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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최승호 사장 이영자에 사과 이영자는 녹화불참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 교체되나?

by 조각창 2018.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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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가 이번 주 '전참시' 녹화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세월호 희화화 논란으로 이영자 본인도 많이 놀랐다고 한다. 이 사건은 이영자와는 전혀 무관하지만, 제작진들의 말도 안 되는 짓으로 인해 세트로 묶여 버린 느낌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할 수 없는 이 패러디는 경악스럽기만 하다.


MBC는 즉시 공식 사과를 했다. 그리고 철저한 조사를 하겠다는 말도 했다. 최승호 사장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를 하기도 했다. 최 사장이 선임된 후 가장 먼저 한 것이 세월호 유가족을 찾아 지난 보도에 대한 잘못을 사과하는 일이었다. 그만큼 최 사장에게 세월호 참사 보도에 대한 부채 의식은 심했다. 이런 상황에서 말도 안 되는 방송은 최 사장 역시 당혹스러웠을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가 된 이영자에게도 사과를 했다.


"원래 이번 주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가 금요일이었다. 그런데 오늘 불거진 논란으로 녹화에 참여하는 건 힘들 것 같아서 제작진한테 의사를 전달했다. 최종적으로 불참하기로 했다. 지금 이영자 본인이 큰 충격을 받아서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 자신이 나온 화면과 관련된 논란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회사 전체도 비상이 걸렸다"


9일 오후 이영자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OSEN에 금요일 녹화에 불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요일 녹화에 참여하는 것은 힘들다는 입장을 제작진에 전달했다고 한다. 현재 이영자 본인이 큰 충격을 받아 너무 힘들어 한다는 말도 전했다. 


회사 전체도 이 상황과 관련해 비상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영자가 나온 화면과 관련된 논란이 지상파 방송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나왔다는 것은 충격이다. 누구도 이런 내용이 나올 것이라 상상도 못했을 일이다. 그런 점에서 이영자가 느꼈을 충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 보인다. 


"만약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거나 다른 상황이 생긴다면, 그땐 공식적인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주 녹화 불참 외에 구체적인 부분은 말씀 드릴 수 없다"


이영자 소속사 측은 프로그램 하차에 대한 고민까지 하고 있다. 현재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하차에 대한 언급까지 할 정도면 충격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게 한다. 이영자가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계기가 된 '전참시'라는 점에서 이 프로그램은 특별할 수밖에 없다. 


중간에 출연자가 불미스러운 일로 하차한 상황에서도 이영자의 먹방이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순항 중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전참시' 자체가 폐지될 수도 있어 보인다. 이는 절대 쉽게 넘길 수 있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이다. MBC 변화의 상징적인 가치가 '세월호 참사'이기 때문이다. 


최소한 편집에 참여한 제작진들의 징계는 불가피하다. 그리고 완성본을 보고 아무런 문제 의식이 없었던 제작진 역시 징계를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폐지가 되지 않는다면 제작진이 교체될 수밖에 없어 보인다. 이번 기회에 다시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잘못된 보도가 될 수 없도록 강력한 조처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영자의 분노는 이 소식을 접한 모든 이들의 분노와 같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할 수 없는 이 한심한 작태를 보면 여전히 MBC가 바로 서기에 미흡하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여전히 MBC 내에 일베와 같은 한심한 사고 체계를 갖춘 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명확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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