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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NongDam

막가는 사회!! 공부 못하면 밥먹는 것도 눈치보이는 사회!!!

by 조각창 2008.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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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성적우선주의와 자본의 논리대로만 움직이는 사회를 원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는 자본과 인맥으로 움직이는 사회임을 부정하기 힘들지요. 극단적으로 치닫고 있는 양분화되어가는 사회...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되는 거 아닐까요?


밥도 성적 우선순!!

이젠 학생들 밥먹는 순서도 성적순으로 정해주는 세상이 왔나요? 정말 답답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경기 성남시 분당 낙생고가 학생들의 성적에 따라 저녁식사 배식순서를 정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6일 낙생고와 학생들에 따르면 이 학교는 오후 6시 정규수업이 끝난 후 전교생 1246명 중 800여명이 남아 야간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학교 측은 야간 자율학습을 실시하면서 A반(20~25명), B반(20~25명), C반(50명) 등 학년별로 100여명씩의 성적 우수자를 뽑아 도서관 등 별도의 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이들은 매달 모의고사 등 시험을 치러 성적이 나쁘면 탈락하고, 대신 성적이 좋은 학생이 A~C반에 편입되는 방식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반면 나머지 학생들은 교실에 그대로 남아 자율학습을 해야 한다.

기사화된건 낙생고뿐이지만 다른 많은 학교에서도 보이지 않는 차별이 무척이나 많지요. 단순히 어느 대학을 얼마나 많은 학생들을 입학시키느냐가 고등학교 교육의 전부라고 한다면...굳이 고등학교를 다녀야 할 이유를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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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


잘 정리되어진 학원에 다니는 것이 학교를 다니는 것보다는 훨씬 유리할텐데 말입니다. 형식이 지배하는 사회이기에 우선 학교에 보내기는 하지만 공교육을 불신하는 가진자들은 사교육에 올인하고 있지요.

그런 상황에서 돈도 없고 백도 없는 많은 사람들은 소외될 수밖에 없는 사회이고 이런 사회를 바로 잡아줄 정치권들은 마이웨이만 외치고 있는 이 나라에서 희망이라는 것을 찾을 수는 있는 것일까요?


MB정권의 미국 쫓아가기에 대한 우려속에서 최근에 개봉된 마이클 무어의 '식코'를 보면서 오래되지 않아 우리의 모습이 저렇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소름이 돋았었습니다. 민간의료체계로의 방향전환을 꾀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이 모범 답안이라고 생각하는 미국의 경우를 보면, 돈이 없으면 살 수도 없는 나라가 이젠 남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현재도 점점 제멋대로가 되어가는 보험사들에게 우리의 생명을 던져버리는 것은 아니겠지요. 배우고 사는 문제가 가장 어려운 문제가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그리고 돈에 의해 교육도 삶도 지배당하는 사회를 저는 원하지 않습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사회를 꿈꾸는 것인지..오늘 성남시 낙생고의 뉴스를 보면서 월요일의 시작부터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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