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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드라마 리뷰

18. 히어로즈Heroes 어쩌면 우리주변에도 이런 슈퍼 히어로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by 조각창 2008.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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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나라에 많은 부분들이 맞는 제목이 아닐까?
 
 

미국은 스스로 지구방위대의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고 일정부분 막강한 군사력과 경재력으로 그 지위를 자위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미드의 인기가 엄청나다는 이야기들을 종종 포털 뉴스들의 가십거리들로 등장한다. 이젠 그런가보다 하는 정도의 수준이 되어져 버린 그 인기라는 것이 보면 볼수록 폭넓다란 느낌이 들기도 한다.
 
분명 우리나라의 드라마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스케일이 큰 드라마들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은게 사실이다. 그리고 좀 더 새로운 형식과 방식으로 다가오는 드라마일 수록 국내에 막강한 컬트팬들을 넓혀간다는 사실도 사실일 것이다.
 
nbc에서 큰인기리에 방영중인 이 작품은 전세계에 널려있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주가 된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이 제법 많다.
 
우선 피터 페트렐리(마일로 벤티미글리아-로앤 오더, 보스턴 퍼블릭, CSI과학수사대, 길모어 걸스, 록키 발보아....)는 자신이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것을 어느날 깨닫게 된다. 하지만 그의 형인 정치인 네이산 페트렐리(터치 바이 언 앤젤, 환상특급, 위기의 주부들, 탑건, 킬링박스....)는 이미 하늘을 날고 있는 인물이다. 그리고 그런 능력을 깨닫기 시작한 동생이 근심스럽기만 하다.
 
 
클레어 베넷(헤이든 파네티아-앨리 맥빌, 리멤버 타이탄, 아이스 프린세스....)은 치유능력을 가지고 있는 고등학교 치어리더이다. 그녀는 자신의 치유능력을 우연하게 알게되면서 자신만의 영상 다이어리를 만들게 된다. 죽어도 죽지 않는 그녀. 그리고 자신의 친부모는 아니지만 무척이나 사랑하는 가족과 자신의 이런 특별한 재능의 근원을 알기 위해 친부를 찾기를 원한다.
 
맷 파크만(그렉 그룬버그-머피 브라운, 뉴욕경찰24, 데드 존, 탐정 몽크, 로슽, 하우스, 할로우 맨, 엘리어스....)은 경찰이다. 하지만 계속 형사시험에 낙방해 혼란스럽기만 하다. 그 기간동안 자신도 알지 못하는 재능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생각을 읽는 능력이 생긴 그. 그런 갑작스러운 능력이 부담스럽기만 할 뿐이다. 하지만 이 재능으로 그는 FBI로 특채가 되어 그들이 찾고 있는 시리얼 킬러인 사이로를 추적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아이작 맨데스(산티아고 카브레라)는 환각상태에서 미래를 예견하는 그림을 그린다. 그리고 그가 그리고 있는 만화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근미래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아이작의 그런 그림과 만화를 통해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우리의 눈앞에 다가온 참담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 말이다.
 
니키 샌더스(알리 라터-헌티드 힐, 데스티네이션, 금발이 너무해.....)는 두가지 인물이 한 몸에 살고 있다. 강인하고 잔인한 인물과 이성적인 인물이 항상 충돌하는 그녀. 그녀의 남편인 D.L 호킨스(레너드 로버츠-러브 존스, 미녀와 뱀파이어...)와 충돌을 한다. 그를 죽이려는 다른 니키와 사랑하는 니키. D.L은 사물을 뚫고 지나가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아들인 마이카(노아 그래이 캐비-CSI 마이애미, 그레이 아나토미, 고스트 위스피러...)는 신기로운 재능을 가지고 있다. 컴퓨터를 좋아하는 그 아이는 손만 얻으면 통화불능인 전화기를 사용할 수 있고 ATM기도 자신의 손을 얻는 것만으로 충분한 돈을 얻을 수도 있다.
 
또한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인 일본인 히로(마시 오카-못 말리는 커플, 길모어 걸스, 미녀 삼총사....)는 그 이름만큼이나 영웅적인 인물이다. 시간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히로는 뉴욕이 조만간 핵폭팔로 파괴된다는 것을 알고 뉴욕을 구하기 위해 친구와 함께 뉴욕으로 향한다. 자신의 활약을 예견해 그리고 있는 아이작을 찾아나서는 그는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며 점점 사건의 중심으로 향한다. 그리고 후반부로 가면 갈 수록 히로라는 인물이 가지고 있는 중요성은 점점 강력해지기만 한다.
 
 
이런 특별한 인물들의 DNA지도를 그리다 죽어간 아버지를 대신해 영웅들을 찾아나선 아들 모힌더(샌더힐 라마누티-넘버스, 그레이 아나토미). 그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일러와 곳곳에 숨겨져 있는 영웅들을 찾아나선다.

그리고 그들의 공공의 적인 사일러. 그는 모든 영웅들을 살해하고 다니는 무시무시한 연쇄 살인마이다. 머리를 절개하고 뇌를 꺼내가는 그. 그는 과연 누구이고 무엇을 위해서 그러는 것일까? 아직 <히어로즈>를 보지 않은 많은 분들을 위해서 사일러의 존재는 직접 보시면서 파악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정말 세상이 이런 특별한 재능을 가진 인물들이 있을까? 만약 있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발상에서 시작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들에게 목표가 주워진다. 얼마후 그들이 살고 있는 뉴욕이 핵폭팔이 일게된다. 그리고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이 모두 죽게된다. 그리고 어서 문제를 해결해라!!라고 말이다.
 
특별한 재능이 없었지만 특별해지고 싶었던 한 청년은 스스로 사일러라는 이름으로 흩어져 있는 특별한 인물들을 하나 둘 찾아나서 살해하기 시작한다.
 
모든 능력들을 흡수하며 팽창해가는 피터와 미래를 볼 수 있는 히로, 치유능력을 갖춘 클레어는 시리즈가 진행되면 될 수록 중요하며 끈끈하게 맺어져 있는 인물들이란 것을 알게된다.

 
종착역을 향해가고 있는 이 드라마는 회마다 진행되는 진기한 특별함과 함께 퍼즐을 맞추듯이 움직이는 그들의 관계들은 재미를 더한다. 숨겨진 거대 조직에 의해 연구되어지고 감시당하는 특별한 인물들..진정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지 구분도 모호해지고 누가 누구를 위한 무엇을 하는지 조차 혼란스러워진다.
 
 
과연 그들은 핵폭파를 막아낼 수있을까? 그리고 사일러의 시리얼 킬러를 막아낼 수 있을까?
 
 
마블 코믹스에서나 등장하던 슈퍼영웅들이 우리 주변에 일반인처럼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자신의 재능을 깨닫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이어진다면 재미있지 않을까? 이 드라마는 이런 궁금증을 만족시켜 줄 것이다. 제법 재미있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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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블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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