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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est 순위 차트/영화 박스오피스 Film Boxoffice

8월 17일자 전미박스오피스순위 1위는 디스트릭트 나인District 9이 차지

by 조각창 2009.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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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블록버스터 시장은 독보적인 강자가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판도가 되어버렸습니다. 그 어떤 영화도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지 못하고 1주 천하가 이어지는 박스오피스에서 피터 잭슨이 제작해 많은 관심을 이끌었던 <디스트릭트 나인District 9>이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을 제압하고 새로운 1위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10위. 데이즈 오브 섬머 (500) Days of Summer

선댄스에 소개되었었던 마크 웹 감독의 첫번째 작품인 <데이즈 오브 섬머 (500) Days of Summer>가 3백 2만불의 수익을 거두며 지난주와 동일하게 10에 머물렀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생길 수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코믹하게 다루고 있는 이 영화에는 주이 데샤넬, 조셉 고든 래빗등이 열연하고 있습니다.



9위. 벼랑위의 포뇨 Gake no ue no Ponyo

우리에게는 이미 극장 상영이 있었기에 익숙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벼랑위의 포뇨Gake no ue no Ponyo>가 전미 개봉 첫주 3백 5십 1만불의 수익으로 9위에 올라섰습니다.

한 편의 동화와 같은 이야기를 하야오식의 작법으로 화려하게 보여주는 이 작품은 미국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듯 합니다. 미국 현지의 목소리 참여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보면 자막 버전으로 상영되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목소리 캐스팅이 일본쪽 라인업만 공개되어있어 아직 명확하지는 않지만 자막 버전이라면 엄청난 성공이 아닐 수없지요. 자막 자체를 읽기를 거부하는 미국인들에게 아이들을 위한 동화가 이정도의 수익을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성공이라 부를 수있을 듯 합니다.



8위. 어글리 트루스 The Ugly Truth

지난주 6위에서 8위로 두계단 하락했지만 여전히 미국인들이 무척이나 사랑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어글리 트루스>. 러브 멘토를 하다 사랑에 빠지게 되는 두 남녀의 모습을 보여주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어글리 트루스The Ugly Truth>가 4백 5십만불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21>의 로버트 루커틱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기도 한 이 작품에는 <300>의 제라드 버클러와 <그레이 아나토미>의 케서린 헤이글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7위.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

지난주 4위에서 7위까지 급격한 하락을 보이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5백 1십 6만불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총액 2억 8천 4백만불입니다.  

데이비드 에이츠 감독 다니엘 래드크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마이클 갬본, 헬레나 본햄 카터, 제시카 케이브등이 출연한 이 영화가 다음주에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을지도 기대해볼만 하겠지요. 더욱 다음주에는 막강한 블록버스터 작품이 없기에 더욱 그들의 흥행전선이 지속되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6위. 더 굳스:라이브 하드, 셀 하드 The Goods: Live Hard, Sell Hard

닐 브레난 감독의 코미디 영화 <더 굳스:라이브 하드, 셀 하드The Goods: Live Hard, Sell Hard>가 5백 3십 5만불의 수익을 거두며 6위로 입성했습니다.

말잘하는 주인공이 중고차 판매 관리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코믹하게 다룬 이 영화는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생활 코미디영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고편에서도 보여지지만 동양인에 대한 편견과 폄하하는 장면들은 문제가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제레미 파이븐, 빙 람스, 제임스 브롤린, 켄 정, 토니 홀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5위. 지-포스G-Force

지난주 3위에서 두 계단 하락한 기니피그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영화 <지-포스G-Force>는 6백 9십 1만불의 수익을 올리며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절묘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호이트 예트먼 감독 니콜라스 케이지, 페넬로페 크루즈, 샘 록웰, 스티브 부세미등이 목소리로 출연하고 있는 이 영화가 과연 어느정도의 위력을 보여줄지는 아직 알 수없을 듯 합니다. 기니피그들이 최신 하이테크 스파이 아이템으로 무장하고 한바탕 소동을 벌이는 이영화가 미국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얻었습니다. 디즈니와 제리 브룩하이머가 만들어낸 최강의 작품이 국내에서도 성공할 수있을까요?






4위. 줄리&줄리아Julie & Julia

지난주 2위에서 두 계단 하락한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과 <유브 갓 메일>, <그녀는 요술쟁이>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었던 여성 감독 노라 에프런이 신작 <줄리&줄리아Julie & Julia>가 1천 2백 4십만불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줄리 파웰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두 여성을 통해 인생과 사랑과 일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줄리아역을 맡은 메릴 스트립과 줄리역을 맡은 에이미 아담스의 역할과 연기대결이 볼만한 영화입니다. 작가가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도 재미있지요.

