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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Dam

경찰 자유총연맹 압수수색 김경재 배임혐의 수사 적폐 청산은 진행중

by 조각창 2017.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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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자유총연맹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이명박근혜 시절에는 상상도 못하던 일이다. 그들의 친위부대처럼 활동해왔다는 사실이 모두 드러난 상황에서 권력이 그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할 이유는 없었기 때문이다. 엄청난 국민 혈세가 지급되는 이 조직이 지난 날 해왔던 것을 생각해보면 경악스럽기만 하다. 


유한적인 권력을 지키기 위해 관제 데모에 나서기나 하던 조직에게 엄청난 혈세를 줄 이유가 있는지 그게 의아하다. 그런 자들에게 돈을 주라고 국민들이 세금을 내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국정 농단을 해온 이명박근혜를 추종하던 그들은 존재 가치가 없어 보인다.


"선배 한 분이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이 있는데 알아봐 달라고 했다. 그런데 이게 엉터리였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었다"


김경재  총재는 청와대 비서실 홍보특보시절 민원인에게 문제 해결을 대가로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혐의와 관련해 그는 선배 한 분이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알아봐 달라고 했는데, 이게 엉터리였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 


누군가 청탁을 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엉터리였다고 했다.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해 돈을 받았는데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었다는 식의 주장은 무슨 말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이는 분명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민원인이 진실을 밝혔을 가능성이 높으니 말이다. 


검찰 조사를 받기 전에는 모두 사실무근이라 주장하지만, 정작 안에서는 여죄를 모두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그런 점에서 현재 이 문제를 부정하고 있지만 믿는 이들은 많지 않다. 변절자로 자신의 안위를 위해 박근혜에 충성하고 자유총연맹 총재 자리까지 오른 자이니 말이다.


"이전 총재 때 일 인듯하다. 내가 있을 때와는 관계가 없다"


더 황당한 것은 자유총연맹의 보수단체 집회 참여와 관련한 위법성 여부에 대해서도 김 총재는 자신과 상관없다고 선긋기에 나섰다. 이미 수많은 언론에서 보도했던 자유총연맹의 극우단체 집회 참여 관련성을 부정하고 나섰다. 자신과 상관 없는 이전 총재 때 일이라는 주장이다. 


박근혜를 옹호하는 집회에 나서 연설까지 한 인물이 바로 김경재 총재다. 그런 자가 자신은 보수단체 집회와 관련해 위법성 여부와 상관없다고 주장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일까? 역겨운 변절의 삶을 살면서 시대의 흐름도 읽지 못한 채 국정농단 주범에게 충성을 외치는 그의 모습에 많은 이들은 치를 떨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가 자유총연맹 김 총제 사무실 등에서 연맹 법인카드 사용내역과 회계자료 등 관련 증거를 확보했을까? 경찰은 김 총재가 부임 후인 작년 3월부터 올 1월까지 법인카드로 유흥주점을 이용하는 등 연맹 예산을 개인적으로 쓴 혐의(배임)가 있다고 보고 있다. 


김 총재 배임은 시자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이 파악한 것은 김 총재가 유용한 금액이 수천 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경찰은 압수수색이 끝나면 확보한 증거를 분석한 뒤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한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진실은 밝혀질 수밖에 없다. 


적폐 청산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지난 9년 동안 이명박근혜가 뿌려 놓은 적폐가 넓고도 깊기 때문이다. 시간은 걸리더라도 차분하고 집요하게 적폐는 청산 되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문 정부의 적폐 청산은 대다수 국민들의 적극 지지를 받는 이유다. 적폐 청산에는 누구도 예외가 되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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