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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창 의원직 상실 정치적 음모 언급은 자한당의 커밍아웃?

by 조각창 2018.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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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에 보궐 선거 구역이 넓어지고 있다. 자한당 권석창 의원이 대법에서 최종적으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판결을 받았다. 미니 총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번 지방 선거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방탄 국회가 지속되면서 차라리 국회 해산을 요구하는 이들까지 나오고 있는 중이다. 


국민들은 차라리 국회 해산하고 모두 의원직 반납한 후 조기 총선을 치러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들이 커지고 있는 중이다. 존재감을 잃고 길까지 잃어버린 극우 세력들이 오직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국민의 안위가 아닌 자신들의 안위만 생각하는 그들은 더는 존재 가치가 없다.


"국회의원 사퇴 시한을 하루 남긴 상황에서 판결이 확정됐다. 의석수가 후반기 의장 선출 등을 결정하는 만큼 주변에서 의심을 많이 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25년 간 공직 생활을 마치고 7개월 만에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지만, 당선 이전 선거법에 대한 부족한 이해 등 부덕의 소치가 오늘의 결과로 돌아왔다. 아쉬운 점은 이번 판결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혼란에 빠졌고, 한 달 안에 재보궐 선거를 치러야 하는 어려움이 생겼다"


권석창 의원은 이날 대법원 판결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판결을 겸허히 수용한다'면서도 자신이 정치적 희생양이라는 괘변을 늘어놓기도 했다. 의석수가 중요한 상황에서 대법이 정치적인 판단을 햇다는 의미다. 


현재 야당이 몽니를 부리며 방탄 국회를 하는 이유는 바로 의석수 때문이라는 사실을 권 의원은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커밍아웃한 셈이다. 그들이 국회를 버리고 밖으로 나간 이유가 모두 그 의석수에 목을 매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미다. 현재 상황에서 자한당은 최악이다. 


제대로 국회 일정을 소화한다면 '강원랜드 비리'와 함께 몇몇 의원들이 추가로 의원직을 잃을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방탄 국회를 이끄는 그들은 황당한 주장만 하고 있을 뿐이다.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고 있는 그들에 대한 국민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는 중이다. 


지방 선거로 인해 의원직을 내놓으면 국회에서 이를 처리해 바로 보궐 선거를 치러야 한다. 하지만 국회가 열리지 않으면 보궐 선거는 내년으로 미뤄진다. 말 그대로 국회를 정지 시키더라도 의석수 우위를 가져가야 한다는 탐욕만 존재한다는 사실을 권 의원은 커밍아웃하듯 밝힌 셈이다. 


민주당 4석, 자한당 1석이 나온 상황에서 보궐 선거를 치르지 못하게 한다면 의석수 차는 급격하게 자한당에게 유리하게 전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론 보궐선거에서 자한당이 선전해야 한다는 변수가 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의석수에 집착하며 국회를 볼모 삼는 행태는 한심하기만 하다. 


권 의원은 2015년 당시 새누리당 총선 종친회 모임에 참석해 음식을 대접하는 등 모두 12차례에 걸쳐 선거구민에게 60여만 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했다. 여기에 두 차례에 걸쳐 1500만원의 불법 선거 자금을 받은 혐의도 받았다. 이로 인해 권 의원은 대법우너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권의원에게 상고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지역구인 충북 제천 단양의 시민들이 탄원서를 작성해 판결을 빨리 해달라고 요구했었다. 제천참여연대와 제천 시민사회단체협의회, 민주노총제천단양지부로 구성된 제천단양시민행동은 지난 3월 권 의원의 조속한 판결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하기도 했었다. 


5월 14일 이후 당선 무효형이 확정되면 재보궐 선거를 치를 수 없었다. 이를 감안해 대법원이 보궐선거가 가능하도록 판결한 것을 정치적인 음모라고 언급하는 행태가 황당하기만 하다. 재천 스포츠센터 화제 사건에서 권석창 의원의 행태는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했었다. 국회의원을 앞세운 그의 갑질에 국민의 공분이 있었음을 모두가 기억하고 있다. 


막말과 막장이 판을 치는 자한당과 바미당의 행태는 결국 국민들의 반발만 불러올 뿐이다. 그들에 대한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국민의 생각과 반하는 극단적 행동이 당연한 듯 이야기하는 그들은 그럴수록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을 뿐이다. 권 의원의 기자회견은 오히려 현 시점 극우 세력들의 속마음을 커밍아웃 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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