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타임즈가 뽑은 2009년 가장 기대되는 블록버스터 50편 2부 The 50 Biggest Movies of 2009

2009년 기대하는 영화들에 대한 목록들은 각 영화관련 사이트나 잡지등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겠지요. 영국 타임즈가 뽑은 2009년이 기다려지는 작품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미 다들 알고 있는 자료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몇몇 작품들은 2009년이 아닌 2010년이나 2011년까지 개봉일자가 밀린 작품들도 있네요.

41위였던 비의 <닌자 어쌔신>에 이은 40위부터 1위까지의 순위입니다. 이 50편의 작품중 과연 2009년을 최고의 해로 장식할 작품은 어떤게 될지 기대됩니다.

작품명/개봉일	감독/출연진
40. 프로포즈 The Proposal (August)	앤 플레처 감독, 산드라 불록, 라이언 레이놀즈
39. 플래넷 51 Planet 51 (November)	요르헤 블랑코&하비에르 아바드 공동연출 애니
38. 박스 The Box (March)	리차드 켈리 감독, 카메론 디아즈, 제임스 마스든
37. 언더월드 Underworld: Rise of the Lycans (January)	패트릭 타토풀로스 감독, 스티븐 맥킨토시, 마이클 쉰
36. 크리에이처 프롬 더 블랙 라군 Creature from the Black Lagoon	브렉 에이즈너 감독, 빌 팩스턴
35. 지아 조 G.I. Joe: Rise of Cobra (August)	스티븐 소머즈 감독, 브랜단 프레이저, 이병헌
34. 팬보이즈 Fanboys (February)	카일 뉴먼 감독, 카일 뉴먼, 크리스튼 벨
33. 잉크허츠 Inkheart (January)	래인 소프틀리 감독, 브랜단 프레이저, 엘리자 베넷
32.서로게이츠 The Surrogates (December)	조나단 모스토우 감독, 브루스 윌리스, 아냐 몬지코바
31. 인터내셔날 The International (February)	톰 타이크워 감독, 클라이브 오웬, 나오미 왓츠

40위에서 31위까지의 작품들 중에서는 가장 돋보이는 작품은 이병헌이 출연해 국내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지아이 조:라이즈 오브 코브라'일 듯 합니다. 2009년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들이 보도되지 않고 있어 정확한 개봉일을 이야기하기는 힘들 듯 합니다.

39위에 올려진 애니메이션 '플래넷 51'도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클라이브 오웬과 나오미 왓츠가 출연하는 '인터내셔날' 역시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개인적으로 주목하는 것은 리차드 켈리 감독의 SF 호러 스릴러인 '박스'입니다. 카메론 디아즈가 출연하는 이 영화는 리차드 매더슨의 단편 소설 '버튼 버튼'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브루스 윌리스가 출연하는 SF 액션 스릴러 영화인 '서로 게이츠'도 스릴러 팬들에게는 즐거운 기다림이 될 듯 합니다.

작품명/개봉일	감독/출연진
30. 울프 맨 The Wolf Man (April)	조 존스턴 감독, 베니치오 델 토로, 앤소니 홉킨스
29. 스피릿 The Spirit (January)	프랭크 밀러 감독, 에릭 발포, 스칼렛 요한슨
28. 퍼펙트 겟어웨이 A Perfect Getaway (March)	데이비드 트워이 감독, 밀라 요보비치, 티모시 올리판
27. 새 The Birds	나오미 왓츠
26. 에스. 다코 S. Darko	크리스 피셔 감독, 데베잇 체이스, 에드 웨스트윅
25. 한나 몬타나 Hannah Montana (May)	피터 첼섬 감독, 마일리 사이러스, 아담 그레고리
24. 도리안 그레이 Dorian Gray (November)	올리버 파커 감독, 벤 바너스, 레이첼 허드-우드
23. 셜록 홈즈 Sherlock Holmes (November)	가이 리치 감독,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레이첼 맥아담스
22. 아이스 에이지 Ice Age: Dawn of the Dinosaurs (July)	카를로스 살단하 감독, 존 레귀자모, 레이 로마노
21. 노팅햄 Nottingham (November)	리들리 스콧 감독, 러셀 크로우, 시에나 밀러

상위권으로 올라오면서 눈에 익은 감독들과 배우들의 이름이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 늑대인간에 대한 새로운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조 존스턴 감독의 '울프 맨'이 매혹적으로 다가오지요. 체 게바라역을 훌륭하게 소화한 베니치오 델 토로와 앤소니 홉킨스라는 걸출한 배우들의 출연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영화가 될 듯 합니다.

