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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응원단 열흘 경비 2억, 반크 1년 예산 0원? MB정부의 난맥상!

by 조각창 2008.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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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화제가 되었던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정부와 관련된 기사로 말이지요.

2008 베이징 올림픽은 10위권을 넘어 7위에 올라선 대한민국의 위상에 관해 많은 이야기들과 찬사가 이어졌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국정감사를 통해 알려진 사건하나는 오늘 포털을 뜨겁게 달구었지요. 바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계획하고 지원한 연예인응원단이 열흘 동안 베이징에 머물려 사용한 금액이 2억원이 넘었다는 기사는 네티즌들을 광분하게 만들었습니다.

부채질 닷컴 사진인용


연예인과 반크 그들이 바라보는 시각은 무엇이었을까?


국가의 역량을 모아 올림픽이라는 거대한 이벤트에  대한민국을 홍보하기 전략적 마케팅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엘리트 체육의 문제에 대해선 정말 오랜기간동안 논쟁적으로 이야기 되어왔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명을 알리기 위해 엘리트 전략을 세웠다는 것마저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풍족하지도 않았던 시절에 대한민국 브랜드을 알리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충분히 공감할 수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시절은 변했고 단순한 국가를 알리는 차원이 아닌 국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체육정책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게 논의되는 이야기이지요. 그저 몇몇 엘리트들에게 집중되는 기존의 방식을 바꿔 국민들과 함께 하는 체육정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많은 이들의 중론이지요.

어찌되었든 이번 연예인응원단의 준비과정이나 현지에 가서 행한 그들의 행보들을 보면 누구나 욕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하루에 200만원을 훌쩍 넘는 숙박료를 지불하며 수천만원의 식비를 지불하는 등 그들의 밝혀진 여정들은 참 당황스러운 일이 아닐 수없습니다.

목적을 간과하고 도끼자루 섞는지도 모른채 놀이에 취해있었던 이들 연예인들은 지탄받아야 하고 깊은 반성과 국민들의 혈세를 그렇게 사용했기에 배상도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이런 말도 안되는 일에 2억이 넘는 돈을 사용한 문체부와 장관역시 명확한 답변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더욱 당황스러운 소식은 바로 반크VANK의 예산이 지속적으로 삭감되더니 내년 예산은 책정도 되지 않았다는 것일 듯 합니다. 반크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비영리 단체로 대한민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지식들을 고쳐나가는 민간사절단입니다. 정부에서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 바로알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활동하고 있는 그들에게 올해 예산 3000만원도 아까워 내년 예산 집행조차도 계획이 없다는 것은 뭘 뜻하는 것일까요?

MB 정부가 들어서며 그들이 이야기 하는 소위 좌익적인 느낌의 사회단체들에게 지원은 없다는 정책적 마인드가 반크에게도 적용이 되는 겁니까? 과연 연에인들이 10흘동안 2억을 사용하도록 적극 조장하는 MB정부가 대한민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아가는 반크에게는 예산 조차도 편성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말초적이고 생색내기에만 집중하는 정부의 정책이 이번 연예인응원단과 반크의 문제로 불거진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보이지않고 언론에 적극적으로 보여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크와 같이 많은 이들이 주목하지 못하고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잘못 알려진 대한민국을 바로잡아가고 있는 민간사절단에 대한 인식부족은 현 정부의 고민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언제부터 민간사절단 반크VANK가 정부지원금을 지원하지 않으면 기존에 해왔던 일들을 접을 조직도 아닙니다. 누가 시켜서한 일들이 아닌 필요에 의해 자원활동을 하듯 하는 그들의 일들이 정부 지원금에 의해 흔들릴일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좀 더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대한민국을 바로알리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관심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일주일동안 커다란 이슈가 되기도 힘든 연예인들에게 2억원짜리 초호화 여행에 쓸 배짱이 있다면 반크VANK같은 민간사절단에게도 배포 큰 지원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떤것들이 중요한지 정말 모르는 것일까요? 아니면 알면서도 그러는 것일까요? 참 이해하기 힘든 MB정부입니다. 둘다 모두 대한민국이라는 나를 알리기 위한 목적을 가진 사업들이었습니다. 같은 목적을 가진 일들이지만 결과는 너무나 커다란 차이를 보여주고 있지요. 과연 뭐가 중요할까요? 누구나 다들 알고 있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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