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나홍진 감독1 곡성-곽도원과 황정민 그리고 천우희의 광기, 희망 없는 현실과 가족 붕괴 담았다 나홍진 감독의 신작은 소문처럼 괴물다웠다. 기존의 그의 작품과 달리 직접적인 공포는 많이 제거되었지만 그가 던지는 섬뜩함은 더욱 깊게 자리하고 있었다.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퍼진 죽음의 그림자.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들의 등장으로 인해 그 긴장감은 극대화되었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 사람이 죽었다에서 시작된 잔인한 사회풍자, 나홍진의 진가가 드러났다 한가롭다 못해 조용하기만 했던 시골 마을. 잠들어 있던 한 남자는 전화벨 소리에 깬다. 덩치가 큰 이 남자는 주섬주섬 옷 입기에 정신이 없다. 그 남자의 북적거림에 깬 부인은 묻는다. 무슨 전화냐고. "사람이 죽었대"라는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는 그는 시골 경찰이다. 쉼없이 내리는 비에 현장에 가려고 나서는 그를 잡은 장모는 밥은 먹고 가야 된다.. 2016. 5. 2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