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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공황장애 정찬우 활동중단 대중 위한 웃음보다 건강 회복이 최우선이다

by 조각창 2018.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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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 정찬우가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많은 이들이 공황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에서 이제는 이 병명 자체는 익숙해진 느낌이다. 익숙해진 것과 달리, 이 병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아직 잘 모른다. 그런 점에서 정찬우가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을지 우린 잘 모른다. 


정찬우는 김태균과 함께 '컬투'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들이 진행하는 라디오는 청취율 1위를 오랜 시간 유지하고 있을 정도다. 그런 점에서 그의 하차는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 낮 유쾌함으로 함께 했던 시간을 한동안은 미뤄둬야 하니 말이다.

"정찬우가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방송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정찬우는 94년 데뷔 이후 24년간 꾸준한 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줬다. 그러나 건강하지 않은 정신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즐거움을 주는 것은 대중을 속이는 것이며 프로 답지 못하다고 판단, 안타깝지만 활동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

 

정찬우의 소속사 컬투 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입장을 통해 정찬우가 치료를 위해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든 방송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24년간 꾸준한 활동을 해왔지만 최근 정신적으로 힘들어 대중과 소통하며 즐거움을 주기 힘들어졌다고 했다. 


정찬우는 당뇨와 이명 증상을 오래 전부터 앓아왔다고 한다. 그저 갑작스럽게 공황 장애가 온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힘들게 투병 중이었다는 의미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에는 조울 증상까지 심각해졌다고 한다. 이런 지병들로 인해 병원 방문한 결과 공황 장애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당뇨 하나 만으로도 힘들었을 것이다. 최근에는 약과 치료법들이 좋아져서 잘 관리만 하면 당뇨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당뇨 관리를 힘들게 한다. 여기에 이명 증상에 조울 증상까지 더해졌다면 더는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태인 것은 명확하다. 


정찬우는 김태균과 함께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 KBS 2TV '안녕하세요', SBS '영재발굴단' 등에 출연해왔다. 하지만 이번 활동 중단으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정찬우는 하차하게 되었다. 아쉽다. 그가 보여준 모습에 많은 이들은 즐거워했기 때문이다. 


그는 아픈 상황에서도 '기부스'를 통해 4년 동안 무려 30억을 기부해왔다고 한다. 말이 좋아 30억이지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이 아닐 수 없다. 열심히 활동하고 그만큼 많은 금액으로 주변의 어려운 사람을 돕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점에서 더욱 안타깝다. 


그동안 정찬우가 이렇게 꾸준하게 기부 활동을 해왔는지 몰랐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남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그렇게 그는 마음이 많이 망가져야 했다. 공황 장애는 치료가 불가능한 병이 아니다. 정형돈도 갑작스럽게 공황 장애로 인해 무한도전에서 하차했었다. 


수년 동안 치료에 매달린 정형돈은 그렇게 다시 방송에 복귀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찬우 역시 당연히 그렇게 다시 우리 곁으로 다가올 것이라 확신한다. 24년이라는 시간 동안 열심히 뛴 그가 조금 쉬며 자신 만을 위한 시간들을 가지는 것 역시 중요하니 말이다. 팬들은 그가 언제 돌아오든 응원하고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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