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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영화/Film Review 영화 리뷰

28. 아일랜드 The Island 인간복제의 시대...All Or Nothing?

by 조각창 2008.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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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미래에 현실로 다가올 인간 복제 시대에 관한 고찰.



 
 
이 영화의 개봉은 세계에서 한국이 최초였다고 한다. 아마도 황우석 박사에게 감살르 드리기 위함이었나? 아무튼 이 영화는 한국의 줄기세포 복제술과 너무 깊이 연관되어 있는 영화이다. 이 영화의 제작자는 제작 초기엔 이 영화는 허황된 공상과학 영화였었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의 황우석 박사팀의 줄기세포 배양이 성공됨으로서 이 영화는 비로서 현실이 되었다고 한다. 이젠 인간 복제의 시대가 되었다는 이야기이기도 할 것이다.

이 영화는 이완 맥그리거와 스칼렛 요한슨이 나오는 영화이다. 무척이나 멋진 조합이다. 스칼렛 요한슨이야 요즘 가장 주목받는 여배우 중 한명이며 그녀가 주연한 영화도 동시다발적으로 개봉되거나 예정인 상황이다. 이완 맥그리거야 이젠 공인된 배우이며 역시나 그의 음성은 멋있다.
 
이 영화의 감독은 블럭 버스터 영화 전문인 마이클 베이가 맡았다. 당연히 돈값을 한다. 이 영화의 제작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있는 드림웍스SKG에서 진행되었다. 조합이 돈벌 수있는 조합니다. 이 영화는 당연하다는 듯이 국내에서도 꽤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다. 비록 최근 개봉된 한국영화들의 힘에 밀리기는 했지만 한동안 보이지 않았던 외국영화의 흥행 가도를 누리고 있는 영화이다.

근 미래의 어느 공간.. 그들은 하얀색의 옷들만 입고 있다. 그리고 스페이스 셔틀 같은 공간에서 그들은 살고 있다. 그들의 유일한 희망이라면 지구에서 남아 있는 마지막 천국 '아일랜드'에 가는 것이다. 그 곳에서는 매일 한명씩 추첨을 통해 아일랜드에 갈 수있는 사람들을 뽑는다.
 
매사에 궁금한게 많은 링컨(이완 맥그리거)은 이 공간에서 가장 고민이 많은 인물이기도 하다. 당연히 항상 악몽에 시달리며 현실인지 꿈인지 모를 상황에서 혼란스럽기만 하다. 마치 음모론자처럼 이 공간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인 링컨. 그리고 그와 가장 친한 여자친구인 조던(스칼렛 요한슨)은 매력적인 여인으로 출연하며 모든 면에서 특별한 여인이다. 물론 이 여인의 꿈도 아일랜드에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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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가장 전형적인 헐리우드 블럭버스터 영화이다. 그만큼 재미있다. 아마도 헐리우드가 아니면 결코 볼 수없는 헐리우드만이 펼칠 수있는 그런 영화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최소한 지금까지는 말이다.

이 영화는 볼거리가 무척이나 많은 영화이다. 내용적인 측면은 차치하고 헐리우드 시스템이 선사하는 최고의 기술을 만끽해 보는 것은 이 영화를 가장 재미있게 볼 수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최고의 병기들과 최고의 자동차가 벌이는 추격씬도 멋지다. 70층이 넘는 빌딩에서 벌어지는 총격전과 추격전은 숨을 멎게 할 정도로 스릴있다.
 
압권은 아마도 지하벙커에 구축된 그들의 지하도시일 것이다. 다양한 도시 매커니즘들을 연구해 직접 제작했다는 그 방대한 지하벙커는 압권일 수밖에 없다.  수십대의 카메라를 통한 리얼한 액션등은 이 영화를 봐야할 이유를 알려주기도 한다.

헐리우드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결코 놓칠 수없는 멋진 영화임이 분명할 것이다.
 
이제 현실이 되어져 가는 인간 복제의 시대...어떻게 볼 것인가? 뜨거운 감자인가? 양날의 칼인가? 도대체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이 영화가 답을 주지 않는다. 그리고 답을 줄 수도 없다. 어떤게 답이라고 쉽게 매듭지을 정도의 단순한 사안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엔 가장 어렵다는 개를 복제해냈다. 양이 복제된지 몇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많은 과학자들이 시도하다 포기하고 만 개 복제가 최근 황우석 박사팀에서 성공되었다. 이는 곧 인간복제가 가능하다는 신호로 여기고 있다. 가장 복제하기 힘든 원숭이가 남아있지만 많은 과학자들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제 진짜 인간 복제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긍정적인 측면을 바라보자면 불치병을 치유할 수있고 모든 질병들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시대가 온다는 이야기 이기도 하다. 이는 무한 생명연장의 시대가 온다는 이야기 이기도 할 것이다. 영화속에서도 잠시 보여졌지만 이는 돈많은 소수인자들의 전유물이 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누구나 무병장수하길 원하는데 무한대로 복제되어질 수도 없는 법. 이는 수요는 넘치는데 공급은 한정된 상황이 연출되어질 것이란 이야기 이다. 이는 곧 돈으로 생명을 연장하는 시대라는 것이다.
 
상황은 항상 달라지기 마련...수요보다 공급이 늘어나는 시기가 온다면 달라지겠지. 당연 소수의 가진이들은 이를 뛰어넘는 그 무엇인가로 옮겨가겠지만 말이다.
 
영화속에서도 등장하는 생명윤리에 관한 논의는 계속되어질 것으로 보인다. 나와 동일한 사람이 또다시 복제되어진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리고 돈에 의해 살아있는 생명체의 장기들을 걷어내고 폐기처분한다면...그건 어떻게 할 것인가? 영화속에서도 등장하듯이 장지만 복제해 배양하는 방법이 나오지 않는 한 어느 생명체안에 그 수많은 장기들을 키워내야 하는데...그게 가능한 것인가?
 
쉽지 않는 문제일 것이다. 수많은 불치병자들을 고칠 수 있다면 이는 축복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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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블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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