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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Weekly Best 순위 차트/영화 박스오피스 Film Boxoffice

2월 2일자 전미박스오피스 1위는 작년에 국내 개봉된 '테이큰Taken'이 차지!

by 조각창 2009.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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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도 보내고 새로운 2월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월에도 또 어떤 영화들의 박스오피스를 장식하게 될지 많은 기대가 되지요.

이번주 1위는 지난주까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었던 <폴 블라트:몰 캅>을 밀어내고 국내에 이미 개봉되어 나름대로의 흥행성적을 냈었던 피에르 모렐 감독의 <테이큰Taken>이 2천 4백 6십만 불의 수익으로 새로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뤽 베송 각본과 범죄 스릴러 드라마라는 재미적 요소들로 영화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이지요. 리암 니슨, 매기 그레이스, 팜케 얀센, 케이티 캐시디등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작년 4월 9일 국내에 개봉되었던 작품이지요. 1년 묵었던 뤽 베송스타일의 액션이 미국인들에게 재미있게 다가왔던 듯 합니다.


2위에는 지난 주까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었던 코미디영화인 스티브 카 감독의 <폴 블라트:몰 캅Paul Blart: Mall Cop>이 1천 4백만 불의 수익을 거둬들였습니다. 말 그대로 쇼핑몰과 그 쇼핑몰을 지키는 경찰 폴 블라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족들과 함께 볼 수있는 범죄 액션 코미디 영화입니다. 전형적으로 암울한 현실에서 도피하기 위한 장르선택이 아닐 수없지요. 케빈 제임스, 커 오도넬, 제이마 메이스, 라이니 로드리게즈, 스테판 라나지시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3위에는 이번 주 새롭게 개봉한 김지운 감독의 '장화홍련'의 미국판인 챨스 가드, 토마스 가드 감독의 <언인바이티드The Uninvited>가 1천여만 불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우리이겐 익숙한 내용의 이 영화가 미국에서는 전혀 다른 형식의 공포영화로 태어났다고 하니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초기 제작단계에서는 '장화홍련'의 영어 제목인 <A Tale of Two Sisters>이 <The Uninvited>로 바뀌면서 예견되기도 했었죠. 엘리자베스 뱅크스, 데이비드 스트라탄, 에이리얼 케벨, 에밀리 브라우닝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4위는 지난주와 동일한 토르 프르덴샬 감독의 코미디인 <강아지 호텔Hotel for Dogs>이 8백 7십여만불의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두 어린이와 강아지들과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룬 전형적이며 전략적인 가족 코미디 영화입니다. 엠마 로버츠, 제이크 티. 오스틴, 돈 치들, 쟈니 시몬스, 카일라 프랫, 트로이 젠틸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5위는 지난주보다 두계단 하락한 마스터피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신작 <그랜 토리노>가 8백 6십여만 불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총액 1억 1천 1백만불을 넘어 성공한 영화로 남을 듯 합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직접 출연하기도 한 이 영화는 한국전 참전용사가 불의에 맞서 싸우는 내용입니다. 그의 대표 출연작중 하나인 '더티하리'를 추억케하는 영화로 보이기도 하지요. 클린트 이스트우드, 제랄딘 휴즈스, 브라이언 헬리, 드리마 월커, 리몽방, 존 안톤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2월 국내 상영이 예정되어있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6위는 오스카를 앞두고 가장 돋보이는 횡보를 보이고 있는 대니 보일 감독의 <슬럼독 밀리어네어Slumdog Millionaire>이 골든글로브(관련기사 클릭)에서의 선전을 발판으로 약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7백 6십여만 불의 수익을 올린 이 작품은 총액 6천 7백여 만불을 올리며 오스카에 좀 더 다가가도 있습니다. 이 작품의 수상에 영국보다는 인도에서 더욱 축제분위기라고 하지요. 인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잔잔한 사랑과 웃음을 전해주는 이 영화가 과연 아카데미마저 점령해낼지 무척이나 기대가 큽니다.(관련기사 클릭) 미아 드라크, 아닐 카푸르, 이르판 칸, 데프 파텔, 프레이다 핀토등이 열연했습니다. 아무래도 이 작품의 아카데미 석권이 유력해보이지요. 희망을 이야기하는 이영화에 대한 미국내 관심도 계속 상승중에 있습니다.

