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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전원 세월호참특조위 유가족이 삭발하며 반대하는 이유

by 조각창 2018.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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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이 자한당이 추천한 황전원 세월호참사특조위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유가족이 황전원에 대해 반대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평생 사죄하고 살아도 부족한 인물이 자한당 추천 인사로 세월호특조위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황당한 일이다.


황전원은 세월호특조위 1기에도 참여했던 인물이다. 그렇게 참여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2기 참여가 문제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1기에 얼마나 황당한 짓들을 했는지 국민들은 모두 알고 있다. 특조위 자체를 무산 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자들이 무슨 면목으로 다시 2기에 참여하려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황전원이라는 분이 1기 특조위에도 진상 규명에 기여한 분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렵고. 오히려 조사를 방해했던 분으로 평가돼야 하는 분인데. 이분을 자유한국당에서 또 추천하기에 저희들은 상당히 크게 반발했다. 각 당마다 정해진 몫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막지는 못했는데. 예상했던 대로 가족 분들은 크게 반발하고 계시고 그런 상황이다"


"이분이 1기 특조위 때처럼 똑같이 이렇게 행동을 하면 2기 특조위의 활동도 방해 받을 수밖에 없는데, 지금이라도 자유한국당은 생각을 고쳐먹고 이분에 대해서 적절한 조치를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국민적인 반발을 일으키는 사람을 추천을 해 놓고 공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다고 얘기하는 게 저는 타당하지 않은 것 같다"

황전원 위원과 관련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강력하게 반발을 했다. 박주민 의원이 이런 발언을 할 충분한 조건이 되는 것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그보다 더 열심히 노력한 존재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진상 규명에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기여는 고사하고 조사를 방해했던 인물이라는 점은 명확하다. 자한당이 추천했기 때문에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황전원을 다시 2기 위원으로 추천한 것에 대해 비난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은 명확하다.


"자유한국당이 추천했다고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황전원 위원은 제1기 특조위 당시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진실 은폐 공작에 하수인처럼 행동한 사람이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다. 황전원 위원은 지난 2015~2016년 1기 특조위 활동 당시 세월호 특조위 설립준비단 해체를 주장하는 등 특조위 활동을 박근혜 정부와 자유한국당의 사주를 받아 조직적으로 방해해 온 인물이다"


"박근혜 대선 후보 시절 공보특보를 맡았던 황전원 위원은 20대 총선 때 경남 김해을 출마를 결정하면서 1기 특조위원에서 제명되기도 했던 인물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황전원 위원 추천에 대해 비판했다. 황전원이 2기에 참여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바로 박근혜 정권의 세월호 진실 은폐 공작에 하수인처럼 행동한 인물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핵심이다. 황전원은 1기 특조위 설립준비단 해체를 주장했다. 


특조위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설립준비단 해체를 주장한 자를 다시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황당할 뿐이다. 황정원은 박근혜 대선 후보 시절 공보특보를 맡았던 인물이기도 하다. 특조위에 있으며 20대 총선 때 경남 김해을 출마를 결정하기도 하는 등 기본적으로 세월호특조위 자체에 아무런 관심도 없는 존재다.


"황전원 위원은 세월호 특조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당시 여당과 청와대에 회의 내용을 보고하고 지시 받은 대로 이행하며 피해자 참여를 철통같이 막았다"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정명선 운영위원장과 유경근 집행위원장은 황정원 위원에 대해 분노했다. 왜 세월호 유가족들이 황전원이 2기 특조위에 참여하는 것을 막을 수밖에 없는지 이유를 밝혔다. 특조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당시 엳당과 청와대에 회의 내용을 보고하고 지시 받은 대로 이행한 인물이라고 했다.


유가족들을 능욕하고 농락했던 자가 바로 황전원이라는 것이다. 자한당이 추천했다고 해도 자신이 다시 2기 위원으로 참여하겠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황당하다. 최소한 양심이라는 것이 있는 자라면 자신이 한 행동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테니 말이다. 세월호 유가족을 다시 능욕하는 황전원 위원은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 물러나야 할 것이다.

자한당은 최소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일말에 책임감이라도 있다면 이런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여전히 세월호 참사를 인정하지 않고 부정하기 때문에 다시 자신들에게도 있는 권한을 황전원으로 선택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철저하게 황전원을 앞세워 다시 세월호특조위를 능욕하겠다는 의지라면 이번에는 국민들도 참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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