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옥 여사 5억 뇌물 성동조선 청탁 대가 MB 일가 부정 축제 환수부터 하라

파도 파도 끝이 없다. 이명박 일가에 대한 엄청난 비리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110억에 대한 뇌물은 빙산의 일각이자 새발의 피도 아니다. 4자방 비리는 아직 제대로 시작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들 일가의 범죄 사실은 법정 최고형도 부족할 정도다. 

대한민국 전체를 자신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 했고, 상당 부분 그렇게 재산을 축적했다는 합리적 의심과 사실로 드러난 물증들이 쏟아지고 있다. 국민의 혈세를 우습게 알고 자신들의 배만 불린 이명박 일가에 대한 전수 조사와 그들 재산을 몰수하는 법이 만들어져야만 한다. 그게 정상 국가로 가는 길이 될 테니 말이다.

"이상주 전무는 김 여사에게 돈을 전달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적이 없고, 이 전 대통령도 금품 수수는 모르는 일이라고 검찰 조사에서 밝혔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이와 관련해 검찰에 진술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도 금품 수수는 모르는 일이라고 검찰에 밝혔다고 한다. 죄를 지은 자들이 얼마나 자신의 죄를 인정하겠는가? 20가지 범죄 행위에 대해 모두 부정하고 있는데 과연 이명박이 정말 아무런 잘못이 없을까?

사위인 이상주 전무가 장모인 김윤옥에게 5억을 건넸다고 검찰에 밝혔다고 했다. 물론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 범죄 사실로 드러날 수 있을 것이다. 피의자 신세가 된 이상주 전무에 대한 수사는 이제 본격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스 변호사비 대납에도 깊숙하게 연루될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던 이상주 전무라는 점에서 아직 시작도 안 했다. 

이명박은 110억이 넘는 뇌물 횡령과 관련해 단 10만 달러만 인정했다. 2011년 10월 이 전 대통령이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김희중 당시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통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금액은 '대북 공작금으로 사용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고 뒤늦게 알려졌다. 

첫 보도에서는 사용 출처를 밝히지 않았다고 했지만, 그 용처를 확인 불가능한 대북 공작금이라고 둘러댄 것은 추악한 민낯이 아닐 수 없다. 대북 공작금을 미국 방문 전 김윤옥에게 건넬 이유가 무엇인가? 이걸 국민들이 믿을 것이라고 변명이라고 하는 것인지 황당할 뿐이다. 

대북 공자금으로 사용한다면 국정원에서 불법으로 돈을 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 국정원에서 하던 일을 하면 되는데 굳이 선출직 공무원도 아닌 대통령의 부인에게 현금 그것도 달라로 돈을 건넬 이유는 그 어떤 측면에서 고민해봐도 존재할 수 없다. 추잡한 변명일 뿐인 이유다. 

SBS에서 15일 보도한 특종은 충격이었다.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22억 5천 만원을 이명박 일가에게 건넸다. 그 조건으로 회장직은 연임 할 수 있다는 것만 알려졌었다. 하지만 보다 깊숙하게 들어가면 추악함이 더욱 강렬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이 전 회장이 건넨 거액의 돈이 대부분 최근 법정관리에 들어간 성동조선으로 나온 것이라는 점이다. 경영난 타계를 위한 로비 명목으로 돈이 건너갔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이로 인해 부실한 성동조선은 국책은챙은 수출입은행으로부터 8년 동안 3조 2천 억원(중앙일보는 9조 6000억 지원)이 지원되었다. 

이미 법정 관리에 들어갔어야 할 회사가 이명박 일가에게 22억을 건네고 혈세 3조 2천억을 받았다는 사실은 경악스럽다. 이명박 일가를 두고 포스코 관련사 사장이 '마적단'이라고 한 표현이 너무 잘 맞는다. 국민 혈세를 낭비하면서 뒷돈을 챙긴 그들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 

나라를 말아 먹기 위해 권력을 탐했던 자의 말로는 추악하다. 그리고 그들은 처참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다시는 이 땅에 이명박 일가와 같은 부패한 집단이 등장할 수 없도록 법적으로 부여할 수 있는 최고의 법으로 다스려야 한다. 돈에만 집착했던 그들이 혈세를 착취했다. 그들의 재산을 환수해 다시 국고로 환수하는 작업도 이어져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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