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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백성현 음주운전 차량 동승 공범 사과 만으로 끝날 일 아니다

by 조각창 2018.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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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사고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발언이 나온 날 배우 백성현의 음주운전 사고 소식이 들렸다. 직접 운전을 하지는 않았지만 운전한 음주 여성과 함께 동승했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음주운전자의 차량에 탑승하는 것도 범죄라는 사실을 몰랐다면 한심하다.


백성현은 아역으로 시작해 이제는 성인 연기자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군대까지 가며 순탄하게 자리를 잡아가는 듯했던 그는 이번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치명타를 입게 되었다. 평생 꼬리표처럼 그의 곁에서 떠날 수 없다는 점에서 백성현의 성장에도 한계가 명확해지고 말았다. 


"백성현이 정기 외박을 나와 지인들과 모임 후 음주 운전자의 차에 동승해 사고가 발생했다. 그릇된 일임에도 동승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고 군인의 신분으로서 복무 중에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음주운전을 방조한 죄 또한 무겁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지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백성현의 소속사인 싸이더스 HQ는 음주 운전 사고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지인과 만나 술을 마신 후 음주 운전자 차량에 동승했다고 밝혔다. 반성은 했지만 과연 그것으로 끝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음주운전자 처벌은 당연하고 동승자 역시 처벌을 피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현재 시점에서 사과 외에는 할 말이 없을 것이다. 그것 외에 할 수 있는 그 무엇도 없는 것이 사실이니 말이다. 백성현은 지난 1월 해양 경찰로 입대해 근무 중인 상태였다. 다시 군 입대를 기피 하는 이들이 등장하며 시끄러운 상태에서 조용하게 입대한 백성현에 대해 많은 이들은 응원을 보냈었다. 


음주운전을 직접 하지는 않았지만 함께 했다는 것 만으로도 백성현의 잘못은 쉽게 잊혀지거나 지워지기는 어려워 보인다. 사고는 10일 오전 1시 40분쯤 제1자유로 문산 방향 자유로 분기점에서 1차로를 달리다 미끄러져 두 바퀴를 돈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사건이다.


다행스럽게 새벽 시간이라 주행 중인 차량도 적었다. 그리고 탑승자 역시 상처를 입지 않았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범죄가 사라지거나 감형될 하등의 이유는 없다. 음주운전은 상습이고 누군가의 생명을 빼앗는 잠재적 살인 행위라는 점에서 이들은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는 순간 살인자나 다름 없는 존재였다.


살인을 하겠다고 나선 여성을 말리지는 않고 함께 동행했다면 백성현 역시 공범일 뿐이다. 어떤 상대인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음주 운전을 하려 하는 상대를 말리고 대리 운전을 불렀다면 모두가 행복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간단한 행위도 하지 않은 채 살인을 하겠다고 나선 자와 함께 했다는 것 만으로도 백성현의 죄는 무겁다. 


새벽 빗길에 사고가 난 후 경찰이 출동해 운전자의 음주 측정을 했더니 음주운전이었다고 한다. 혈중알코올농도 0.08%로 면허정지 상태였다고 한다. 음주운전 차량에 백성현이 동승했는데 그도 음주를 했는지 여부는 밝힐 수 없다고 했다. 동승자의 음주 여부와 상관없이 음주운전 방조죄 처벌을 피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갑작스런 성공이 아니라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던 백성현은 이번 사고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게 되었다. 더욱 대통령이 직접 음주운전과 관련해 강력한 처벌을 하라고 지시한 날 새벽 음주운전과 방조를 한 죄로 처벌을 받게 될 백성현의 앞날은 어둡기만 하다. 그 주홍글씨를 어떻게 극복해나갈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음주운전은 살인이고 방조죄 역시 중한 범죄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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