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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Film 영화/Film Review 영화 리뷰

31. 애프터 썬셋After The sunset 007의 외도..인가? 새로운 도전인가?

by 조각창 2008.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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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비안 해안에서 망중한의 보내는 전직 007의 외도.


 

 
그저 그런 전형적인 헐리우드산 KillingTime Movie다.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인 그런 영화라고 생각된다. 영화적 재미도 별로 느낄 수없고 영화 카피에서 이야기하는 멋진 반전이나 두뇌 싸움도 없어 보인다. 무뇌충들의 두뇌싸움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싸움들은 안보느니만 못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007역으로 우리에게 익굿한 피어스 브로스넌과 알렉스 로드리게즈의 영화의 화신으로 기억되는 셀마 헤이웩이 부부 도둑으로 나온다. 그들은 그저 그런 도둑이 아닌 보석 전문 도둑으로 세계적인 보석만 훔치는 도둑이다. 당연히 그들을 쫒는 경찰..아니 FBI요원 우디 헤리슨이 등장한다.
 
우디는 피어스 부부들에게 농락을 당하는 바람에 FBI에서도 장기간 정직을 당하게 되고 그들을 찾기위해 그들이 은퇴를 선언하고 자리를 잡은 캐러비안 해안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유유자작하며 살아가는 그들에게 갑자기 들이 닥친 그는 팜플렛 하나를 던지고 간다. 나폴레옹 다이아몬드를 전시하는 행사가 그 섬에서 이뤄진다는 것. 영화는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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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다알고 있는 상황에서 그 상황을 저지하고 뚫어내 성취하는 것. 누가 이기고 누가 질것인가에 대한 경쟁이 조그만 캐러비안 섬에서 이뤄진다.
 
이게 전부다 이 이상도 이이하도 아닌 그저 이상황에서 누구나 알수 있는 결말을 향해 간다. 고작 볼것이라곤 캐러비안의 엄청난 자연 풍광 밖에는 없다. 나 역시 돈이 있다면 꼭 그런 곳에서 여생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것 같다. 정말 지상 천국이란게 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브렛 레트너 감독의 신작인데...아쉽기는 하다. 우리에겐 성룡주연의 [러쉬아워]시리즈로 알려진 감독이다. 뭐 개인적으로는 [패밀리 맨]을 더욱 좋아하지만 말이다. 제법 영화를 잘만드는 감독으로 알려진 감독이다. 마돈나의 뮤직 비디오도 연출했던 그다. 당연히 호평을 받았던 뮤직 비디오이기도 하고 말이다. 그의 저작들에 비해 좀 더 많은 스타들이 등장하지만 영화적 재미나 완성도는 그전 작품들보다도 못해 보인다. 그의 차기작은 [엑스 맨3]라고 한다. 전형적으로 헐리우드 대작 감독의 반열에 올라서는 것 같다.
 
뭐 이런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도 많다. 각자의 취향에 맞게 바라보는 것. 가장 영화를 재미있게 보는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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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블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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