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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효리네 민박2 준비된 직원 윤아 결정한 신의 한 수가 될까?

by 조각창 2018.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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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효리네 민박2'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시즌 1이 끝나기도 전부터 시즌 2를 요구할 정도로 '효리네 민박'은 대박이었다. JTBC 예능 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던 '효리네 민박'의 시즌 2는 당연한 과정이었다. 


문제는 과도한 관심이었다. 방송이 시작되면서 많은 이들은 효리네 집을 찾았다. 개인 사유지에 대한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는 모습은 안타깝게 다가올 정도였다. 연예인은 사생활마저 모두 공유되어야 한다는 식의 한심한 작태가 빚은 참극이었다. 


일부 여행사는 효리네 집을 하나의 코스로 만들어 관광버스까지 몰고 집 앞으로 찾아왔다고 한다. 일부는 담을 넘어 효리네 집을 들어가는 범법 행위까지 벌일 정도로 엉망이었다. 많은 이들이 지속적으로 이 문제를 지적하며 수그러들었지만, 이런 과도한 행동들은 결국 시즌 2에 대한 불안함을 만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겨울 제주를 담을 수 있게 되었지만, 이번에는 알바생인 아이유가 함께 할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시즌 1의 성공에 아이유의 존재감 역시 컸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컸다.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와 제주라는 특별한 공간, 그리고 일반인들과의 조합이 큰 재미이고 의미였지만, 아이유가 없었다면 이 정도 성공은 어려웠을 것이라 보는 이들이 많다. 


'효리네 민박2'가 확정되기 전 이미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던 아이유로서는 물리적으로 참여가 불가능했다. 일정 기간 동안 제주도에서 거주를 해야 하는 촬영 특성상 참여가 불가 했기 때문이다. 아이유가 참여 불가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이 자청해서 알바생이 되겠다고 나설 정도였다고 한다. 


많은 시청자들은 시즌 1에서 아이유가 나왔으니, 시즌 2에서는 박보검을 출연시키라는 요구가 빗발쳤다. 남자 알바생을 선호하는 시청자들이 그만큼 많았다. 결국 박보검이 짧은 일정이지만 단기 알바생으로 '효리네 민박2'를 찾았다. 그 소식 만으로도 이미 시청자들은 첫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제작진의 선택은 소녀시대의 윤아였다. 의외라고 보는 이들이 많았다. 과연 윤아가 아이유 빈자리를 채워낼 수 있을까? 의문이 들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SM이 제작하느냐는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다. SM의 물량 공세가 심한 상황에서 나온 자연 반사적 불만이었다. 


예고가 전부이지만 현재까지 윤아 선택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운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차이로 다가온다. 아이유가 운전을 하지 못했다는 것에서 큰 차이일 것이다. 그만큼 활동 영역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변수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예고편에 나온 모습을 보면 여행객들과 잘 어울리고, 알아서 일을 찾아 하는 모습으로 기대를 품게 한다. 


원조 걸그룹 멤버인 이효리와 후배 걸그룹인 윤아의 만남은 그 자체로 상징적이기는 하다. 조금 의외이기는 하지만, 이런 그들의 만남은 의외의 조합으로 재미를 만들어낼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제주를 찾는 일반인들의 이야기까지 더해진다면 분명 행복한 시간들이 될 수밖에 없다. 


여름이 본격적으로 오기 전이었던 시즌 1과 달리, 눈이 쌓인 제주의 모습은 그것 만으로도 색다른 힐링이 될 수 있다. 이상순이 눈이 오는 집의 풍광과 재미를 이야기했었다. 그걸 증명할 수 있는 시간이 된 셈이다. 충분히 기대를 해도 좋을 '효리네 민박2'는 4일 저녁 9시 첫 방송된다. 


모든 준비는 끝났고 이제 시청자들의 평가만 남았다. 여전히 의문 부호가 남겨져 있는 윤아는 과연 결정적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까? 아니면 어쩔 수 없이 편애하듯 봐줘야 하는 존재로 전락할지는 첫 방송이 증명해 줄 것이다. 시즌 1과는 또 다른 재미로 다가올 시즌 2에 대한 기대는 이미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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