것을 떠나 이는 분명 사실일 것이다. 우리가 알지 못한다고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 우리가 알지 못하는 무언가가 우리 주변을 둘러 싸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조만간 2부가 진행될텐데....기다려진다.






* 2005년 블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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