노라 에프런 연출, 메릴 스트립, 에이미 아담스, 스탠리 투치, 크리스 메시나등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작가의 자전적 소설입니다.




3위. 타임 트레벌러스 와이프 The Time Traveler's Wife

이번주 새롭게 개봉한 로버트 슈웽크 감독의 신작 <타임 트레벌러스 와이프The Time Traveler's Wife>가 1천 9백 2십만불의 수익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보여주었습니다.

제목처럼 숙명적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가슴아픈 사랑이야기입니다. 조디 포스터가 주인공을 등장했던 <Flightplan>을 감독했었던 로버트 슈웽크 감독의 신작으로서 오드리 니페네거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에릭 바나, 레이첼 맥아담스, 미셀 놀든, 아리스 하워드, 알렉스 페리스, 론 리빙스턴등이 출연하는 SF 로맨틱 드라마입니다.





2위. 지아이조:전쟁의 서막G.I. Joe: The Rise of Cobra

이미 국내에서도 상영을 시작해 좋은 스코어를 이어가고 있는 이병헌도 출연중인 스티븐 소머즈 감독의 <지아이조:전쟁의 서막G.I. Joe: The Rise of Cobra>이 지난주와 비교해 반토막이 난 2천 2백 5십만불의 수익을 올리며 총액 9천 8백 8십만불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병헌 역시 3편까지 출연하기로 계약이 되어있다고 하지요.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미국에서는 스테디셀러를 기록한만큼 이 정도의 성적은 어느정도 예상 가능했었습니다. 과연 다음주에도 1위 자리를 지켜낼 수있을지는 두고봐야 하지만 국내 배우가 출연한 영화가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좋은 일이겠지요.

스티븐 소머즈 연출, 채닝 테이텀, 말론 웨이언스, 시에나 밀러, 레이 박, 이병헌등이 열연했습니다.  



1위. 디스트릭트 나인 District 9


누군가에게는 의외라고 보여질 수도 있는 닐 브롬캠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디스트릭트 나인District 9>이 3천 7백만불이라는 좋은 스코어로 새로운 박스오피스의 1위 자리에 앉았습니다.

피터 잭슨이 프로듀서로 참여한다는 소식 자체만으로도 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가 극대화되었었는데 결과는 박스오피스 1위라는 답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독특한 광고를 통해 영화의 이미지를 극대화한 영향도 있을 듯 합니다. 기존의 외계인이 등장하는 SF영화와는 조금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 이 영화가 국내에서도 상영이 될 수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미국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은 듯 합니다.

윌리엄 알렌 영, 로버트 홉스, 제이슨 코프, 바네사 헤이우드등이 출연했습니다.




1. District 9                                                                                     37 M         37 M
2. G.I. Joe: The Rise of Cobra                                                     22.5 M       98.8 M
3. The Time Traveler's Wife                                                           19.2 M       19.2 M
4. Julie & Julia                                                                                12.4 M       43.7 M
5. G-Force                                                                                      6.91 M          99 M
6. The Goods: Live Hard, Sell Hard                                                5.35 M        5.35 M
7. 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                                  5.16 M        284 M
8. The Ugly Truth                                                                            4.5 M       77.5 M
9. Gake no ue no Ponyo                                                                3.51 M        3.51 M
10. (500) Days of Summer                                                         3.20 M           18 M


(다른 색으로 표시된 제목들을 클릭하면 관련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지난주와는 달리 예상가능하지 않았었던 <디스트릭트 나인>이 <지아이조>를 밀어내고 화려하게 1위로 입성했습니다.

마무리 멘트를 쓰면서 항상 하는 이야기였지만 작년과는 달리 올해 박스오피스에는 절대강자가 보이지 않는 상황의 연속입니다. 4편의 영화들이 박스오피스순위에서 들어오고 나가는 상황을 연출한 한 주였습니다. 그중 압권은 역시 <퍼니피플>이 1위로 입성한지 3주만에 박스오피스순위에서 사라져버렸다는 것이 될 듯 합니다.

1년이나 지나 미국에서 개봉된 미야자키 하야오의 <벼랑위의 포뇨>가 박스오피스순위에 올라선것도 뉴스가 되어줄 수있을 듯 합니다. 다음주에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신작인 <인글로리어스 바스타드>가 개봉을 합니다. 그 작품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설 수있을지 기대해 봐야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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