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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방송

윤식당2 박서준 시청률 끌어올린 일등공신 존재감 폭발했다

by 조각창 2018.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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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이 막내로 참여한 '윤식당2'가 연일 화제다.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순간 최고 시청률이 20%를 넘어설 정도로 폭발적이다. 예능이 10%를 넘기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케이블 예능이 이런 안정적인 시청률을 유지한다는 사실이 놀랍게 다가온다. 

길리에 이어 두 번째 시즌은 스페인 가라치코였다. 아름다운 풍경 만으로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그곳에 너무 예쁜 '윤식당'은 현지 주민들에게도 화제인 장소였다. 영업 첫날 용기 내 식당을 찾은 덴마크 손님들로 인해 '윤식당2'는 흥미롭게 시작되었다. 


포근하고 편안한 모습의 덴마크 손님들은 김치전, 비빔밥, 호떡으로 이어지는 메뉴 모두에 반했다. 이어 들어온 우크라이나 손님은 커피로 끝낼 듯했지만 호기심에 시킨 비빔밥에 반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가 푸드 블로거라며 윤여정과 인터뷰까지 하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마침 가라치코를 여행 중인 한국인 여행객까지 찾아 첫날 나름 흥미로운 영업을 할 수 있었다. 


영업이 끝난 후 식사를 마치고 잡채를 메뉴에 추가하자는 말이 나오고, 그렇게 준비를 마친 잡채는 '윤식당'의 효자 메뉴가 되었다. 일요일 성당을 찾는 사람들로 인해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거리에 사람들이 모두 빠지며 한가해 일찍 문을 닫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였다. 


옆 동네에 사는 가족과 그 친구를 만나러 스위스에서 온 손님이 일요일 첫 고객이 되면서 다시 윤식당은 활기를 찾았다. 물론 그 전에 커피를 마시러 온 손님도 있었지만 말이다. 리얼리티 촬영이 신기하고 낯선 한국 음식에 대한 호기심까지 발동한 이 가족들의 모습은 보기 좋았다. 


친구를 만나러 와 친구 가족과 함께 낯선 음식에 도전한 스위스 남자도 호기심이 가득했다. 어린 딸은 모든 것이 신기했다. 색감이 좋은 비빔밥과 오물렛 같으면서도 색다른 김치전, 그리고 마지막에 디저트로 나온 달콤함 호떡 아이스크림은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니 말이다. 


일반 간장이 아니라 다양한 채소와 함께 끓인 마더 소스는 현지인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저 짜기만 한 간장이 아니라 짠 맛은 줄이고 다채로운 맛을 담은 마더 소스는 리필을 부르는 존재가 되었다. 동네 아주머니는 남편과 함께 윤식당을 찾았다. 


오픈 하기 만을 고대 했다는 아주머니 역시 호기심이 가득했다. 미슐랭 스타 셰프는 아니냐는 질문부터 음식 재료를 분석하는 주부의 모습까지 그 모든 것이 흥미로웠다. 조금은 무뚝뚝해 보이던 남편은 모든 것을 아내에게 맡긴 현명한 삶을 선택했다. 한 번 맛본 한국 음식에 정신없이 먹는 모습을 보면 한식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통할 수 있음을 잘 보여주었다. 


러시아 커플은 들어서자마자 서진과 서준을 보고 감탄했다. 너무 잘 생긴 남자들에게 끌린 여자 친구에게 질투하지 않겠다면서도 의식하는 남자의 모습이 재미있게 다가올 정도였다. 이들을 보면서 한국 남자들은 다 잘생겼다는 러시아 여성의 말과 다 그렇지는 않다며 경계하는 남자 친구의 모습도 윤식당이기에 가능한 재미였다. 


박서준이 과연 어떻게 적응할까? 걱정했지만 완벽했다. 스페인어를 열심히 공부해 완벽하지는 않지만 현지인들과 이야기를 할 정도의 능력을 보였다. 그리고 무슨 일이든 알아서 열심히 하는 막내 알바생이 예뻐 보이는 것은 너무 당연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이 남자 매력적이다. 


막내였던 유미가 새로운 막내 서준의 등장에 누구보다 행복했던 것은 자연스럽다. 나이 차가 많았던 대선배들과 함께 해야 했던 시즌 1과 달리, 나이 차이가 상대적으로 적은 서준은 보다 살갑게 다가왔다. 장난도 치고, 열심인 동생의 모습을 보며 흐뭇해 하는 누나의 모습은 시청자들도 행복해질 정도였다. 


엄청난 시청률을 올린 이유는 '윤식당' 특유의 재미와 편안함이 한 몫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박서준의 등장이 큰 분량을 차지하고 있음도 부정할 수 없다. 박서준의 등장으로 큰 변화를 꾀했고, 그 결과가 제작진들도 놀라고 있는 시청률로 답하고 있는 중이니 말이다. 


가라치코라는 곳이 주는 아름다운 풍경은 지금 당장이라고 그곳으로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들 정도다. 이미 여행 상품이 만들어졌고, 그 촬영 장소는 이제는 성지가 될 가능성도 높다. 그 아름다운 풍경에 윤여정 이서준의 경영진과 정유미 박서준의 실무진들이 보여주는 윤식당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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