7위에는 지난주 2위로 시작했던 패트릭 타토풀러스 감독의 <언더월드:라이즈 오브 더 라이칸Underworld: Rise of the Lycans>이 7백 2십여만 불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언더월드의 후속편으로 이 작품을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무척 보고싶은 작품일 듯 합니다. 마이클 쉰, 빌 나이, 로나 미트라, 스티븐 맥킨토시, 타니아 놀란, 크레익 파커등이 출연한 호러 스릴러 판타지 액션영화입니다.

8위는 새롭게 개봉한 조나스 엘머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 <뉴 인 타운New in Town>이 6백 7십여만 불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마이애미의 잘나가던 비지니스우먼이 미네소타의 작은 마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빚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르네 젤위거, 해리 코닉 주니어, 시오반 폴런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9위는 지난주 6위에서 세계단 하락한 패트릭 루시에 감독의 공포영화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3D My Bloody Valentine 3-D>가 4백 2십여만 불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81년 조지 미할카 감독이 만든 원작을 3D 방식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3D라면 좀 더 리얼한 공포심을 던져줄 수있을까요?(자세한 내용은 클릭) 젠슨 액클스, 제이미 킹, 커 스미스, 벳시 루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마지막 10위에는 지난 주보다 세계단 하락한 래인 소프틀리 감독의 <잉크하트Inkheart>가 3백 7십여만 불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가족을 대상으로한 모험 판타지영화이며 많은 제작비를 들인 판타지 영화임에도 안습에 가까운 스코어를 보여준 실패한 블록버스터가 될 듯 합니다. 코넬리아 펑크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환상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영화입니다. 브렌단 프레이저, 시에나 길로이, 엘리자 베넷, 리차드 스트렌지, 폴 베타니, 헬렌 미렌, 테레자 스보바등이 출연했습니다.



1. Taken                                                                                          24.6 M           24.6 M
2. Paul Blart: Mall Cop                                                                        14 M           83.4 M
3. The Uninvited                                                                              10.5 M           10.5 M  
4. Hotel for Dogs                                                                             8.71 M           48.2 M
5. Gran Torino                                                                                  8.6 M            111 M
6. Slumdog Millionaire                                                                   7.68 M           67.2 M
7. Underworld: Rise of the Lycans                                                  7.2 M           32.8 M
8. New in Town                                                                               6.75 M           6.75 M
9. My Bloody Valentine 3-D                                                          4.26 M           44.6 M
10. Inkheart                                                                                     3.7 M           12.8 M


(다른 색으로 표시된 제목들을 클릭하면 관련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의외로 1년전 국내에서 개봉했었던 리암 니슨 주연의 <테이큰>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언제난 미국 흥행작이 국내에 소개되는 형식이었음을 생각해보면 무척이나 의외의 모습으로 보여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주까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었던 코미디 영화인 <폴 블라트:몰 캅>은 여전한 티켓 파워를 보여주면 2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그러나 많은 영화팬들이 기다렸었던 <언더월드:라이즈 오브 더 라이칸>는 지난 주 2위에서 7위로 급격히 하락함으로서 더이상의 반등은 어려워 보일 듯 합니다.

노장의 거대함이 묻어나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그란 토리노>가 1억불 고지를 가뿐히 넘기며 흥행작 감독으로서의 위상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 새롭게 만들어질 노장 마스터피스의 걸작들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아카데미 시즌이 다가오면서 지난주엔 주목받고 있는 두 작품이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니 보일 감독의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이 흥미로운 경쟁을 보여주었지만 이번주엔 명확하게 입장이 바뀌었습니다. 대니 보일 감독의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지속적인 흥행을 보여주는 반면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은 지난 주 9위로 다시 박스오피스에 올라섰다 이번주에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물론 <벤자민~>은 1억 1천만불이 넘는 흥행을 거둬들였지만 <슬럼독~>의 경우 이제 6천만 불의 수익을 거뒀기에 아직 <슬럼독~>을 보지 못한 팬들의 발걸음이 많았다고 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어찌되었든 이 두 작품의 경합으로 올 아카데미 영화제가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다음주에는 어떤 작품들이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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