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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서울메이트2 홍수현 난감하게 만든 한심한 마이크로닷

by 조각창 2018.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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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이 난망한 표정이다. 그녀가 출연한 예능인 '서울메이트2' 제작 발표회에 참석하며 예고된 일이었다. 참석 여부는 그녀의 결정 사안이었다. MC가 아닌 출연자 중 하나라는 점에 제작 발표회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문제가 될 일도 아니다. 그럼에도 참석한 것은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서울메이트'는 외국인들을 초대해 스타의 집에서 머무는 형식의 예능이다.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나름 큰 인기를 얻었고, 시즌 2까지 시작하게 되었다. 외국인들을 활용한 예능이 늘어나며 비난도 있지만, 하나의 장르로 구축되었다는 점도 무시할 수는 없다.


"'서울메이트'를 위한 자리니 만큼 관련 이야기를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사실 저도 혹시라도 '서울메이트' 측에 조금이라도 폐가 될까 봐 많이 조심스럽고 걱정스럽다. 양해 부탁 드린다"


홍수현은 예고된 마닷 질문이 나오자 조심스러워했다. 모두가 예상한 상황이다. 마닷과 관련한 질문이 안 나오면 그게 더 이상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질문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존재했다. 제작 발표회에 참석하지 않으면 원천적으로 질문 자체를 막을 수 있었다.


그 전에 마닷이 이번 사태에 대해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였다면 문제는 쉽게 끝났다. 하지만 고소 발언 이후 아무런 말도 없다. 마닷의 부모는 뉴질랜드에서 사라졌다. 경찰의 연락도 받지 않은 채 사라진 마닷과 가족들로 인해 논란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욱 강력해지기 시작했다.


마닷이 부모 문제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저는 너무 어려 몰랐지만 뒤늦게라도 알았으니 재산을 처분해서라도 빚을 갚고 용서를 빌도록 하겠다. 부모님이 속히 귀국해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사과를 했다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었다.


침묵과 회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란 판단 자체가 오판이었다. 마닷과 산체스는 국내 연예인 활동은 앞으로 할 수 없게 되었다. 돌아선 민심이 그들의 활동을 용인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기 때문이다. 소수의 팬들이 그들을 지지한다고 해서 그게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 말이다.


마닷과 부모가 사라지면서 모든 관심은 그저 연인이라는 이유로 홍수현에게 쏠리고 있다. 이 정도면 마닷은 민폐가 아닐 수 없다. 모든 책임도 회피하고 숨어버린 채 연인에게 모든 비난을 다 받으라는 자는 그래서 초라해 보일 수밖에 없다.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홍수현으로서는 난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갑작스럽게 터진 사건으로 인해 어떤 판단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공개 연애를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닥친 홍수현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자신의 죄도 아니고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은 남자친구 부모의 일로 홍수현이 고생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으니 말이다.

피할 수도 있었지만 피하지 않았다. '서울메이트2' 피디 역시 피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피한다고 답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제작 발표회에 나서면 어떤 질문들이 나올지 모두가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참석을 강행한 것은 마닷 사건으로 홍수현의 삶 자체도 망가져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으로 보인다. 


자신이 책임져야 할 가족 문제를 회피하기만 한 마닷. 그렇게 여자 친구를 궁지로 내모는 한심함 마닷으로 인해 홍수현은 힘든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게 되었다. 헤어져도 욕먹고, 이 관계를 이어가도 이상한 기괴한 상황이다. 마닷이 직접 나서 정리를 하지 않는 한 한동안 홍수현으로서는 고된 날들을 보낼 수밖에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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