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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방송

효리네 민박2 아이유 불발 아쉬움이 큰 이유

by 조각창 2017.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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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효리네 민박2'에 출연 할 수 없게 되었다. 많은 시청자들이 간절히 바랐던 '효리네 민박'이 시즌2를 촬영하기로 결정되었다. 겨울을 담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촬영이 시작된다고 한다. 이 상황에서 많은 이들은 아이유와 함께 하는 민박집을 생각하고 있었다. 


문제는 아이유가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효리네 민박2' 촬영을 불가능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당연히 출연하지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이유는 촬영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새롭게 시작되는 드라마 촬영이 발목을 잡았으니 말이다. 


아이유가 '나의 아저씨' 드라마 출연이 확정되었기 때문이다. 아이유가 이 드라마를 선택하기 전 '효리네 민박'인 시즌2가 제작될 가능성은 낮았다. 모두가 원하고 있었지만, 불청객들로 인해 이효리 집을 찾으며 심각한 문제를 야기해왔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민박집을 열 가능성은 적어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많은 이들은 이효리 집을 찾아가 불쾌한 일을 하는 이들에게 비난을 하는 여론이 대세였다. 그런 몰지각한 일들을 하지 말라는 비난은 안정을 찾는 이유가 되었으니 말이다. 


뜨거운 여름을 가장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었던 '효리네 민박'은 JTBC 예능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청정 예능의 가치와 재미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이 다시 돌아온다는 사실은 반갑다. 겨울 고립이 될 수도 있는 제주도 민박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있으니 말이다. 


현재 시즌2에 출연하고 싶어하는 응모자들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효리네 민박'을 기대하고 사랑하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있는 그대로 모습으로 많은 재미와 가치를 만들었던 그들과 함께 하고 싶은 적극적인 신청자들의 규모가 곧 성공을 예고하게 한다. 


"이 정도 반응일 줄은 몰랐다. 지난해보다 신청 속도가 10배를 상회하는 듯하다. 홈페이지는 곧 복구 될 것이다"


1월 중 첫 촬영 예정인 '효리네민박' 시즌 2는 8일 오전 10시경 민박객 접수를 시작했다. 공식적으로 시즌 2를 알리는 신호였다. 사이트 개설 3시간 만인 오후 1시에 이미 지난해 전체 투숙 신청 (약 2만명)의 4분의 3을 돌파하더니, 오후 1시 30분 현재 접속자가 많아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고 말았다.


신청자가 일시에 폭주해 접속이 불가능할 정도가 되었다는 점에서 시즌2에 대한 기대치는 충분함으로 다가왔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포근함과 아이유라는 절대적인 존재와 함께 하는 영원히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하는 이들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여름이 아닌 겨울의 제주 민박집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눈이 오면 고립되기도 한다는 이효리 이상순의 집에 머무는 투숙객들이 이번에는 어떤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줄지도 궁금해진다. 여름의 제주도 좋았지만 겨울 제주 역시 많은 이들이 기대해왔다. 그런 점에서 신청자들이나 방송을 기대하는 시청자들 모두에게 충분히 행복한 시간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아쉬운 것은 아이유가 드라마 촬영과 겹치며 출연이 불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아이유는 하나다. 따로 떼어 놓고 이야기하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 잘 어우러졌다. 이런 조합을 다시 볼 수 없다는 점은 씁쓸하기만 하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아이유가 없는 '효리네 민박'은 여전히 뭔가 부족해 보이니 말이다. 


누가 새롭게 들어오든 아이유와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너무 완벽하게 어울렸던 아이유를 다른 이들로 대체한다는 것 자체가 여전히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효리네 민박'은 시즌2를 시작하게 되지만 큰 부담을 안게 되었다. 


솔직하고 정 많았던 아이유. 그녀의 진정성이 그대로 드러난 '효리네 민박'은 아이유의 덕도 컸다. 그런 그녀가 출연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큰 아쉬움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물론 아이유의 빈자리가 클 수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효리네 민박2'가 기대되는 것은 방송 자체가 가지고 있는 따뜻한 힘이 그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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