27위에 오른 '새'는 다들 알고 계시듯 알프레드 히치콕의 원작으로 리메이크하는 작품입니다. 나오미 왓츠가 캐스팅이 되었다는 소식들은 있지만 아직 언제 크랭크 인이 될지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2010년이나 2011년에나 개봉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근 마돈나와 이혼한 가이 리치 감독의 '셜록 홈즈'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지요. 2008년 최고 흥행작품의 주인공이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레이첼 맥아담스의 출연도 주목받고 있는 이유가 되겠지요. 미국내에서는 어떤 애니메이션보다도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아왔던 '아이스에이지'의 새로운 시리즈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무척이나 기대되는 작품중 하나인 리들리 스콧 감독의 '노팅햄'입니다. 러셀 크로우와 시에나 밀러가 출연하는 이 작품에 대한 관심은 많습니다. 로빈 후드의 이야기를 다룰 이 작품에는 윌리엄 허츠, 마크 스트롱, 바네사 레드그레이브도 출연 예정이라는 루머들만 무성한 상황입니다. 이 작품은 2010년 개봉예정입니다.  

작품명/개봉일	감독/출연진
20. 브라이드 워즈 Bride Wars (January)	게리 위닉 감독, 앤 해서웨이, 캔디스 버긴
19. 2012 2012 (July)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존 쿠삭, 대니 글로버
18.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January)	데이비드 핀처 감독,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17. 러블리 본즈 The Lovely Bones (March)	피터 잭슨 감독, 마크 월버그, 수잔 서랜든
16.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The Imaginarium of Doctor Parnassus	테리 길리엄 감독, 히스 레저, 조니 뎁, 콜린 파렐, 주드 로, 톰 웨이츠
15. 코랄린 Coraline (May)	헨리 셀릭 감독, 다코타 패닝, 테리 해처
14. 데이 캠 프롬 업스테어 They Came from Upstairs (July)	존 슐츠 감독, 애슬리 티스달, 캐빈 닐런
13. 트랜스포머2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June)	마이클 베이 감독, 시아 라뵈프, 미간 폭스
12. 토킹 오브 펠함 123 The Taking of Pelham 123 (August)	토니 스콧 감독, 덴젤 워싱턴, 존 트라볼타, 존 터툴로
11. 인포먼트 The Informant (September)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맷 데이먼, 멜라니 린스키

20위에서 11위까지의 작품들은 이름만으로도 가슴을 설레이게하는 감독들이 다수 차지하고 있습니다. 블록버스터 전문인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2012'는 환경오염이 가져오는 재앙에 의해 파괴되는 지구를 다루고 있지요. 강력한 티저 예고편은 그 무게감을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었지요.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작품은 이미 너무 많이 소개가되었지요. 원작 소설의 우수함을 브래드 피트와 최고의 감독중 하나인 핀처가 함께 만들었다는 것만을도 프리패스를 받은 듯 합니다. 이름 마저도 위대하 보이는 피터 잭슨의 신작인 '러블리 본즈' 역시 기대되는 작품이지요. 공포영화로 다시 돌아온 피터 잭슨의 이 작품은 초기 작품의 특별함을 다시 보여줄 수있을지 기대됩니다.

테리 길리엄 감독의 신작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에는 최강의 남자 배우 4명이 토니역으로 출연합니다. 이젠 고인이 되어버린 히스 레저를 시작으로 조니 뎁, 콜린 파렐, 주드 로라는 배우들의 이름만으로도 많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이 작품은 2009년 9월 24일 네덜란드 개봉예정입니다.

