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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특집/Special 특집

세계 영화사중 가장 충격적이고 아름다운 라스트 씬 페드라!!

by 조각창 2008.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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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영화인들의 사망소식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31일에도 전설의 영화감독 줄스 다신이 사망했지요. 하지만 대중적인 감독이 아니어서인가요? 영화 역사상 한 획을 그었던 많은 영화들을 만든 위대한 감독이었지요. 1941년 <텔 톨 허츠>를 시작으로 25편의 영화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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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할리우드에는 새로운 관객들의 기대를 받쳐줄 만한 사람들이 필요했다. 몇몇 이들은 재빠르게 관객들의 변화를 감지했다. 그러나 어려운 시기일수록 제목소리를 내는 감독들은 특별해 보이는 법이다. 줄스 다신도 그중 한사람의 젊은 감독이었다. 그는 1940년에 할리우드로 건너가기 전에 뉴욕에 있는 극장과 라디오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그는 유대교 사회주의 연극인 모임의 일원이었다. 우선 그는 RKO에서 근무를 하였고, 8개월 후 MGM사에서 일을 했다. 40년대 말 줄스 다신은 역동적이면서도 필름누아르적인 멜로드라마 <잔인한 힘 Brute Force>(1947)과 <벌거벗은 도시 The Naked City>(1948)로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벌거벗은 도시>는 경찰 스릴러영화로, 다큐멘터리적인 접근 방식은 이후 많은 모방작을 양산하였다. 할리우드에 매카시 선풍이 불 때, 풍파를 피해 유럽으로 옮긴 줄스 다신은 프랑스와 합자형태로 국제적인 성공을 거둔다. <리피피 Rififi>(1954)는 보석 강도를 세부적으로 다룬 선 구자적인 드라마이다. 그는 이 작품을 <톱카피 Topkapi>(1964)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좀더 코믹하게 바꾼 이 버전은 상업적으로도 성공하였다. 그리고 행복한 요리사로 아내인 멜리나 메르쿼시를 기용해 <오지 않는 일요일 Never on Sunday>(1960)을 만들기도 했다. 현실감 넘치는 묘사와 영화 세계는 다신에게 매우 중요한 모티브였다. <잔인한 힘>이나 <도둑의 고속도로 Thieves’ High-way>와 같은 다신의 다른 작품들은 인간 본성의 억압을 표현한다. 영화는 혼란된 사회 속에서 생존을 위한 사람들 각자의 투쟁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이러한 양상들은 그의 영화를 좌파적이라고 인식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리피피>가 미국에서 공개 시사를 하였을 때 사람들은 다신이 들려주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보았다. 그것은 오랫동안 우리뿐만 아니라 다신을 옭아맨 편견과 억압의 끈이었다. 1980년대에 들어서 <사랑의 벽 Circle of Two>(1980)과 같은 범작을 만들기도 했지만 다신은 40년대 말과 50년대라는 미국의 격변 역사 속에서 성찰한 도둑, 강도, 경찰들의 리얼한 모습을 통해 밝혀주었던 혜안은 이후 많은 영화들에 영향을 미쳤다.
                                                                                           - 씨네21 영화감독 사전 중에서


Jules Dassin Filmography

1941년  The Tell-Tale Heart
1942년  Nazi Agent
1942년  The Affairs of Martha
1942년  Reunion in France
1943년  Young Ideas
1944년  The Canterville Ghost
1946년  Two Smart People
1946년  A Letter for Evie
1947년  Brute Force
1948년  The Naked City
1949년  Thieves' Highway
1950년  Night and the City
1955년  Rififi
1957년  Celui qui doit mourir
1959년  Where the Hot Wind Blows!
1960년  Never on Sunday
1962년  Phaedra
1964년  Topkapi
1966년  10:30 P.M. Summer
1968년  Survival 1967
1968년  Up Tight!
1970년  Promise at Dawn
1974년  The Rehearsal
1978년  A Dream of Passion
1980년  Circle of Two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페드라'의 충격은 아직도 기억속에 여전합니다. 라스트 씬에서 앤서니 퍼킨스가 '페드라! 페드라!'를 외치며 바흐의 음악 토카타와 푸카의 음악을 크게 틀고 노래를 부르며 자살을 하는 장면은 압권이었죠. 지금까지도 최고의 명장면 중 한 장면으로 기억되고 있지요. 줄스 다신의 부인이기도 했던 여주인공 멜리나의 사랑의 테마도 무척이나 유명한 곡입니다.


줄스 다신 그는 갔지만 그가 남겨둔 주옥같은 영화들은 영원히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의 가슴 깊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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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edra 라스트 씬
Bach - Toccata and Fugue in D minor
Melina Mercouri - Love Theme from 'Phaedra'
Jules Dassin (1911-2008) 추모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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