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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박채경 음주운전 처벌 강화 국회 신속 처리 합의 깅략한 처벌 외에 답이 없다

by 조각창 2018.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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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경이라는 이름으로는 누군지 알기 힘들다. 얼굴을 봐도 누군지 명확하지 않을 정도다. 활동을 안 한지 8년이나 지났으니 연예인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찌되었든 한때 연예인이었던 박채경이 화제가 된 이유는 음주운전 추돌 사고 때문이었다. 

지금은 거의 잊혀진 존재이기는 하지만 2006년 데뷔 당시에는 큰 관심을 받았던 인물이다. 항공사 전속 모델로 발탁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고 한다. 당시 500:1에 이르는 오디션에서 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당시 서울예대 영화과 새내기였던 박채경이 파격적인 계약금으로 데뷔하기도 했었다.


광고 모델로서 큰 화제를 모은 박채경은 2007년 전지현 최지우 전도연 등 최고의 배우들이 거쳐간 화장품 광고 모델에도 출연했다. 말 그대로 2006년과 2007년 박채경은 당대 최고의 스타들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는 의미다.


항공사와 화장품에 이어 아파트 전속모델까지 이어지며 'CF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까지 했다. 말 그대로 대학 새내기가 갑자기 광고 모델로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큰 관심을 받은 인물이 바로 박채경이었다. 광고 모델 만이 아니라 다양한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못말리는 결혼''아이엠 샘''드라마시티-무공족구외전''드리머즈'등 TV 드라마에 출연했었다. 신인임에도 모든 배우들이 주목하던 광고 모델이 된 것처럼 드라마에서도 주연 자리를 꿰차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07년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무슨 이유로 활동을 갑자기 중단했는지 알 수 없다. 이후 2010년에 잠깐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그 이상의 활동은 없었다. '헝그리 로미오, 럭셔리 줄리엣'이라는 영화에도 출연했던 그녀가 관심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갑자기 연예계에서 사라진 것은 의외다.


그런 그녀가 8년 만에 언론에 공개되었다. 지난 8일 오후 11시 30분경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부근 한 식당 앞에서 정차 돼 있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차량에 탑승한 운전자는 운전석에서 나오던 박채경에 상당히 취한 모습으로 흔들렸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박채경은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박채경은 만취 상태였고, 옆자리에는 여성 동승자도 함께 였다고 한다. 동승자 역시 처벌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피해 차량 운전자는 목과 허리에 부상을 입은 상태라고 한다. 


사고 보도가 난 날 여야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12일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일명 '윤창호법'을 정기국회에서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했다. 다른 문제와 달리, 이 법안은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는 점에서 처리에 서로 합의한 상황으로 보인다.


통과가 되어야 통과가 되는 것이다. 국회에서 하는 일이란 끝까지 가봐야 아는 문제니 말이다. 세상이 음주운전으로 시끄러운 상황에서도 여전히 만취 운전을 하는 자들이 존재한다. 이런 자들을 생각하면 강력한 처벌 외에는 음주운전을 단속할 방법이 없다. 강력한 처벌로 음주운전을 몰아내야만 한다. 그게 최소한 억울하게 죽어간 피해자들을 위한 최선일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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