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자 전미박스오피스는 1위는 코믹어드밴처 영화인 레이스 투 위치 마운틴Race to Witch Mountain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전체적인 수입인 많이 줄어든 전미박스오피스입니다. 제법 오랜 1위가 가능하지 않을까했던 <왓치맨>역시 1주 천하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세편의 새로운 작품이 새롭게 개봉한 한 주의 전미박스오피스순위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주 10위에는 자크 크레거, 트레버 무어가 공동 연출한 코미디 영화인 <미스 마치Miss March>가 2백 3십5만불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두 젊은이의 좌충우돌 버디무비입니다. 그저 킬링타임용으로 적합한 영화로 보여지는 이 영화에는 자크 크레거, 트레버 무어 감독이 출연도 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9위는 지난주 7위에서 두계단 하락한 헨리 셀릭 감독의 애니메이션 <코렐라인Coraline>이 2백 6십 5만 불의 수익을 거둬들였습니다. 제작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었던 이 작품은 유명한 닐 가이만의 원작을 헨리 셀릭이란 탁월한 애니메이터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것만으로도 주목받았었습니다. 다코타 패닝, 돈 프렌치, 테라 해처, 제니퍼 사운더스등의 목소리 출연도 관심받았던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작품입니다.

8위에는 지난주 6위에서 두계단 하락한 켄 콰피스 감독의 신작인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He's Just Not That Into You>가 2백 9십만 불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완벽한 사랑을 꿈꾸는 여자들과 좀처럼 속내를 알 수없는 남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벤 애플렉, 제니퍼 애니스톤, 드루 배리모어, 스칼렛 요한슨, 제니퍼 코넬리, 저스틴 롱, 크리스 크리스토퍼슨등이 출연했습니다. 

7위 역시 지난주보다 두계단 하락한 스티브 카 감독의 코미디 영화 <폴 블라트:몰 캅Paul Blart: Mall Cop>이 3백 1만 불의 수익을 거둬들였습니다. 말 그대로 쇼핑몰과 그 쇼핑몰을 지키는 경찰 폴 블라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족들과 함께 볼 수있는 범죄 액션 코미디 영화입니다. 전형적으로 암울한 현실에서 도피하기 위한 장르선택이 아닐 수없지요. 케빈 제임스, 커 오도넬, 제이마 메이스, 라이니 로드리게즈, 스테판 라나지시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6위는 지난주 4위에서 두계단 하락한 81회 아카데미 영화제 8개부문을 수상한 대니 보일 감독의 <슬럼독 밀리어네어Slumdog Millionaire>이 5백 3만 불의 수익을 올리며 총액 1억 3천 3백만불을 넘기며 가장 커다란 오스카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작품이되었습니다. 인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잔잔한 사랑과 웃음을 전해주는 이 영화가 과연 아카데미마저 점령해낼지 무척이나 기대가 큽니다.(관련기사 클릭) 미아 드라크, 아닐 카푸르, 이르판 칸, 데프 파텔, 프레이다 핀토등이 열연했습니다. 

5위는 지난주 2위에서 세계단 하락한 타일러 페리 감독의 <마디아 고스 투 자일Madea Goes to Jail>이 5백 1십 3만불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짓궂은 할머니 마디아가 감옥에 수감되고 그 안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겪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코믹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마디아는 감독인 타일러 페리가 맡고 있습니다. 데릭 루크, 커시아 나이트 풀리암, 데이비드 만, 타멜라 J. 만, 바네사 페리토, 비올라 데이비스, 벤자민 베니테즈등이 출연하는 전형적인 미국식 코미디 영화입니다.




