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자 전미박스오피스순위 지아이조의 압도적 1위

또다른 블록버스터 작품인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이 압도적인 스코어로 새로운 강자로 올라섰습니다. 이번주에는 제법 많은 작품들이 새롭게 올라오면서 그동안 박스오피스에 머물던 작품들이 사라졌습니다. 


10위. 데이즈 오브 섬머 (500) Days of Summer

선댄스에 소개되었었던 마크 웹 감독의 첫번째 작품인 <데이즈 오브 섬머 (500) Days of Summer>가 3백 7십 3만불의 수익을 거두며 새롭게 톱 10에 올라섰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생길 수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코믹하게 다루고 있는 이 영화에는 주이 데샤넬, 조셉 고든 래빗등이 열연하고 있습니다.


9위. 오펀 Orphan

지난주 6위에서 9위까지 하락한 <오펀>은 페리스 힐튼이 영화에 등장해 화제가 되었었던 <하우스 오브 왁스>와 <골2>를 연출했었던 스페인 출신의 자우메 콜렛 세라 감독의 신작입니다. 3백 7십 3만불의 수익을 올린 이 작품은 조만간 국내에서도 개봉이 예정되어있지요. 어리지만 악마성이 그대로 드러났었던 <오멘>의 데미안의 여자 아이판이라고 불러도 좋을 이 작품은 국내에도 8월 20일 개봉될 예정입니다.

베라 파미가, 피터 사스가드, 이자벨 퍼먼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8위. 에일리언스 인 디 어틱Aliens in the Attic

지난주 5위로 시작한 미국인들이 무척이나 좋아할만한 코미디인 이 영화는 세계단 하락하며 8위에 그쳤습니다. 에일리언의 침략과 이를 막아내는 한무리의 다툼을 코믹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존 슐츠 감독의 신작입니다. 4백만불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카터 젠킨스, 오스틴 로버트 버틀러, 에슐리 티스달, 케빈 닐슨등이 출연하고 있는 가족 어드벤처 판타지 코미디 영화입니다.





7위. 퍼펙트 겟어웨이 A Perfect Getaway

국내에서도 조만간 개봉을 앞두고 있는 데이비드 토히 감독의 스릴러 영화 <퍼펙트 겟어웨이 A Perfect Getaway>가 5백 7십 6만불의 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에 올라섰습니다.

신혼여행으로 떠난 하와이에서 그들은 천국이 아닌 죽은 커플 시체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작된 그들의 환상적이어야만 하는 신혼여행은 공포가 엄습하게 됩니다.

밀라 요보비치, 스티브 잔, 티모시 올리펀트, 키엘 산체스등이 출연하는 이 영화의 국내 상영은 8월 20일입니다.






6위. 어글리 트루스 The Ugly Truth

지난주 4위에서 다시 두계단 하락한 미국인들이 무척이나 사랑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어글리 트루스>. 러브 멘토를 하다 사랑에 빠지게 되는 두 남녀의 모습을 보여주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어글리 트루스The Ugly Truth>가 7백만불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21>의 로버트 루커틱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기도 한 이 작품에는 <300>의 제라드 버클러와 <그레이 아나토미>의 케서린 헤이글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5위. 퍼니 피플 Funny People

지난주 1위로 화려하게 입성했던 <40살까지 못해본 사나이>로 알려진 저드 아파토우의 신작 <퍼니 피플 Funny People>이 7백 8십 7만불의 수익으로 네계단이나 하락하며 5위를 차지했습니다.

코미디를 통해 코미디를 이야기하는 이 영화의 가장 큰 미덕은 아담 샌들러와 세스 로건이 출연한다는 것일 듯 합니다. 이 둘이 한 작품에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팬들은 환호를 보낼 수밖에는 없었을 듯 하지요.

