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캐리의 '예스맨' 새로운 박스 오피스 주인이 되다! 12월 21일자 전미박스오피스순위

이번 주에는 새로운 영화들의 집중 개봉으로 인해 많은 변화와 함께 절대 강자가 없는 파이를 나누는 스코어를 보여주었습니다.

개봉과 함께 1위 자리를 차지했었던 키아누 리브스의 SF영화를 밀어내고 새로운 1위의 자리에 올라선 작품은 페이튼 리드 감독의 긍정의 힘을 강조한 코미디 영화 <예스맨Yes Man>이 1천 8백여 만불의 수익으로 새로운 1위에 올라섰습니다.

코미디 영화로 다시 돌아온 짐 캐리가 노만 외쳐되던 삶에서 '예스'를 외치는 삶으로 바뀌며 빚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담은 유쾌한 코미디영화입니다. 짐 캐리, 주이 데샤넬, 브레들리 쿠퍼, 리스 다비, 테렌스 스탬프, 몰리 심슨등이 출연한 영화입니다.

2위에도 새롭게 개봉한 가브리엘 무치노 감독의 <세븐 폰즈Seven Pounds>가 1천 6백만불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영원불변의 7명의 낯선자와 특별한 여행. "일곱개의 이름, 일곱명의 낯선자, 그리고 하나의 비밀"이라는 용어들로 낯설게 다가오는 영화입니다. 윌 스미스, 로자리오 도슨, 우디 해럴슨, 매디슨 패티, 사라 제인 모르스등이 출연했습니다.

3위에는 샘 펠, 로버츠 스티븐하젠 감독의 <테일 오브 데스프러The Tale of Despereaux>가 1천여만 불이라는 준수한 수익을 거둬들였습니다. 케이트 디카밀로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유니버셜의 애니메이션입니다. 어두운 지하에는 쥐들의 세계가 존재합니다. 이 쥐들은 교육도 받고 인간들이 놓은 덪을 피하는 연습도 합니다. 그들에게는 죽음과도 같은 고양이를 피하는 방법도 배우는 쥐들 중 두각을 보이는 데스프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매튜 브로드릭, 더스틴 호프먼, 엠마 왓슨, 트레이시 울만, 케빈 클라인, 프랭크 랑겔라등 걸출한 배우들이 목소리 출연하고 있습니다. 



4위에는 지난 주 1위였었던 50년대 대표적인 SF영화를 리메이크 한 스캇 데릭슨 감독의 <지구가 정지한 날The Day the Earth Stood Still>이 1천여 만불의 수익을 올리며 3계단 하락한 채 4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이 작품은 키아누 리브스의 스타 파워와 함께 이미 검증된 재미가 많은 팬들에게 영향을 준 듯 합니다. 제니퍼 코넬리, 케시 베이츠, 제이든 스미스, 아론 더글라스, 히로 카나가와가 출연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이번 주 개봉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5위에는 지난 주 2위에서 3계단 하락한 홀리데이 시즌을 맞은 기획영화의 성공을 보여주었던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 세스 고든 감독의 <포 크리스마스Four Christmases>가 7백 7십여만 불의 수익을 거둬들였습니다. 빈스 본, 리즈 위더스푼, 로버트 듀발, 시시 스패첵, 존 보이트, 존 파부르, 드와이트 요캄등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이 영화는 전형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따뜻한 코미디 영화이지요. 이 영화의 인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네요. 





6위 역시 앞선 작품들과 동일한 하락을 보인 캐서린 하드윅 감독의 <트와일라잇Twilight>이 5백 2십여 만불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급격한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작 소설의 엄청난 성공과는 달리 아쉬운 스코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패틴슨, 빌리 버크, 애슬리 그린등 젊은 배우들이 펼치는 색다른 뱀파이어의 영화. 국내에서도 개봉된 이 영화는 영화적으로는 아쉬움이 많았던 듯 합니다.  

