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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Dam

권선동 영장청구 당연하고 강원랜드 특검도 시작해라

by 조각창 2018.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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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부정 채용과 관련해 권선동 자한당 의원에게 영장이 청구되었다. 그동안 권 의원 봐주기 논란으로 극심한 내홍까지 겪어야 했던 사법부가 국회 법사위원장을 상대로 제대로 된 수사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같은 혐의로 이미 염동열 자한당 의원은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강원랜드 부정 채용은 심각한 수준이다. 합격자 전원이 부정 채용이 되었고, 불합격한 자들 중 상당수도 부정 청탁을 한 자들이라는 점에서 경악스러웠다. 이 부정 채용 논란으로 인해 몇 년 동안 시험을 보고 탈락한 젊은이는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사태까지 벌어졌었다.


"권 의원은 강원랜드의 교육생 선발에 대해 부정한 청탁을 하고 강원랜드에 자신의 지인들을 부정 채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은 권 의원의 비서관인 김모씨에 대해 강원랜드 맞춤형 채용 계획을 수립했고 김모씨를 강원랜드에 채용 시켜준 혐의로 구속 기소됐는데 논리 필연적으로 권 의원의 개입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정이수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권 의원의 영장 청구와 관련해 당연하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자신의 지인을 채용하도록 부정 청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 의원의 비서관인 김씨는 강원랜드 채용과 관련해 구속 기소됐는데, 정작 권 의원은 제대로 된 수사도 받지 않았다. 


"강원랜드 내부 감사 결과에서는 합격자 518명 중 무려 493명이 청탁에 의해 관리된 합격자로 보고됐고 검찰 수사 등을 통해 부정 합격한 것으로 확인돼 직권 면직된 직원은 226명에 이른다. 불합격한 지원자들은 그 이유도 모르는 채 낙심하고 좌절하며 피눈물을 흘렸는데 그 심정을 권 의원은 아느냐"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은 비단 강원랜드 지원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정유라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사 특혜 비리와 함께 대한민국의 온 청년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갑질 중의 갑질인 것이다.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이어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해 청년들에게 나라다운 나라를 보여주길 바란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는 심각한 범죄다. 이와 관련해 당시 여당이었던 자한당 소속 의원이 개입했다는 것은 결코 간과될 수 없는 범죄 그 이상이다. 부정 청탁으로 합격된 자 중 직권 면직된 자들만 226명이나 된다. 심각한 수준의 범죄라는 의미다. 이런 범죄를 저지르고도 반성 한 번 하지 않고 있는 이들은 그래서 경악스럽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는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짓밟는 심각한 범죄다. 권력과 뇌물이 없다면 직장에 취직도 불가능하다는 절망감을 심어주었다. 그런 점에서 이런 범죄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하게 처벌을 해서 다시는 유사 범죄가 벌어질 수 없도록 해야만 한다. 


만약 강원랜드 채용 비리에 민주당 의원들이 깊숙하게 개입되었다면 자한당은 어땠을까? 바로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에 나섰을 것이다. 드루킹이라는 범죄자가 저지른 이권 장사를 침소봉대해 대선 불복에 나선 것과 비교해보면 말도 안 되는 한심한 작태가 아닐 수 없다. 


자한당 의원 둘이 깊숙하게 개입되고 영장 청구가 되자 그들은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야당 탄압이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 그들의 내로남불은 한심하기만 하다.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고 있으면 이런 작태를 벌이는지 황당하니 말이다. '권선동 영동열 자한당 채용 비리 특검'부터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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