대박영화가 되었던 '트랜스포머'의 후속작을 연출중인 마이클 베이도 여름이면 돌아옵니다. 리들리 스콧의 동생인 토니 스콧의 영화인 '토킹 오브 펠함 123' 역시 존 터툴로, 덴젤 워싱턴, 존 트라볼타등 최강의 멤버들과 함께 찾아올 예정입니다.

체 게바라의 역사를 새롭게 작성했던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인포먼트'가 맷 데이먼과 함께 2009년 9월 18일 돌아옵니다. 커트 에이첸월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 역시 소더버그의 작품이기에 기대됩니다.

작품명/개봉일	감독/출연진
10.인글로리우스 바스터즈 Inglourious Basterds (June)	퀜틴 타란티노 감독, 브래드 피트, 다이안 크루거
9. 터미네이터 살베이션 Terminator Salvation (June)	맥 지 감독, 크리스찬 베일, 안톤 엘친
8. 몬스터대 에일리언 Monsters vs. Aliens (April)	롭 레터맨, 콘라드 베논 감독, 세스 로건, 리즈 위더스푼
7. 아바타 Avatar (December)	제임스 카메룬 감독, 샘 워싱턴, 시고니 위버
6. 천사와 악마 Angels & Demons (May)	론 하워드 감독, 톰 행크스, 이완 맥그리거
5. 엑스맨 탄생:울버린 X-Men Origins: Wolverine (May)	개빈 후드 감독, 휴 잭맨, 리브 슈라이버, 다니엘 해니
4. 왓치맨 Watchmen (March)	잭 스나이더 감독, 패트릭 윌슨, 빌리 크루덥
3. 스타 트랙 Star Trek (May)	JJ 에이브람스 감독, 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2. 퍼블릭 에너미 Public Enemies (July)	마이클 만 감독, 크리스찬 베일, 조니 뎁
1.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 (July)	데이비드 예이츠 감독, 대니얼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2년만에 감독으로 돌아오는 퀜틴 타란티노의 '인글로리우스 바스터즈'가 기대작 10위에 올려있습니다. 왠지 잘 어울릴것 같았지만 만나지 못했던 브래드 피트와 다이안 크루거를 앞세우고 2차 세계대전을 영화화했습니다.

극영화로는 1997년 '타이타닉'이후 12년만에 돌아오는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아바타'가 가장 주목받을 듯 합니다. 아직도 깨어지지 않고있는 최고 수익 영화 감독인 그가 아이맥스에 빠져 있더니 아이맥스 버전으로 만들어진 SF 스릴러 영화를 들고 2009년 12월 18일 관객들과 만나게 될 예정입니다. 과연 어떤 영화로 다가올지 무척 기대되지요.

최강의 미드 중 하나인 '로스트'의 제작자로 더욱 명성이 높은 JJ 에이브람스가 감독하는 '스타 트랙'에 대한 기대치도 무척이나 높습니다. 미국내에서는 신격화되고 있는 '스타 트랙'이기에 더욱 그렇겠지요. 2009년 5월 8일 전미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 작품은 이미 공개된 예고편으로 더욱 기대를 크게 했지요. '스타 트랙 제로'라는 다른 제목을 가지고 있듯 처음으로 돌아가 새롭게 시작하는 이 영화에 대한 SF 팬들의 기대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인 듯 합니다.

거론된 50여 편의 작품들이 모두 대단한 작품들이기에 일일이 거론하지 않아도 이미 익숙하게 알고 있는 작품들도 많을 듯 합니다. 과연 이 50여 편의 작품들중 최고의 작품이 될 수있는건 뭐가 될까요? 기대치 1위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최고의 작품으로 기록되어질까요? 아니면 50위로 선정된 '핑크 팬더2'가 될까요? 아무도 예측하기는 힘들겠지요. 상업적인 성공, 영화사적 가치, 완성도등 서로 다른 기준과 가치를 모두 충족할 수있는 영화를 만나는건 쉽지 않은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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