7위는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인 <볼트Bolt>가 4백 2십여만 불의 수익을 거둬들였습니다. 바이런 하워드와 크리스 윌리엄스가 공동 연출한 이 작품은 개봉전부터 디즈니-픽사의 새로운 라인업 발표와 함께 주목받기 시작한 작품이었지요. 어떤 애니메이션이나 그러하듯 목소리 출연진들을 살펴보면 주인공인 볼트역엔 존 트라볼타, 페니역에는 마일리 사일러스, 수지 에스맨, 마크 왈튼, 말콤 맥도웰, 제임스 립튼등이 목소리로 참여했습니다. 이 작품의 국내 상영은 12월 31일로 잡혀있네요.

8위는 대니 보일 감독이 인도에서 인도인들을 주인공으로 촬영한 <슬럼독 밀리어네어Slumdog Millionaire>가 3백 십여만 불의 수익을 거둬들였습니다. 사랑하는 여인을 찾기위해 TV쇼에 출연한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에 대한 기대는 상당한 듯 합니다. 흥행적인 측면에서 거대한 성공을 거두기는 힘들겠지만 다시 돌아온 대니 보일의 모습만으로도 만족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미아 드라크, 아닐 카푸르, 이르판 칸, 데프 파텔, 프레이다 핀토등이 출연했습니다.

9위에는 지난 주보다 4계단이나 하락한 바즈 루어만 감독의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가 2백 3십여만 불이라는 저조한(?) 수익을 거둬들였습니다. 총액 역시 4천 1백여만 불에 머물며 상업적으로는 실패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최근 평론가들에 의해 최악의 영화라는평까지 듣고 있는 이 작품은 바즈 루어만에게는 악몽같은 작품으로 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차 세계대전에 휩싸인 영국 귀족부인의 호주 생존기를 다룬 이 영화는 바즈 루어만의 연출작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무척 많은 기대를 가지게 만들었던 작품이었습니다. 니콜 키드먼, 휴 잭맨, 레이 바렛, 시아 아담스, 브라이언 브라운, 토니 배리등이 출연한 작품입니다.

마지막 10위는 지난 주보다 4계단 하락한 마크 포스터 감독의 새로운 007인 <퀀텀 오브 솔라스Quantum of Solace>가 2백 1십여만 불의 수익으로 거두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총액 1억 6천여 만불로 어느정도 성공한 작품이라 이야기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첫 시작에서 보여준 리얼하면서도 대단한 레이싱을 제외하고는 아쉬움이 많았던 이 영화였습니다. 다니엘 크레이그, 올가 쿠릴렌코, 마디유 아말릭, 쥬디 덴치, 지안카를로 지아니니, 제프리 라이트, 제스퍼 크리스텐슨등이 함께 했습니다. 

1. Yes Man                                                                                     18.2 M           18.2 M
2. Seven Pounds                                                                              16 M              16 M
3. The Tale of Despereaux                                                              10.5 M           10.5 M
4.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10.2 M           48.6 M
5. Four Christmases                                                                       7.75 M            100 M
6. Twilight                                                                                     5.23 M            158 M
7. Bolt                                                                                            4.26 M              95 M
8. Slumdog Millionaire                                                                  3.15 M           12.1 M
9. Australia                                                                                    2.33 M           41.9 M
10. Quantum of Solace                                                                  2.15 M           161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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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새로운 작품들의 대거 등장과 함께 절대 독주작이 없는 공평하게 나눠가지는 박스 오피스의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주 1위 자리에 오른 키아누 리브스의 <지구가 정지한 날The Day the Earth Stood Still>은 다른 신작들에 의해 4위까지 밀려났지만 1위와 8백만 불 정도의 차이를 보인 선전을 했습니다. 

새로운 작품들이 많이 올라온만큼 기존의 작품들이 다시 톱10 밖으로 사라진 박스오피스였습니다. 구스 반 산트의 '밀크'는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더니 다시 순위권 밖으로 사라져버렸습니다. 이런 급격한 변화를 보이는 박스오피스 순위는 올연말까지 지속되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새로운 대작들이 개봉을 시작하는 2009년 1월부터는 다시 새로운 긴장감이 형성되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모든 분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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