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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 전 국정원장 한 마디, 마지막까지 자기 살 길만 찾았다

조각창 2017. 11. 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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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위태롭다고 한다. 참 기이하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안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이야기하고 실제 그렇게 되고 있는데, 몇몇은 위태롭다는 말만 반복한다. 자유한국당은 미국까지 날아가 만나주지도 않는 이들을 향해 전략핵을 배치해달라고 애원하다 그냥 돌아왔다. 왜 갔는지 누구도 알지 못한다. 성과가 전무했으니 말이다. 


이명박도 나라가 위태로운데 과거에 얽매여 있다고 한다. 나라가 위태로우니 과거 적폐 청산하지 말라는 말과 같다. 안철수 대표는 적폐 청산은 복수극이라는 극단적 발언까지 했다. 과연 이들은 왜 이렇게 미친듯이 나라가 위태롭다고 우기고 있는 것일까?


트럼프의 방한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 안정화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적극적으로 한반도 안정화를 위해 힘 쓰겠다고 했다. 이는 북한의 도발을 최대한 막겠다는 의미다. 북한이 미사일을 쏘며 시위를 하기는 했지만, 그건 남한을 공격하기 위함이 아닌 미국과 대화를 하기 위함이라는 것은 누구나 안다. 


미국과 대화를 하고 싶어한 북한의 행동에 일본 아베 정권은 환호를 내질렀다. 일본의 넘어 태평양에 떨어진 미사일로 몰락 직전의 자신이 살아났으니 말이다. 아베가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은 트럼프가 아닌 김정은이었다. 김정은의 도발이 없었다면 아베 정권은 무너졌으니 말이다. 


미친듯 전쟁 직전이라고 국민을 위협하는 이들과 달리, 주변 정세나 실제 한반도는 새로운 국면으로 나아가고 있다. 중립 외교를 통해 대립 구도를 버리고 안정을 찾으려는 문재인 정부의 외교가 빛을 발하고 있다는 의미다. 미국이 그렇게 팔기 싫어했던 전략적 자산들도 구매하기로 했다. 


엄청난 기술 집약적인 무기라는 점에서 아무리 돈을 줘도 팔지 않았던 첨단 무기들이다. 이명박근혜 시절 엄청난 돈을 퍼부으며 미국 무기를 수입했다. 하지만 뜨지 않는 헬기와 기괴한 형태의 계약을 통해 방산 비리만 키웠을 뿐 실질적으로 국방력 강화는 존재하지 않았다. 


국방력을 엉망으로 만든 김관진의 방산 비리는 이제 철저하게 밝혀내야 한다. 여기에 국정원이 대북 관련 일은 하지 않은 채 이명박근혜 정권 지키기에 모든 것을 집중했다는 사실도 '실화'다. 이런 상황에서 전 국정원장들이 소환되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다. 


남재준 전 국정원장은 국정원 직원들이 대단한 존재들이라고 외치고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갔다. 궤변이 아닐 수 없다. 국정원 직원들을 동네 양아치나 심부름 센터 직원으로 만든 것이 바로 소환되고 있는 전 국정원장들이다. 그런 자들이 국정원 걱정을 하는 것은 마지막까지 오직 자신의 안위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안보정세가 나날이 위중해지고 있다. 국정원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 그런데 최근 들어 국정원이 큰 상처를 입고 흔들리고 약화되고 있다. 크게 걱정된다. 위태로운 상황이다"


남재준에 이어 이병호 전 국정원장에 검찰에 소환되었다. 이 전 국정원장 역시 기자들에게 한 발언들이 가관이다.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고 나라 걱정하는 꼴이 가관이라는 것이다. 국정원을 심부름센터로 전락시켜 놓고도 반성은 하지 않은 채 걱정하는 위선을 보이는 이 자들은 최소한 자신들이 국정원장 출신이라고 말할 자격이 없다. 


안보 정세가 나날이 위중해 지고 있어 국정원 강화가 절실하다고 했다. 이명박근혜 시절 국정원이 제대로 자신의 일을 했으면 나올 수 없는 위기다. 그나마 국정원 적폐청산 TF팀이 가동되면서 적폐들을 가려내기 시작하며 9년 동안 잃었던 국정원의 위상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이 상황에서 최근 들어 국정원이 큰 상처를 입고 흔들리고 약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심부름센터로 전락시킨 자신들의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정상을 찾아가는 국정원이 문제라고 주장하는 궤변은 누구를 위한 발언일까? 과연 국정원 직원들이 지금 상황을 최악이라고 생각할까?


물론 적폐 대상들에게는 지금 상황이 문제라고 할 것이다. 그저 청와대에 돈 상납하고 댓글 부대 운영을 하며 자신의 밥그릇만 챙기면 그만이라 생각해왔는데 다시 정상적일 일을 해야 하니 말이다. 역겨운 자들은 부끄러움을 모른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오직 자신의 안위만 챙기는 이런 자들이 국정원장이었으니, 국정원이 정상적일 수 없었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치였다. 이래서 적폐 청산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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