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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더 서울어워즈 공작과 나의 아저씨 대상으로 마무리되었다

by 조각창 2018.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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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더 서울어워즈가 SBS에서 생중계되었다. 영화와 드라마에 대한 시상식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물론 결과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가릴 수밖에 없다. 대상에 대해서는 이견이 나올 수밖에 없고, 다양한 시상자에 대해서도 생각들이 다른 것 역시 당연하다.


영화 '공작'이 대상을 받은 것을 두고 생각들이 다를 수 있어 보인다. 수상자 면면을 봐도 과연 수상자에 합당한가에 대한 이견들이 나올 수밖에 없는 시상이었다. 그런 점에서 아쉬움이 크게 남을 수밖에 없다. 후보자들이 너무 좁아지며 선택의 여지가 좁았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시상식이었다.


영화 대상= '공작'

영화 남우주연상= 하정우(신과 함께)

영화 여우주연상= 손예진(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 남우조연상= 주지훈(공작, 신과 함께-죄와벌)

영화 여우조연상= 예수정(신과 함께-죄와벌)

영화 남우신인상= 남주혁(안시성) 영화 여우신인상= 김다미(마녀)


영화 부문 시상 내역이다. 하정우를 비롯해 제법 이름값 있는 이들이 상을 받았다. 손예진이 여우주연상을 받을 수 있는 정도였는지에 대해서도 이견은 있을 수 있다. 더욱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받았다는 것도 좀 그렇다. 하지만 후보자들의 선택지가 적다. 후보자들 중 손예진보다 더 뛰어난 활약을 한 이가 없다.


후보자 선정이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은 다른 시상식의 후보군들과 비교를 해보면 너무 쉬워진다. 그런 점에서 시상식 수상자를 축하는 해주지만 뭔지 모를 신뢰감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기는 하다. 남우신인상에 남주혁이 받을 정도인지 의아하다.


드라마 대상= '나의 아저씨'

드라마 남우주연상= 이병헌(미스터 션샤인)

드라마 여우주연상= 김남주(미스티)

드라마 남우조연상= 유연석(미스터 션샤인)

드라마 여우조연상= 문소리(라이프)

드라마 남우신인상= 박해수(슬기로운 감빵생활) 드라마 여우신인상= 조보아(이별이 떠났다)


한류아티스트상= 정해인 특별배우상= 허준호인기상= 서현·정해인·손예진·도경수


드라마 부분도 이상한 것 투성이다. 대상에 '나의 아저씨'가 받았다는 점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는 있다. '미스터 선샤인'과 대결을 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호불호에 따라 둘 중 하나가 나뉠 수는 있지만 작품성으로 어디가 완벽한 우위라고 보기도 어려웠으니 말이다. 대상 후보작에는 '미스터 션샤인'은 올라오지도 못했다. 황당하게도 말이다.


남우주연상은 쟁쟁한 후보들이 있었음에도 이병헌이 받았다. '나의 아저씨' 이선균, '라이프' 조승우 둘 모두가 받아도 이견을 보이기 어려울 정도로 대단한 배우들이라는 점에서 하필 같은 시기에 세 작품이 같이 방송되었다는 사실이 아쉽게 다가올 정도였다. 


여우주연상은 후보부터 이상하다. '나의 아저씨'에서 열연한 아이유나 '미스터 션샤인'의 김태리는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김남주에게 상을 주기 위한 포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물론 김남주 팬으로서는 너무 당연한 수상이라고 할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김태리를 신인상 후보에 올린 것은 그럴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김태리가 아닌 조보아에게 신인상을 준 기준이 뭔지 모호하다. 연기나 대중적인 인기, 화제성을 봐도 김태리 수상이 당연했지만 후보에는 올랐지만 신인상은 조보아의 차지였으니 말이다.


어떤 시상식이든 호불호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받을 만한 사람들이 받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2회 더 서울어워즈'는 그런 평가를 받기는 어려워 보인다. 후보 선정부터 본상 수상까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너무 많았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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