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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엄청난 진전 발언 폼페이오 북미협상 준비, 평양정상회담 나비효과

by 조각창 2018.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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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정상회담 나비효과가 곧바로 이어지기 시작했다. 아직 마지막 일정이 끝나기도 전에 미국 측은 즉각 반응하며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 중이다. 엄청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발표와 함께 오스트리아에서 북미협상을 위한 실무 준비에 들어간다는 사실은 반갑기만 하다. 


정체되었던 북미 관계가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통해 완전히 바뀌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역사적 사건의 연속이다. 언제나 북미 관계가 위기를 맞이할 때면 그들이 손을 내미는 이는 문 대통령이다. 그리고 그렇게 중재자가 된 문 대통령은 막힌 곳을 뚫어 북미 관계에 혁혁한 공헌을 하고 있다는 점은 명확하다.


"우리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미국과 IAEA 사찰단의 참관 아래 영변의 모든 시설을 영구히 해체하는 것을 포함,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싱가포르 공동성명을 재확인한 것을 환영한다. 우리는 또한 김 위원장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를 향한 조치 차원에서 이미 발표했던 대로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을 미국과 국제적 사찰단의 참관 속에서 영구 폐기하는 작업을 완료하겠다는 결정을 한 데 대해 환영한다"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고무적인 입장을 밝혔다. 미국과 IAEA 사찰단 참관 아래 영변의 모든 시설을 영구히 해체한다는 발표는 경이적이다. 그동안 해보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대단한 일이다. 미국 측이 강력하게 원한 것을 들어주겠다는데 싫어할 이유가 없다. 


미국이 생각하는 위협들이 모두 사라지는 시작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그들이 환영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당장 남북 3차 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열리고, 합의문이 발표되자마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즉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 비핵화 완성을 목표로 북미 간 협상에 즉시 착수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중간 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연임도 가능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카드를 북한이 내밀었다는 점에서 반가움을 넘어선 경이로운 일로 받아들일 것이다. 


스티브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북한 카운터파트 간 비핵화 협상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조만간 추진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워싱턴으로 초대할 가능성도 크게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오는 10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미국에 초대할 가능성도 높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10월 이라고 해봐야 이제 10여일 후다. 가능할지 알 수는 없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연내 서울 방문을 언급한 상황에서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김 위원장이 워싱턴에 이어 서울을 방문하게 된다면 한반도 평화는 구체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김 위원장이 미국 방문은 말 그대로 북미 관계 개선이 시작된다는 의미이니 말이다. 이는 한반도 평화의 걸림돌들이 모두 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할 수밖에 없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아침 카운터파트인 리용호 외무상을 다음주 뉴욕에서 만나자고 초청했다고 밝혔다.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폼페이오 장관이 이런 언급을 다시 하는 것은 이번 평양정상회담 결과가 고무적이라 판단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임기 내 빅핵화 시간표를 이미 언급했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반가울 수밖에 없다. 전 세계 유일하게 남은 분단 국가의 평화를 자기 손으로 만들었다는 성과는 그의 업적 중 가장 위대한 성과가 될 수밖에 없다. 그의 능력과 상관없이 엄청난 성과는 트럼프의 이름과 함께 새겨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욕심을 낼 수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다시 만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그럴 것이다"라는 말로 가능성을 열어 놨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된다면 이는 한반도 평화가 가속도를 붙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대북제재가 줄어들고 남북 경협이 살아나기 시작하면 한반도는 행복해질 수밖에 없다. 


백두산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두 정상이 한반도 영구 평화를 위한 선택은 우리 미래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반갑기만 하다. 올 해 들어 벌써 3번째 만난 정상들이 모두 한반도 평화에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그동안 보지 못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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