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3 16:10

구혜선 근황 외모 비하 씁쓸하고 한심하다

구혜선이 간만에 대중 앞에 나섰다. 지난 12일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배우가 아닌 영화감독으로 참석해 레드카펫에 올랐다. 그녀의 모습을 본 많은 이들은 뭔가 변했다는 생각들을 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직접 보는 것과 사진으로 보는 것은 천지차이다.


사진은 찍는 사람의 목적을 띨 수밖에 없다. 그 시각에 따라 사진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사진을 믿는 것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클로즈업 되어 나온 구혜선의 모습은 뭔가 이상했다. 기존에 알고 있던 구혜선의 모습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밥 많이 먹어서 살쪘어요. 십키로"


모든 해답은 구혜선의 인스타그램에 스스로 밝혔다. 뭔지 모르게 달라진 모습의 정체는 살이 10kg 정도 쪄서 그런 것이라는 의미다. 아파서 드라마 출연 중 하차까지 했다는 점에서 그녀의 변화에 설왕설래하는 것은 너무 당연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임신설이 퍼지기도 했던 것이다.


구혜선은 희귀병인 아나필락시스로 투병 중이었다. 알레르기 증상으로 한동안 먹지 못한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그렇게 말라갔던 그녀가 병을 이겨내고 살까지 찐 것은 너무 다행이다. 병을 이기고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해졌다는 의미가 되니 말이다.


올 블랙 의상에 시크한 메이크업으로 한 그녀의 모습은 뭔지 모를 이질감으로 다가오기는 했다. 올 블랙 의상 역시 일반적이지 않은 색다른 것이었고, 의상과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하얀 메이크업도 이질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모습을 두고 외모 비하를 하는 이들도 등장했다.


남 잘되는 것 보기 싫고, 뭐든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하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사진에 찍힌 구혜선의 모습은 좋은 먹잇감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마음껏 상대에 대해 비난과 비하를 하고 행복해졌는지 모르지만 이를 받아들여야 하는 상대는 어떤 느낌이었을지 고민이라도 해보길 권한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일을 저질렀다면 비난 그 이상의 모욕적인 발언을 들어도 할 말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것도 아니고, 그저 외모를 가지고 비하하는 것은 지독한 증오일 뿐이다. 그런 점에서 이런 비하는 이해 받기도 어렵다. 외모 비하는 스스로가 얼마나 못난 존재인지 재확인하는 작업 외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


"현재 사실상 회복을 했다. 항상 누구나 아플 수 있고, 아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건 너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계속 관리하고 건강해지기 위해 긍정적으로 다짐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는 건강해졌다고 생각한다"

구혜선은 지난 1월 '미스터리 핑크' 전시회에서 희귀병인 아나필락시스 투병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사실상 회복되었다고 했다. 그럼에도 계속 관리하고 건강해지기 위해 긍정적으로 다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노력의 결과가 10kg 몸무게가 늘어난 결과라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다.


성형설과 임신설까지 나왔지만 구혜선은 병을 이겨내고 열심히 잘 먹어서 살이 찐 모습이 오랜 만에 등장해 낯설게 드러난 것 뿐인 셈이다. 구혜선은 현재 차기작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작품 검토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니 조만간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안재현과 함께 출연했던 '블러드'가 최종적으로 구혜선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 드라마가 이들을 부부로 만들어주기는 했지만, 발연기 논란으로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개인적으로 구혜선의 삶과 가치관을 이야기할 이유는 없다. 다만 그녀가 드라마로 복귀한다면 많은 이들이 지적하는 연기력에 대한 고민은 보다 깊이 이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 눌러주세요]
받은 트랙백이 없고 댓글이 없습니다.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