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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NongDam

무릎팍 도사 한국 연극의 새로운 돌파구를 이야기하다!

by 조각창 2008.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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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무릎팍 도사에서는 요즘 연극에 올인하고 있는 조재현씨가 출연을 했습니다.

그도 원했고 그가 진행하고 있는 '연극열전' 때문에 출연을 했기에 가장 중요한 화두는 역시 조재현이 구상중인 연극살리기 프로젝트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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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 그는 왜 연극을 이야기 하는가?

일단 두가지 정도로 이야기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1. 작년 참여했던 '연극열전'을 통해 다시 연극에 대한 매력을 강하게 느꼈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작년엔 최민식씨도 연극에만 매달렸던 해였었지요(뭐 여러가지 어쩔 수없는 이유들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외에도 충무로 주조연급 배우들이 연극 무대에 올라 많은 호응을 얻었던 해이기도 했습니다.

2. 영화산업의 비상구가 보이지 않는 현실에 대한 대안.
어찌보면 이게 가장 현실적인 답변이라고 보여지는데요.
답이 보이지 않는 영화 출연을 위해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것. 이를 타파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영화인들에게 보여지고 있지요. 일부는 TV 드라마로 혹은, 뮤지컬로 향하고 있는게 현실이지요.

그렇다면 뮤지컬이 아닌 연극을 택했던 이유는 자신이 경험했었던 연극에 대한 애정이 가장 컸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스타 마케팅을 통한 확실한 성공에 대한 자신감도 한 몫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작년에 진행되었던 '연극열전'이 다른 연극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스타 마케팅의 파워를 다시끔 일깨워준 한 해였기 때문이지요. 바로 이 부분이 연극을 택하게 된 가장 주요한 원인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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릎팍 도사가 언급한 스타 마케팅의 폐단은?

분명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영화 역시 스타 마케팅의 폐단이 항상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극 역시 다를 것은 없다는 것이지요. 단순하게 영화나 방송계가 아닌 연극계의 스타가 나오는 연극도 잘됩니다. 그런데 영화로 널리 알려진 스타가 나온다는 것은 그 어떤것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오겠지요. 상상만 해왔던 스타들을 바로 앞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매력이 아닐 수 없지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미 연극계에서도 과다경쟁으로 문제들이 많은게 현실입니다. 소위 말하는 개나 소나 연극을 올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체를 알기 힘든 연극들도 관객들을 만나는 상황이되다보니 자극적인 연극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것도 현실이지요. 마로니에를 가면 숱한 연극 팜플렛들과 할인권들로 넘쳐나지요.

문제는 스타를 쫓는 관객들과 연극을 즐기는 관객들과의 갭을 얼마나 줄일 수있느냐의 문제가 되겠지요. 조재현씨는 파이를 키워서 그 간극을 줄이겠다는 논리였습니다. 이는 해보지 않는 한 답을 알 수없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독이 될 수도 득이 될 수도 있는 프로젝트이지만 독이더래도, 현재로서는 독배를 마시는 것이 좋을 정도로 연극계에는 동기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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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 도사들도 동의 했듯이 저 역시 그들의 시도를 적극 환영합니다.


문제는 남겨진 영화계가 아닐까요.

전체적인 상황들은 아니지만 영화를 보던 많은 관객층들이 극장이 아닌 뮤지컬 시장으로 많이 돌아서고 있다고 합니다. 주말에 영화를 보기보다는 뮤지컬이나 다른 공연을 선호하는 층들이 늘어나면서, 해마다 극장을 찾는 전체 관객들의 비율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 한국 영화계의 앞날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자금은 영화계에서 빠져나간지 오래되었지요. 현재 추진중인 많은 프로젝트들이 올스톱되어진 경우들이 많습니다. 스타들은 저마다 살길을 찾아 나설 수도 있지만 현장 스테프들의 경우 영화 제작이 이뤄지지 않는 다는 것은 곧 수익이 전무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살기 위해 다른 일들을 찾아나서는 경우들도 많지요.

'연극열전'은 새로운 시도로 많은 스타들이 참여한 프로젝트로서 이 자체는 성공할 가능성이 무척이나 커 보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관객들을 개척하는 것이 아닌 기존의 관객들을 빼앗는 상황이 된다면 '연극열전'으로 인해 다른 연극들은 고사 위기에 처할 수도 있겠지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영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런 시도들이 현재 필요하기 때문이겠지요. 침체에 빠져 있는 영화계에도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이 위기들을 타파해나갈 수 있는 묘안을 찾기를 팬으로서 간절하게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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