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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이재명 욕설파일 공개 한국당과 남경필 헛발질 막가는 정치판

by 조각창 2018.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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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이 홈페이지에 이재명 음성파일을 불법적으로 공개했다. 유권자의 알권리라 주장하고 있지만, 법으로 공개가 금지된 파일을 공당에서 불법을 자행하고 있는 중이다. 선거법 위반이 명백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이재명 측에서 강력하게 임해야 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형수에게 욕설을 한 사건은 오래 전 일이다. 그리고 수없이 반복해서 나왔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후보는 그간의 사정, 자신이 왜 그렇게 격분할 수밖에 없었는지 모두 밝혔다. 그 모든 것들이 정리가 된 상황에서 남경필 후보는 뜬금없이 난생 처음 드러난 일처럼 부풀려 언급하기 시작했다.


"한국당 6·13지방선거 후보자 검증 시리즈를 진행하고자 한다. 그 1탄으로 이재명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패륜적 욕설파동 등 6대 의혹을 공개하고자 한다"


한국당 홍보본부가 자신들의 홈 페이지에 음성 파일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의혹을 부추겨서 상대 후보를 헐뜯는 본격적인 네거티브 정치를 하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좀처럼 이재명 후보를 넘어설 수 없는 남경필 후보를 위해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은 이미 철지난 네거티브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 전부다. 


개인적인 일이라는 점에서 법은 이 파일을 공개하는 것이 불법이라고 이미 판결했다. 이 파일이 처음 공개된 후 언론에서 이를 언급해왔다. 이와 관련해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후보는 가족 간의 이야기를 부당하게 공개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고, 법은 이 후보의 손을 들어주었다. 


자한당이 이 후보를 공격한 것은 너무 뻔한 이유 때문이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굳건한 이 후보를 흔들 수조차 없다는 절박함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를 흔들기 위해 드루킹이라는 정치 사기꾼을 앞세우는 이유 역시 명확하다. 홍준표 대표가 절대 가치로 여기는 경남도지사는 잃을 수 없다는 절박함이 만든 결과다.


"자유한국당이 '검증'이라는 해괴망측한 이름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통화 녹음 음성 파일을 자당 홈페이지에 올리는 불법 선거 행위를 버젓이 저질렀다. 사인간의 통화 녹음 음성 파일을 공개하는 것은 대법원에서 이미 불법이라고 확정 판결 된 것으로, 자유한국당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은 법 질서와 준법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오만의 극치다. 독재의 후예다운 발상이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졸렬한 비난을 하고 있는 자한당을 비판했다. 검증이라는 말도 안 되는 말로 대법원에서 이미 불법이라고 확정 판결 된 것을 자한당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기본적으로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을 무시하고 있는 중이다. 


홍 대표는 미등록 여론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공표해 과태료 2000만원이 부과되자 돈 없다며 자신을 잡아가라고 생떼를 부리기까지 했다. 기본적으로 법을 지키지 않는 집단이라는 생각을 굳히게 만드는 그들의 행동들이다. 오만방자함이 극에 달한 자한당은 여전히 자신들이 얼마나 바닥에 있는지 느끼지도 못하는 듯하다.


"녹음 파일의 공개는 지난 판례에서 보듯 명백한 불법이다.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선거캠프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불법을 자행하면 처벌을 받도록 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 점에서 이 후보 캠프의 반응은 너무 정상적이다. 대법원 판결도 무시하며 불법 선거를 자행하는 자들에게는 법의 심판을 받게 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 후보는 남 후보의 집안 문제를 언급하지 않는다. 남 후보 아들이 어떤 짓들을 했는지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 군대에서 후임병을 성추행하고 폭행했던 사실도 알고 있다. 그리고 마약을 중국에서 밀수해 사용한 사실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가족 문제를 이재명 후보는 언급하지 않는다. 


남경필 후보와 자한당은 져도 추하게 지는 경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아무리 진흙탕 싸움을 이끌려 해도 이재명 후보가 흔들리지 않고 묵묵하게 경기도지사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은 보기 좋다. 이미 그들은 절대 이 후보를 이길 수 없음을 스스로 인정한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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