4위는 지난주보다 한계단 하락한 피에르 모렐 감독의 <테이큰Taken>이 6백 6십 5만 불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총액 1억 2천 7백 달러를 돌파하며 묵은 영화의 색다르지만 엄청난 파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뤽 베송 각본과 범죄 스릴러 드라마라는 재미적 요소들로 영화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이지요. 리암 니슨, 매기 그레이스, 팜케 얀센, 케이티 캐시디등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작년 4월 9일 국내에 개봉되었던 작품이지요. 1년 묵었던 뤽 베송스타일의 액션이 미국인들에게 재미있게 다가왔던 듯 합니다.

3위는 공포영화의 대가인 웨스 크레이븐을 세상에 알려준 걸작 <왼쪽 마지막 집The Last House on the Left>을 새롭게 리메이크한 데니스 일리아디스 감독의 작품이 1천 4백 7십만불의 괜찮은 수익을 거뒀습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의 리메이크라 부담이 많았을 듯 합니다. 최근 개봉되었던 <13일의 금요일>의 반짝 흥행과 달리 이 작품은 공포영화로서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있을지 기대됩니다. 사라 팩스턴, 모니카 포터, 가렛 딜라헌트, 조슈아 콕스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2위에는 지난주 기록적인 오프닝 스코어(5천 5백 7십만불)를 보였었던 잭 스나이더 감독의 <왓치맨Watchmen>이 1천 8백 1십만불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타고난 슈퍼 히어로가 아닌 스스로 영웅이된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조금은 어둡고 무거운 영화이기도 합니다. 다음주에 어느정도의 티켓 파워를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개봉 첫주 5천만불이 넘는 수익은 상당히 높은 수익으로 이야기할 수있겠지요. 패트릭 윌슨, 제프리 딘 모건, 말린 에이커먼, 칼라 구기노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새로운 1위는 월트 디즈니만의 모험 활극을 다룬 모험 SF 스릴러 코미디라는 복합장르를 앤디 픽맨 감독의 <레이스 투 위치 마운틴Race to Witch Mountain>이 2천 5백만불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알렉산더 키의 원작 소설인 <리퍼 매드니스:더 무비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지구에 떨어진 UFO. 그리고 그 공간안에 펼쳐진 위치 마운틴에서 벌어지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드웨인 존슨, 안나 소피아 롭, 게리 마샬, 알렉산더 루드윅, 롭 사이몬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1. Race to Witch Mountain                                                                25 M             25 M
2. Watchmen                                                                                   18.1 M             86 M
3. The Last House on the Left                                                        14.7 M          14.7 M
4. Taken                                                                                           6.65 M           127 M
5. Madea Goes to Jail                                                                       5.13 M          83.2 M
6. Slumdog Millionaire                                                                    5.03 M           133 M
7. Paul Blart: Mall Cop                                                                        3.1 M           138 M
8. He's Just Not That Into You                                                         2.9 M             89 M
9. Coraline                                                                                       2.65 M          69.1 M
10. Miss March                                                                                  2.35 M          2.35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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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스코어로 1위를 차지했었던 <왓치맨>은 1주만에 1위 자리를 내주고 새로운 코미디 영화가 전미박스오피스의 새로운 강자로 올라선 한 주였습니다. 월트 디즈니표 영화인 <레이스 투 위치 마운틴>이 새로운 1위 작품으로 올라섰습니다. 환상과 모험이 함께 하는 디즈니스러운 이 영화가 어느정도의 티켓파워를 보여줄지는 알 수없지만 개봉 첫주 1위는 차지했습니다.

최근 리메이크되어 놀라운 개봉 스코어롤 보였었던 <13일의 금요일>에 이어 최강의 공포영화중 하나였던 <왼쪽 마지막 집>이 새롭게 리메이크되어 개봉 첫주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작품이 박스오피스에 어느정도 머물지는 모르겠지만 웨스 크레이븐을 좋아했던 이들이라면 관심이 갈 수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전반적으로는 지난주보다 낮은 티켓수익을 보여준 한 주였습니다. 많은 관객들을 끌어 모을 수있는 블록버스터가 나오지 않는 한 이런 규모의 박스오피스가 지속되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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