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스타

이서원 어바웃타임 뮤직뱅크 하차 성추행 협박 인생과 맞바꾼 범죄

조각창 2018. 5. 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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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젊은 배우가 한순간 추락했다. 동료 여배우를 성추행하고 이를 알리려던 그녀에게 협박까지 했다고 한다. 이제 21살인 배우 이서원 이야기다. 2015년 드라마 '송곳'으로 연기자로서 자신을 알렸던 이서원은 말 그대로 한참 주목 받고 있는 젊은 배우였다. 

5월 21일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어바웃타임'에 출연하는 이서원은 '뮤직뱅크' MC로도 활동 중이었다. 뮤뱅 MC가 당대 스타들이 MC로 활동한다는 점에서 이서원이 가지는 존재감을 알 수 있게 한다. 말 그대로 탄탄대로가 열려 있던 배우였다는 의미다.


"우선 당사는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 이전까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이서운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을 발표했다. 매체 보도 전에는 이런 사실 자체를 몰랐다고 했다. 소속 연예인이 불미스러운 일로 입건되었음에도 몰랐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소속사 측은 몰라서 직접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술자리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며 사과한 그 사건은 지난달 8일 서울 광진경찰서가 이서원을 입건,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여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일이다. 말 그대로 사건이 중대해 곧바로 검찰에 송치한 사건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여전히 의문이기는 하다. 


이서원은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여성 연예인으로 알려진 피해자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 거부 당했다고 한다. 이후에도 계속해 피해자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자, 피해자는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후 화가 난 이서원은 피해자를 흉기로 협박까지 했다고 한다. 


술자리에서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 연예인에게 성추행을 하고, 이를 거부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피해자를 흉기로 협박했다는 사실은 경악스럽다. 이서원은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되었다. 이달 초 서울동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상태다. 


조연으로 출연을 하고 있는 '어바웃 타임' 측은 방송을 앞두고 이서원 하차를 알렸다. 그리고 다른 배우로 대체해 재촬영을 한다고 밝혔다. 하루가 지난 뒤 뮤직뱅크 측도 이서원의 하차를 알렸다. 너무 당연한 결과다. 범죄자가 드라마에 출연하고 음악 프로그램 MC를 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니 말이다. 


이제 21살이다. 주목 받고 있는 배우이기도 했다. 말 그대로 스타가 될 수밖에 없는 여러 조건들이 존재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다 버렸다. 술 자리라는 점이 정상참작이 될 수 없다. 거부하는 상대에게 성추행을 하고 흉기를 들고 협박까지 한 것은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이해할 수 없는 범죄일 뿐이다. 


이서원은 성추행으로 자신의 인생을 맞바꿨다. 그가 다시 연예계로 복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물리적으로 시간이 한참 지난 후 기회를 얻을 수는 있다. 하지만 대중이 거부하는 이가 연예계에 오래 머물수는 없다. 한심한 행동으로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고, 자신의 인생마저 망쳤다. 성범죄가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 다들 깨달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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