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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판문점 선언 호평, 홍준표 기자회견 수구냉전사고 한심하다

by 조각창 2018.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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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 선언과 관련해 입장을 내놨다. 이미 외신들의 호평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영국 도박 사이트에서는 올 해 노벨 평화상 받을 가능성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공동 수상이 가장 높다고 나올 정도다. 2위인 트럼프와 큰 차이를 보일 정도로 세계는 한반도 평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남북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호평을 쏟아내기에 여념이 없다. 그러면서 5월 중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6월 중순까지 늦춰질 수도 있다는 의견들도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3, 4주 안에 만나고 싶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하며 역사적 순간은 빠르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과 핵 위협은 없으리라는 것을 전 세계에 천명한 평화 선언이다. 비무장지대의 평화 지대화 등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남북의 노력과 신뢰 구축을 통해 새로운 한반도 평화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 확신한다. 남북 공동 번영을 위한 획기적 계기가 마련됐다"


"분야별 대화 체계의 전면 복원과 함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상시 협의의 틀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관계 개선이 정착되도록 할 것이다. 판문점 선언으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되돌릴 수 없는 역사로 만들어야 한다. 이제 첫발을 내디뎠을 뿐인 그야말로 시작일 뿐인 만큼 새로운 각오로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


판문점 선언의 성격에 대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상세하게 밝혔다. "판문점 선언을 통해 남과 북은 완전한 비핵화와 핵 없는 한반도를 공동 목표로 합의했다"는 말고 함께 어떤 식으로 합의문을 실행해 나갈 것인지 상세하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국전쟁은 끝날 것이라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2시간 가까이 남북정상회담 내용과 관련해 통화를 했던 문 대통령은 트럼프 미 대통령이 역사적 만남이라고 평가했다고 했다. 이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트위터에서도 모두 드러난 내용이기도 하다. 


'노벨 평화상' 후보가 될 수도 있다는 말에 한없이 행복해 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모습도 재미있게 다가올 정도다. 자신이 어떻게 하면 꿈에 그리던 노벨 평화상을 받을 수 있을지 그도 이제는 알고 있으니 말이다. 한반도 영구 평화가 세계인 모두에게 행복이고, 트럼프 미 대통령 자신에게도 값진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는 것을 알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 일본 모두 이번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호평을 내놓고 있다. 그리고 오는 6월까지 주변국들의 연쇄적인 정상회담들이 빼곡하게 이어진다는 점에서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은 동북아 평화를 가져올 획기적인 결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정상회담 선언문의 1조 1항은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한다'는 내용이다. '우리 민족끼리'로 표현되는 '민족 자주의 원칙'은 북한의 대표적인 통일 전선 전략이자 한국 내 주사파들의 이념적 토대다. 한반도 평화를 이루기 위한 핵심 과제인 북핵폐기 문제가 한걸음도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오히려 과거의 합의보다 후퇴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기자회견까지 자처해서 내놓은 발언들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써준 것을 그대로 받아 적은 것이라는 이야기에 이제는 주사파들과 북한이 만든 결과라고 주장하기에 여념이 없다. 자신들이 그토록 맹목적으로 바라봤던 미국 대통령의 반응에 대해서는 한 줄 논평도 없다. 


여전히 7, 80년대 수구냉전체제 사고에 갇혀 있는 자한당은 미래가 없다. 여전히 친박 무리들과 하나가 되어 세상은 빨갛다고 외치고 있는 그들은 이미 고립무원이 된지 오래다. 한심한 자들의 외침은 그저 자신들 귀에만 들리는 한없이 의미 없는 외침일 뿐이다. 

자한당은 이미 스스로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듯하다. 수구냉전시대가 여전히 이어져야 하고, 그런 불안과 공포를 앞세운 북한팔이에 집착하는 모습에서 그들의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다. 홍 대표를 중심으로 자한당이 스스로 한반도 평화를 반대하고 왜곡하면 할수록 존재 가치는 점점 사라질 뿐이다. 스스로 보수층이라는 이들까지 이번 남북정상회담 성과에 환호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들은 여전히 얼마 되지 않는 친박에만 집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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