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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태연 교통사고 구급대원 논란 황당하다

by 조각창 2017.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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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이 자신이 몰던 벤츠 차량으로 앞에 있던 택시를 받는 사고를 냈다고 한다. 그 충격으로 택시는 앞에 있던 아우디 차량을 받는 3중 추돌 사고가 벌어졌다. 태연이 음주 운전이 아니라는 점에서 다행이다. 무슨 이유로 그런 사고가 났는지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사망 사고나 그런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도 다행스럽다. 하지만 문제는 그 과정에서 구급대원들이 보인 행태가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가 남긴 글을 보면 "이게 정말 실화냐!"라는 장탄사가 터져 나올 정도니 말이다. 박수진 갑질 논란이 터지자마자 다시 연예인 갑질 논란이 나왔으니 말이다.


"사고 나고 이런 거 올리고 싶지 않았는데, 너무 화가 나서 올린다. 정차 중인 두 차를 뒤에서 박아서 중간에 있는 차 앞 뒤 유리가 다 깨지고 에어백이 터졌다. 온 몸이며 옷에 다 유리가 들어올 정도로 사고가 났다"


"(출동한 구급대원이) 가해자가 유명 여자 아이돌이라는 이유인지, 가해자 먼저 태워서 병원 가려고 피해자들 더러 기다리라고 했다. 택시 아저씨 목 부근에서 피가 나는데 그냥 까진 거라고 괜찮다고 했다. 택시 아저씨가 안정할 수 있도록 구급차에 잠깐 앉아있으면 안되냐고 물었더니 가해자 타야 한다고 구급차조차 못 타게 했다"


"가해자는 괜찮냐고 물어보더니  부하 직원 격려하듯 어깨 툭툭 치기도 했다. 응급실에 왔더니 구급대원 하나는 사진이라도 찍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히히덕 거렸다. 사람을 살린다는 사람들이 사고 난 환자들 앞에서 히히덕 히히덕, 유명인 먼저 챙긴다니. 멋지네요. 유명세와 인기인이 좋은 거네요"


사고가 난 택시에 탑승하고 있던 피해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고 영상을 게시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 내용이 충격적이다. 사고는 아직 왜 났는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수사를 기다려봐야 한다. 문제는 사고 후 출동한 구급대원이 행동이 문제다. 


아직 이는 주장일 뿐이다. 물론 사고 택시에 탔다는 것이 사실이고 이 모든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큰 문제다. 태연의 차량은 정차 중이던 두 차를 들이받았다. 중간에 낀 택시는 차 앞 뒤 유리가 다 깨지고 에어백이 터질 정도였다고 한다. 이 정도면 상당히 큰 사고였음을 알 수 있다. 


온 몸에 유리 파편이 모두 튀길 정도로 중간에 낀 택시 상태가 몹시 안 좋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문제는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사고를 당한 택시 기사를 먼저 병원으로 옮기지 않고 가해자인 태연을 먼저 구급차에 태웠다는 점이다. 택시 기사의 경우 목에서 피까지 나고 있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외상이 전혀 없었던 태연은 급하게 구급차로 옮기면서도 목에서 피까지 났다는 택시 기사에 대해서는 그저 까진 것이라 괜찮다는 식의 발언은 경악스럽다. 물론 사고 상황에 대한 교육을 받았을 테니 어느 정도 믿어야 하겠지만 차량 파괴 정도와 당장 피까지 흘리고 있는 택시 기사보다 유명 연예인이 우선이었다면 이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응급실에서 구급대원들의 행동은 더욱 가관이었다고 했다. 환자가 있는 상황에서 사진이라도 찍어야 한다고 서로 히히덕 거리는 모습에 목격자는 기겁했다고 했다. 택시 승객은 목격자도 피해자다. 그의 발언이 모두 사실이라면 구급대원은 최소한 자신들이 해야 할 책무를 저버린 최악의 존재들이라는 것 만은 명확하다. 


이 사고로 인해 태연이 비난을 받을 이유는 아직 없다. 음주 운전도 아니고, 옆자리에 반려견도 함께 있었다는 점에서 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전방 주시 태만도 분명 잘못이다. 하지만 이번 사고의 진짜 문제는 구급대원이다. 


구급대원들이 다른 환자들보다 태연을 우선 호송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져야 한다. 목격자의 발언처럼 그저 유명 여자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특혜를 부여했다면 그들은 더는 구급대원으로서 자격이 없다. 택시는 앞뒤 창문이 다 깨지고 에어백까지 터진 상태였다고 한다. 


목에 상처까지 있는 상태에서도 다음 구급차를 기다리라고 방치하고 떠난 구급대원들은 누구를 위한 구급대원인가? 한심할 뿐이다. 한시 빨리 이 목격자의 진술이 사실인지 확인한 후 응당한 처벌이 내려져야만 한다. 최소한 이건 아니다. 교통사고 현장에서 연예인이 최우선인 세상은 정말 당혹스럽기만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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