아담 샌들러, 세스 로건, 에릭 바나, 레슬리 만등이 출연하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4위.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

지난주 2위에서 두계단 하락한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8백 8십 8만불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데이비드 에이츠 감독 다니엘 래드크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마이클 갬본, 헬레나 본햄 카터, 제시카 케이브등이 출연한 이 영화가 다음주에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을지도 기대해볼만 하겠지요. 더욱 다음주에는 막강한 블록버스터 작품이 없기에 더욱 그들의 흥행전선이 지속되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3위. 지-포스G-Force

지난주와 동일한 순위를 지켜낸 기니피그들의 활약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지-포스G-Force>는 9백 8십만불의 주간 수익을 올리며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절묘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호이트 예트먼 감독 니콜라스 케이지, 페넬로페 크루즈, 샘 록웰, 스티브 부세미등이 목소리로 출연하고 있는 이 영화가 과연 어느정도의 위력을 보여줄지는 아직 알 수없을 듯 합니다. 기니피그들이 최신 하이테크 스파이 아이템으로 무장하고 한바탕 소동을 벌이는 이영화가 미국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얻었습니다. 디즈니와 제리 브룩하이머가 만들어낸 최강의 작품이 국내에서도 성공할 수있을까요?





2위. 줄리&줄리아Julie & Julia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과 <유브 갓 메일>, <그녀는 요술쟁이>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었던 여성 감독 노라 에프런이 신작 <줄리&줄리아Julie & Julia>로 화려하게 재등장했습니다. 2천 1십만불의 수익을 거두며 2위로 박스오피스에 입성했습니다.

줄리 파웰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두 여성을 통해 인생과 사랑과 일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줄리아역을 맡은 메릴 스트립과 줄리역을 맡은 에이미 아담스의 역할과 연기대결이 볼만한 영화입니다. 작가가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도 재미있지요.

노라 에프런 연출, 메릴 스트립, 에이미 아담스, 스탠리 투치, 크리스 메시나등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작가의 자전적 소설입니다.





1위. 지아이조:전쟁의 서막 G.I. Joe: The Rise of Cobra 

이미 국내에서도 상영을 시작해 좋은 스코어를 이어가고 있는 이병헌도 출연중인 스티븐 소머즈 감독의 <지아이조:전쟁의 서막G.I. Joe: The Rise of Cobra>이 5천 6백 2십만불의 수익을 올리며 2위와 더블 스코어 이상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이병헌 역시 3편까지 출연하기로 계약이 되어있다고 하지요.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미국에서는 스테디셀러를 기록한만큼 이 정도의 성적은 어느정도 예상 가능했었습니다. 과연 다음주에도 1위 자리를 지켜낼 수있을지는 두고봐야 하지만 국내 배우가 출연한 영화가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좋은 일이겠지요.

스티븐 소머즈 연출, 채닝 테이텀, 말론 웨이언스, 시에나 밀러, 레이 박, 이병헌등이 열연했습니다.  

1. G.I. Joe: The Rise of Cobra                                                        56.2 M       56.2 M
2. Julie & Julia                                                                                20.1 M       20.1 M
3. G-Force                                                                                        9.8 M       86.1 M
4. 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                                  8.88 M        274 M
5. Funny People                                                                            7.87 M       40.4 M
6. The Ugly Truth                                                                               7 M       69.1 M
7. A Perfect Getaway                                                                     5.76 M       5.76 M
8. Aliens in the Attic                                                                            4 M       16.3 M
9. Orphan                                                                                      3.73 M       34.8 M
10. (500) Days of Summer                                                             3.73 M       12.3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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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누구나 예상가능했던 <지아이조>가 화려하게 1위로 입성했습니다. 절대 강자가 등장하지 못하고 있는 2009 여름 블록버스터 전쟁에서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아직은 예측하기 힘들 듯 합니다. 가장 강력해 보였던 <트랜스포머2>는 4억달러 고지를 넘지 못하고 박스오피스에서 탈락했고,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의 경우도 3억불 고지도 쉽지 않아 보일정도로 지지부지합니다. 

다음주에는 또 어떤 작품들이 등장해 박스오피스를 흔들어놓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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