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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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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4

최영미 시인 시 괴물로 써낸 미투, 문화계 전반으로 확대될까? 최영미 시인이 자신이 쓴 시 '괴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해 발표했던 이 시는 적나라하게 문단 내 성희롱과 성폭행 사실을 고발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시에 언급된 특정한 인물은 모두가 알고 있는 유명 시인이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최 시인이 밝힌 내용은 충격이었다. 문단 내 성범죄는 일상이 되어 있다고 했다. 그리고 이를 묵인하는 문화도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고 고발했다. 몇 년 전에도 유명 소설가와 시인들이 성추행과 성폭행과 연루되어 비난을 받은 사실도 있었다. 하지만 후속 조처는 존재하지 않았다. "제가 등단한 무렵엔 일상화 되어 있었다. 92년에 등단하고 94년에 시집을 냈는데, 그 즈음 문단 술자리에 많이 참석했다. 그 때 목격한 풍경은 놀.. 2018. 2. 7.
봉준호 신작 옥자, 괴물 넘어서는 파괴력 보여줄까?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 드디어 개봉된다. '설국열차'이후 4년 만에 내놓는 그의 신작은 '옥자'다. 언뜻 이 영화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알 수 없게 한다. 이제는 다 알고 있겠지만 '옥자'는 비밀을 가진 거대 동물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런 '옥자'와 가족과 같은 어린 소녀 '미자'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옥자'가 더 큰 관심을 받는 이유는 바로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가 투자한 작품이라는 사실이다. 무려 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는 사실은 파격적이다. 한화로 565억원을 들인 작품이라는 점에서 봉준호 신작에 대한 기대치는 그만큼 높아질 수밖에는 없다. "2010년 '설국열차'를 준비하고 있을 때 이미 '옥자'의 시나리오 역시 준비하고 있었다. '옥자'는 동물과 인.. 2017. 2. 28.
2011년판 괴물 The Thing 은 존 카펜터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을까? 존 카펜터가 만들어낸 특별한 이야기인 은 전설이 되어버린 작품입니다. 많은 이들은 그가 만들어낸 특별한 이야기를 따라하려 하지만 그 감각적인 느낌을 살려내기는 힘들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네덜란드 출신의 메티스 반 헤일링겐 감독이 리메이크하는 2011년 판 은 과연 고전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단편과 비디오 한 편씩을 만들었던 그가 첫 장편 영화로 선택한 고전의 리메이크는 누구나 매력적인 선택이지만 결과가 항상 동일하게 나오기는 힘들기 때문이지요. 남극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은 안에 갇힌 사람이나 그들을 바라보는 모든 이들에게도 긴장감과 공폭감을 유발하고는 합니다. 과연 첫 장편을 만드는 메티스 반 헤일링겐 감독이 걸작을 만들어낸 존 카펜터의 아성에 근접.. 2010. 10. 11.
영화 역사상 가장 무서운 영화 베스트 20-2부 1부에 이어 나머지 10편의 작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워낙 쟁쟁한 영화들이 소개가 되어서 나머지 작품들도 기대가 됩니다. 한 편 한 편이 모두들 공포영화의 족적이 되어준 영화들이었지요. 폴터가이스터 POLTERGEIST (1982) 감독 토비 후퍼 Directed by Tobe Hooper 저주받은 영화 '폴터가이스터'로군요. 저주받은 집에 대한 이야기이지요. 집 자체가 저주에 걸려있다면 정말 무섭지요.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 각본, 편집까지 참여한 작품이라 더욱 주목을 받은 작품이지요. 더 무서운건 이 영화에 참여했던 배우들이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는 이야기들이 더욱 소름끼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28일 후 28 DAYS LATER (2003) 감독 대니 보일 Directed by Danny Bo.. 2008.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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