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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구속영장 신청 사악한 악마 강력 처벌 외에 답이 없다

조각창 2018. 3. 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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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 신청을 했다. 당연한 과정이고, 문제는 그가 어느 정도 형을 받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오랜 시간 꾸준하게 성폭행과 성추행을 해왔다는 점에서 이윤택이 중형을 선고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자신이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어떤 짓을 했는지도 모른다는 이 악마는 사회와 영원히 격리하는 것이 답이니 말이다. 


이윤택은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을 맡으며 한국 연극계의 큰 권력으로 자리해왔다. 오랜 시간 연극계 거목으로 자리하고 있었던 자라는 점에서 그의 행태는 결코 용서 될 수가 없다. 권력을 앞세워 수많은 이들을 핍박한 자는 결코 이 사회에서 용납될 수는 없으니 말이다.


"일단 상습성이 인정돼 중죄에 해당하고, 외국 여행이 잦은 분이라 도주 우려가 있고 피해자를 회유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계자는 이틀 연속 조사를 마친 후 이윤택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윤택이 상습성이 있다고 봤다. 무려 17명의 피해자가 있다는 점에서 당연하게도 이는 상습 범죄다. 외국 여행까지 많이 하는 자라 구속이 절실하다 했다. 


외국으로 도주해버리면 큰 문제가 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도주 우려가 있고 피해자를 회유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이윤택만이 아니라 그를 비호했던 무리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그런 점에서 이윤택을 빠른 시간 안에 구속을 해서 수사하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이윤택은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여성 연극인 17명을 62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애초 16명의 연극인이 이윤택을 고소했지만, 최근 1명이 추가로 고소장을 내면서 피해자는 17명으로 늘어났다. 이 정도면 엄청난 범죄가 아닐 수 없다. 


연극계에서 큰 힘을 쓸 수 있는 자인 이윤택은 자신의 힘을 이용해 연극을 하던 여성 연극인들에게 부당한 행동을 해왔다. 안마를 시키고 그것도 모자라 성추행을 일삼은 자가 바로 이윤택이다. 자신 만의 성을 세워서 온갖 악행을 저질러온 자는 철저하게 사회와 격리를 시켜야만 한다. 


최근까지 문제는 이윤택이 저지른 가해 행위 가운데 상당수가 2013년 성범죄의 친고죄 폐지 이전에 발생했다는 것이었다. 친고죄 폐지 이전 범죄는 스스로 신고를 하지 않으면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단 점에서 제대로 처벌을 못할 것이라는 주장들이 많았다. 


풀기 어려웠던 문제를 2010년 신설된 상습죄 조항을 적용하면 풀 수 있게 된다. 상습죄를 적용하면 2013년 이전 범행도 처벌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런 방식으로 이윤택의 과거 악행들을 적용해 구속영장 청구를 하게 되었다. 교묘하게 법망을 빠져나가려 했던 이윤택으로서는 더는 피할 수는 없어 보인다. 


수많은 피해자들이 나왔지만 이윤택은 자신에게 당한 피해자가 몇 인지 모른다고 했다. "기억나지 않는다", "발성 연습이나 연기 지도 차원이었다" 등 자신의 가해 사실을 부정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부인하던 이윤택도 "피해자가 그렇게 말했다면 사실일 것"이라는 말로 혐의를 전반적으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윤택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은 경남 김해지역 극단 대표인 조증윤 구속에 이어 두 번째 구속된 가해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투 운동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해자를 처벌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윤택 구속은 당연하고 이를 방조하거나 조력한 이가 있는지 철저하게 조사를 해야만 한다. 


이윤택 범죄에 조력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던 김소희 연희단거리패 대표에 대해 조사를 했지만, 형사 처벌할 만한 혐의를 포착하지 못했다고 경찰은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피해자들 중 일부는 김 대표가 적극적으로 범죄에 가담했다고 증언했던 일도 있었다. 


악랄하고 추악한 범죄를 저지른 이윤택이 구속되어 중형을 선고 받는 것은 당연하다. 이윤택 만이 아니라 그에게 공조하고 협조한 자들 역시 모두 처벌을 받아야 한다.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져야만 연극계 적폐들을 완전히 드러낼 수 있게 된다. 이번에도 제대로 된 처벌이 없다면 결국 연극계는 다시 비슷한 일들이 양산되는 곳이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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