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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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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기리 조3

새드 배케이션 아사노 타다노부의 출연만으로도 흥미로운 영화입니다. 어쩌면 이번 주 최고의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일본영화를 전문적으로 수입 배급하는 스폰지의 영리한 전략적 개봉으로 봐야 할 듯 합니다.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라는 것만을도 흥미를 끌지요. 씨네21 리뷰 가족과 정착의 뿌리에서 잘려나간 상처받은 인물들이 기억에서 치유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아오야마 신지가 만든 이 무기력한 매혹의 공간엔 희망이 없고 절망도 없다. 자잘하게 지속되는 현실이 그저 있을 뿐 있다. 그러나 분명한 점은 전망없이 떠돌던 아오야마 신지의 인물들이 일종의 정박지를 마련하고 있다는 징후가 에 드러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밀항에 관계하던 켄지(아사노 다다노부)는 부모를 잃은 중국 소년 아춘을 데리고 도망쳐 그.. 2008. 3. 12.
93. 메종 드 히미코メゾン ド ヒミコ 히미코의 집에는 사랑하기가 숨겨져 있다. 우리에게는 로 알려진 이누도 잇신의 작품이다. 국내에선 아직도 이런 방식으로 영화들이 상영되는 경우들이 드문 것 같기는 한데, 일단 적정선의 관객을 대상으로 마니아적 방식으로 접근한 것이 이 영화의 성공 비결로 보인다(다들 아시듯이 일본 영화, 애니메이션들이 국내에서 흥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이 영화는 새로운 가능성일 것이다). 그래도 중요한 것은 이 영화가 우리 관객들과 긴밀하게 소통 하고 있다는 것일 것이다.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소외받는 게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경우는 분명 특별한 일일 것이다. 게이바(bar) 히미코의 역사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양로원 히미코에 대한 이야기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유럽 휴양지에서나 볼것 같은 외형을 가진 이 양로원은 .. 2008. 3. 1.
66. 박치기We Shall Overcome Somedayパッチギ! 림진각...통일의 노래 일본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재일교포의 애환이 살아있는 영화. 최근에 부쩍 재일 한국인에 관한 영화들이 부쩍 많이 나오고 있다. 뭐 한국인 영화인이나 감독들이 주축이 되어 제작되어지는 영화이기는 하지만 일본내에서 만들어지고 보여진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최근에 나왔던 영화들로서는 국내에서도 가장 대중적으로 좋아했었던 [고]가 있었고, 기타노 다케시 주연의 [피와 뼈]가 있었다. 그리고 [박치기]가 있다. 한정적인 공간에서 영화제란 이름으로만 공개되었던 이 영화. 언제 개봉이 되어질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모르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던 일본으로 끌려갔었던 우리 민족의 슬픈 역사에 관한 이야기이다. 60년대말은 전 세계적으로 격변의 시기였었다. 베트남 전쟁의 발발과 함께 미국에선 히피 문화와 함께 반전의 물결이 전.. 2008.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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