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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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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19

더 테러 라이브-하정우와 함께 즐기는 한국영화의 힘, 진짜 테러리스트는 과연 누굴까? 한국 영화의 힘을 보여주는 는 힘이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하정우가 주연을 맡았다는 것을 제외하면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이 작품은 2013년 대한민국의 영화가 어디까지 왔는지를 보여주는 바로미터와 같은 영화였습니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 책 고르는 눈이 탁월한 하정우, 그가 느끼는 테러리스트는 누굴까? 상업영화 첫 데뷔작인 를 만든 김병우 감독의 힘은 강렬함으로 다가옵니다. 젊은 감독들과 많은 영화를 한 하정우의 탁월한 시나리오 선택 역시 다시 한 번 감탄하게 합니다. 특별하지는 않지만 완벽하게 흥미롭고 재미있는 영화로 만들어낸 이 작품은 한국 영화의 힘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잘나가던 앵커 윤영화(하정우)는 좌천당하며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방송사의 메인이었던 .. 2013. 8. 9.
퍼시픽 림-길예르모 델 토로의 키덜트 감성과 일본 괴수 영화 동경이 만든 결과 예고편으로 기대감이 컸던 은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습니다. 기대와는 달리 성숙하지 못한 아이를 위한 작품이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로 길예르모의 상상력은 급격한 퇴화를 거듭하는 듯만 했습니다. 일본 괴수 영화 마니아가 키덜트 감성으로 만든 평범한 할리우드 SF 영화는 1998년 보다 못한 결과물로 나왔습니다. 길예르모만의 개인적 취향을 위한 값비싼 유희 일본 괴수영화의 역사는 상당합니다. 고질라 시리즈만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영화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저 과거의 사례만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으로 일본에서는 그들이 사랑하는 괴수 영화들이 꾸준하게 제작되고 환영받고 있습니다. 거대한 로봇이 등장해 외계 괴물에 맞서 싸운다는 설정 자체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거대하고 폭력적인 .. 2013. 7. 19.
감시자들-관객들마저 감시자로 만든 탁월한 악당 연기 정우성 재발견이 반갑다 정우성이 처음으로 악역으로 등장하는 은 감각적인 영상들과 안정적인 스토리라인으로 매력적인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설경구와 한효주에 맞서 잔인한 살인자로 변신한 정우성은 왜 이제 서야 악역을 했는지 아쉬울 정도로 차원이 다른 캐릭터 구축에 성공했습니다. 영화 내내 그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은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정우성 비트 벗고 진정한 배우로 성장했다 경찰 내부의 다양한 부서 중 하나인 특수조직 감시반이 희대의 범죄 그룹들을 소탕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은 충분히 매력적인 작품이었습니다. 할리우드 스타일을 갖추고 있지만, 우리식의 재해석이 가미된 이 영화는 역시 악역으로 완벽 변신에 성공한 정우성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에 들어서기 위한 심사를 받는 하윤주(한효.. 2013. 7. 9.
월드워Z-브래드 피트의 좀비 이야기, 왜 다시 좀비에 열광하는가? 맥스 브룩스의 원작 에 대한 관심은 영화 제작 전부터 화제였습니다. 몇 년 전부터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소재가 되고 있는 좀비는 다양한 형태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그 수많은 작품들 중 맥스 브룩스의 원작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할리우드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대중에게 이미 성공을 보장받은 작품에 대한 할리우드의 러브콜은 당연했고, 이런 상황에서 레오나르도 디 카프리오와의 원작 구매 대결에서 브래드 피트가 승자가 되었고, 원작을 재해석한 영화판 가 완성되었습니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 브래드 피트 현명한 제작자이자 주연 배우였다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은 좀비들의 몫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60년대 유행이었던 좀비가 다시 세상을 지배하는 존재가 되었는지는 과거와 현재의 사회 문제를 들여다보면 쉽게 답을 찾을 .. 201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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